검색결과
  • (194)비지정문화재 새 단장|황폐한 현실과 대보수 계획

    동백꽃과 바람 돌의 3다로 이름난 전남해남은 반도의 최남단. 해발 7백을 헤아리는 두륜산 산마루에까지 꽃봄이 활짝 피었다. 아득히 제주의 한라산이 떠오르는 이 산정에 바닷바람은 거

    중앙일보

    1969.04.05 00:00

  • 창령 무형문화재 25호|40년 만의 「민속」재연 나무쇠 싸움놀이

    낙동강 연안에 유일하게 전해오는 고유민속의 편싸움「나무쇠 싸움놀이」(목우전)가 지난1일 경남 창령군 영산에서 실연됐다. 지난해 무형문화재 25호로 지정된 이 민속놀이는 40여년만에

    중앙일보

    1969.03.08 00:00

  • 에델바이스

    「헤르만·헤세」(독일작가)는 청년시절에 몹시 애틋한 연애를 한적이 있었다. 어떤 소녀에게 그는 매혹되어 늘 가슴을 태운다. 「헤세」는 그러나 그소녀에게 한번도 고백을 못한다. 어느

    중앙일보

    1969.03.04 00:00

  • 성실 13년 눈에 묻혀 순직한 벽지선생님

    졸업선물을 품에안은채 눈더미속에 파묻혀 죽은 벽지국민학교 정영걸교사(34)의 장례식이 거행된 16일에도 동해안일대에는 무심한 폭설이 연이어 펑펑내렸다. 이날 상오10시, 접적지역인

    중앙일보

    1969.02.20 00:00

  • 왕유의 계절

    영상 8도. 아니, 방금 남녁을 다녀온 사탁기자는 동백꽃 한아름을 보여준다. 서울의 꽃가게도 「쇼윈도」너머로 개나리꽃을 눈부시게 피워 놓고 있다. 『꽃가지는 움직이고 심어도 바람이

    중앙일보

    1969.02.11 00:00

  • (174) 선조영정 | 일본 천리대서 잠자는 옛 숨결

    우리나라 역대 명인의 초상화2백여점이 일본의 천리대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는 최근의 소식은 학계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충격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덕수궁미술관·서울대박물관등 국내의 여

    중앙일보

    1968.11.30 00:00

  • 생각하는 활자

    하찮은 일에 충격을 받을 때가 있다. 시장의 어물전에서 신문지를 북북 찟어 썩은 생선을 싸고 있는 광경을 볼때. 신문의 기록성이란 그처럼 처절한 것인가. 하찮은 일에 감동을 받을

    중앙일보

    1968.09.21 00:00

  • (157) 희망의 계단 「코리언」의 해외개발

    원시의 거목에 문명의 톱날이 파고든다. 『부르릉!』 한두번의 작은 폭음이 「정글」에 메아리치더니 「체인·소」(기계톱)는 회색 연기를 뿜는다. 한아름의 톱밥을 갉아내기 20분, 대여

    중앙일보

    1968.08.17 00:00

  • 배세 상해옥행기

    「어니스트·토머스·베델」=배세해서 금방 우리머리에 떠오르는 그의 인간상이란 일종의영웅적인 인간상이다. 그가 5년간 서울에서 지낸 이조말이란 풍운거친 세월이었고 그속에서 죽음으로 끝

    중앙일보

    1968.08.06 00:00

  • 기능올림픽 개선 뒷얘기

    「스위스」「베른」에서 열린제17회 세계 기능「올림픽」에서「기술한국」을빚낸한국대표선수들은 이들이탄「메달」만큼「에피소드」도 한아름안고왔다. 양복부문에서금「메달」을 탄 양치상군(20)은

    중앙일보

    1968.07.24 00:00

  • 극을 걷는 전위미술|서울의 「해프닝·쇼」

    「캔버스」 대신 앳된여성의 나체에, 그림물감대신 「플래스틱」풍선을 붙이는 문화적「테러리스트」들의 작품감상회가 30일밤 6시「세·시봉」음악감상실에서 열렸다. 이른바『투명풍선과 누드

    중앙일보

    1968.06.01 00:00

  • (156)「서울」은 앓고있다

    벌써 오래전 어느 잡지에서 읽은「장·콕토」의 말이라 기억된다. 『「파리」라는 도시는 누워서 꿈을 꾸는 거인이라 한다면「뉴요크」는 서성거리는 거인이다』. 「파리」나「뉴요크」를 갔다

    중앙일보

    1968.05.24 00:00

  • 최하 일팀 휴일없고

    ○…경기가 없는 11일 각국 선수들은 시내관광과 「쇼핑」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이들은 인형 민요「레코드」비단옷감등을 한아름씩 안고 선수촌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예선C조 「리그」에서

    중앙일보

    1968.05.11 00:00

  • 용감한여학생표창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일상오 타고있던 자기 손목시계를 뺏어 도망친 날치기를 잡아 경찰에넘긴 성신여고1년 반선희양(16)을「용감한여학생」으로표창하고 부상한아름을 안겨주었다. 반양은

    중앙일보

    1968.04.03 00:00

  • 애정 메마른 나쁜별밑|김희로의 "고향"을 찾아

    『난 무척 나쁜별 밑에서 태어났나보다』-기습작전에말려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전일본을 떠들썩하게했던 김희로(김희노·41)는 그의 피맺힌 하소연대로 「무척도 나쁜별밑에서」 태어난것같다.

    중앙일보

    1968.02.27 00:00

  • 「게릴라」수색대·희생유족에 번지는 시민의 온정

    북괴무장특공대소탕전에 밤낮없이 싸우는 장병들과북괴특공대의흉탄에 희생된 유족들을 위로하기위한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가두모금과위로금전달로 널리 번지고있다. 26일 서대문구 평창동290

    중앙일보

    1968.01.27 00:00

  • 전대 미문 18m의 대사|「브라질」마라나 강변서 잡혔다.

    「브라질」의 「아마존」강 상류 「정글」지대는 세계 최대의 광막한 처녀지로 유명하지만 그와 못지 않게 「마라나」강변 「정글」지대도 공룡과 악어 많기로 유명한 무시무시한 곳. 지난 1

    중앙일보

    1967.12.05 00:00

  • 꽃을 꽂는 마음

    ○…처음 결혼했을 때 예쁜 컴에다 들에 피는 품꼿들을 따서 꽂아본 것이 이젠 떼어 버릴수 없는 취미가 되었다. 내 화장대서랍에는 예쁜 약병 크림병 오지그릇, 마치 소꿉살림처럼 각가

    중앙일보

    1967.10.19 00:00

  • 관운 좋은 외강내유형

    제17대 교통부 장관이 된 박경원씨는 올해 마흔 넷. 5·16후 군정 때 내무부 장관으로 민정이양을 치른 그는 관운이 좋다는 편이다.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대하면 인간미가 넘친다고.

    중앙일보

    1967.10.03 00:00

  • 귀환어부 내일 귀가

    【인천】4개월 동안 북괴에 억류되었다가 지난 25일 돌아온 어부 92명은 27일 인천시 공보관에서 영화관람을 한 뒤 동일방직·판유리 공장 등 인천시내의 산업시설을 두루 구경했다.

    중앙일보

    1967.09.27 00:00

  • 올바르게 알고 쓰자|농약 파라티온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많은 유독 물질이 있다. 핵실험에 의한 「죽음의 재」, 연탄「개스」, 대기 속의 발암물질, 각종 합성마약, 유해색소, 그리고 강력한 농약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중앙일보

    1967.07.18 00:00

  • 꿈길에서 - 채희완

    벌거벗은 발로써 보리밭을 다지던 그겨울 어머니도 코고시는 소리높아 한아름 꿈길을 돌아 풋풋한 수확 거두오.

    중앙일보

    1967.07.01 00:00

  • 비가오면 - 유경희

    오랜 가문 끝에 비가오면 농부들만 신명나는게 아니고 우산사세요! 우산사세요! 파란우산 노랑우산 한아름 옆에끼고 우산장수 아이들도 신명납니다.

    중앙일보

    1967.06.05 00:00

  • TV 뒤서 사람이 얘기하나

    낙도 어린이 40명은 13일 박 대통령 내외·국무총리·서울시장 등을 예방했다. 이날 하오 1시 청와대를 방문한 섬 어린이들에게 박 대통령 내외는 환영 다과회를 베풀어 주어 즐겁게

    중앙일보

    1967.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