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부에 조롱당했던 추사의 글씨···중국선 30만명이 몰렸다
추사 김정희가 쓴 '계산무진' [사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굵고 단조롭게 느껴지는가 하면, 또 구불구불하고 길게 흘러내리는 등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보
-
[양영유 曰] 대통령의 나쁜 교육
양영유 교육전문기자 중앙콘텐트랩 부모들은 자식 앞에선 교육 바보다. 용을 쓰며 좋은 환경의 좋은 학교에 보내려 한다. 그래야 사회적 지위 경쟁(positional competit
-
500년 문화유산에서 세계유산된 '한국의 서원' 9곳은
도산서원. 퇴계 이황이 제정한 제향의례의 절차를 철저하게 지켜 한국 서원 제향의 정형을 이룬다. [사진 문화재청]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한국의 서원' 9곳은 조선시대 대
-
[눕터뷰]'강다니엘 안아준' 거대 인형 만든 이탈리아 장인 미켈레 눈노
지난 2017년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Mnet Asia Music Awards)’의 마지막 무대. 홀로 남은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곁
-
[대구로 놀러 오이소~] 봄꽃 만발한 팔공산 ‘'전통+ 감성’ 묘리·옻골 ‘힐링여행’ 대구서 만끽!
팔공산은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 도로 옆으로 핀 벚꽃이 장관이다. [사진 대구시] 힐링(healing)은 치유·회복을 뜻한다. 이를 위한 여행이 힐링 관광이다. 요즘 힐링
-
[이훈범의 문명기행] 신화를 읽으면 승자가 보인다
이훈범 중앙선데이 부국장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장구한 시간에 비해 짧디짧은 그 서술에 패자의 변명이 끼어들 틈은 없다. 상상력의 그림자가 드리운 신화는 더 말할 것도 없다.
-
글씨가 품격이다
━ 예술의전당, 태광그룹과 함께『한국서예명적』 법첩 15권 완간 강원도 청평산 문수원을 중수한 내력을 고려 승려 탄연(坦然·1070~1159)의 글씨로 적은 ‘청평산문수
-
120개 서체 천자문 … 서예도 비주얼 시대
도쿄 긴자시부야 화랑에서 9일 자신의 심은혼융체로 쓴 ‘농필천자문’ 앞에 선 서예가 전정우씨. 120개 서체로 720종류의 천자문을 쓴 서예가 전정우(70) 심은미술관 관장의 첫
-
120개 서체로 천자문 쓴 이 사람... 도쿄서 첫 전시회
120개 서체로 720종류의 천자문을 쓴 서예가 전정우(70) 심은미술관 관장의 첫 일본 전시회가 9일 도쿄에서 시작됐다. 도쿄 긴자시부야(銀座渋谷)화랑에서 15일까지 열린다.
-
[리셋 코리아] 시민 빠진 의원들만의 국회 특위 … “개헌 논의에 시민 참여시켜야”
━ 내 삶을 바꾸는 개헌 ③ 중앙권력, 왜 지방으로 나눠야 하나 미생(未生)에서 완생(完生)으로. 1987년 헌법은 ‘미완’이다. 그해 노태우 민정당 대표의 6·29 선언으로
-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어떻게...아일랜드 사례보니
미생(未生)에서 완생(完生)으로. 1987년 만들어진 개헌에는 '미완'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그 해 대선 전까지 내놓으려다보니 3개월 남짓 시간만 주어진데다 당장 시급한 직선
-
[week&] 월출산 자락 고택 옹기종기, 마치 민속촌 온 듯
━ 행복마을 ① 전남 영암 구림마을 구림마을은 마을 전체가 야외 박물관 같다.왕인 박사, 도선국사 등 수많은 위인의 흔적이 마을곳곳에 서려 있다. 사진 뒤편 한옥은 창녕조씨 사
-
2200년 역사 품은 한옥마을, 야외 박물관이 따로 없네
*행복마을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전국의 우수 마을을 알리는 기획입니다. 2016년 입상한 20개 마을 중 전남 영암 구림마을
-
[분수대] 조기맘과 적기맘
양영유논설위원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공통점이 있다. 유대인 가정 출신이고, 꼬마 때부터 컴퓨터와 놀았고, 20대에 창업을 했다는 점이다. 가정
-
[Digital LIfe] 홍길동·한석봉·로빈후드 … 38종 영웅들의 숨막히는 전투
넥슨은 지난 8일 신작 모바일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를 출시했다. 역사와 신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 38종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최적의 팀을 꾸려 다양한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
-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한 5가지 진실
[사진 중앙포토]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트와이스에 대한 진실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자신을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트와이스가
-
한국 대표 ‘정신’ 퇴계 이황 모신 곳 공자 후손이 세운 ‘추로지향’ 비석이…
5 도산서당 기숙사인 농운정사.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지붕을 ‘공(工)’자 형태로 지었다. 김경빈 기자 세계에 내놓을 한국의 대표적 ‘정신’으로 꼽는다면을 빼놓을
-
왜 누구는 글 쓰고, 누구는 양궁 선수가 됐을까
양궁 시사상식 사전 설명이 필요한가? 4년마다 새로운 ‘신궁’을 낳는 대한민국 올림픽 금메달의 동의어. 그녀의 사전 어쩌면 내가 했어야만 할지도 모르는 일. 있는지도 몰라서 가지
-
한국의 편액(扁額),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첫 등재
폐려. 한산이씨 대산종가에 걸려 있으며 `누추한 집`이란 뜻이다. 도산서원. 한석봉이 선조의 명을 받고 어전에서 해서체로 썼다고 전해진다. 겸암정. 안동 하회마을에 있으며, 퇴계
-
같은 카메라 다른 결과물 예술 꽃피다
이승택의 ‘대지 미술’ 작업을 사진으로 찍은 ‘이끼 심는 예술가’(1975), 이끼·씨앗·색소·오브제 “사진이라는 거, 그까짓 거 뭐 그냥 셔터 대충 누르면 나오는 거 아냐~.”
-
[TONG] [복면토크 예고편] 외모도 계급이라고요!
중앙일보가 만드는 청소년매체 TONG의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혔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
[TONG] [복면토크 예고편] 학교 계급론 ① 인맥이 뭐길래
중앙일보가 만드는 청소년매체 TONG의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혔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
[최고의 유산]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져라, 그래야 아침 일찍 눈도 떠져
‘새 박사’ 윤무부 교수 가족 윤무부 교수는 집에 있을 때도 간단한 장비를 챙겨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새를 보기 위해서다. 수십 년간 같은 길을 걸어온 아들에게는
-
[레드스푼 5]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한 한국인의 간식, 떡
‘비원’은 역사책 속에 등장하는 궁중떡을 전통 레시피 그대로 재현한다. 두텁턱, 단자, 쌍개피떡, 찹쌀떡, 약식, 갖은편(시계 방향으로)이 대표적이다. [사진 김경록 기자]강남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