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에 릴레이식 밀항조직
【부산】대일민항에 한·일 두나라 선박이 동원돼 공해상에서 「릴레이」식으로 밀항자를 인수·인계운반하는등 국제밀항조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경찰국이 지난2월2
-
"기술·체력에 열세"
제12회「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대회(2월4일∼15일)에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이영하선수(20·경희대체육과2년)가 장명희감독·박창섭「코치」등과 함께 4일하오5시 KAL편으로
-
무단하선 원양선원 9명을 구속
서운영등포경찰서는 9일 원양어업기지에서 하선증명서없이 무단 하선한 제116동성호(선장 김정남·2백t) 갑판원 권재일씨(33·경북경주시신정동298), 대서양어업소속 제5「파이어니어」
-
「무법」을 터는 해상무법자|밀수선에 공포의 대상…여수항의 「갈매기」|목표물은 세관통과한 비창 밀수선
【여수=전육 기자】여수해상의 「갈매기」-지금까지 외부에는 밀수의 행동대원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밀수선을 덮치는 해상강도나 다름없는 무법자들이었다. 외항에서 가까스로 세관원의 「서
-
유희강 좌수 서예전
검여 유희강씨의 좌수 서예전이 1∼8일 인천의 제물포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수색소하선』을 비롯, 23점 출품.
-
(1424) 전국학련―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반탁의 불길이 활활 타올랐던 45년12월30일. 조선독립에 앞정섰던 선각자 송진우선생이 반탁의 시련을 헤쳐나갈 경륜을 펴보지 못한채 저격범 한현자의 흉탄을 맞고 쓰러졌다. 평소에
-
장준하선생 영전에 -신일철
이 나라의 큰 별 고 장준하선생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저희들 가슴을 깊은 비탄 속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선생의 존재가 항상 어둠속에서 빛을 던져주는 희망의 등대요, 벽으로 막힌 울속
-
(1415)|전국학연 -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해방을 전후하여 국내 민족진영을 대표하는 몇 개의「그룹」이 사랑방을 중심으로 거점 을 마련했다. 그 가운데서 나는 특히 계동의 인촌선생댁을 비롯하여 한학수·백관수·황태문선생의 사
-
(1414)|전국학련-나의 학생운동 이철승(26)
45년9윌2일, 드디어 상경길에 올랐다. 사병들이 광복된 조국 여수에 도착한 뒤 서로 제 고향을 찾아 헤어질 때 나눈 「우리 빨리 서울에서 만나자」고 한 굳은 약속이 나를 더 이
-
일, 한국참치 수입을 규제
【동경4일UPI동양】일본중의원 농림위원회는 4일 한국으로부터의 참치수입을 규제하는 법안을 가결, 본 회의에 상정했다. 5일 본회의에서 투표에 붙여질 이 법안은 외국어선들이 잡은 참
-
쌍룡호 항해일지
▲4월 23일=인천항 출항 ▲5월 1일=「사이공」남방해역 북위9도, 동경1백7도30분 지점에서 미 함정이 피난민 철수작업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지나침. ▲2일=「사이공」 남단 80
-
쌍룡호 귀국지시 정부
정부는 월남피난민 2백17명을 구출한 삼양선박소속 쌍룡호(트윈·드래건)을 귀국시키도록 12일 주태 한국대사관을 통해 지시했다고 김동조 외무부장관이 13일 밝혔다. 쌍룡호는 지난2일
-
해상방황 11일 "선내는 긴박하다"
2백17명의 월남피난민을 태운 삼양선박소속 쌍룡호(트윈·드래건)는 망국인에 대한 냉혹한 각국인심 속에 갈 바를 못 잡고 구조 11일째 해상의 떠돌이 신세가 돼있다. 12일 현재「방
-
쌍룡호 월남인 괌도로 갈듯
정부는 2백 17명의 월남인을 구출해 「방콕」 외항에 정박중인 쌍룡호에 대해 15일까지는 어느 쪽이든 처리향방을 결말지을 방침. 외교 교섭을 통해 알아본 결과 태국 정부는 쌍룡호의
-
한국대사관 등에서 쌍룡호에 양식공급
「방콕」 외항 미 해군기지「사타힙」기지로 갔던 삼양선박 쌍룡호(「튄·드래건」)는 7일 하오4시 주 태국 한국 영사관 및 대리점 직원들이 승선, 난민식량 10일분을 공급받을 계획을
-
태국서 하선 거부 방콕 외항의 미기지로 항진-쌍룡호
「방콕」외항에 정박 후 「방콕」주재 한국 대사관과 대리점을 통해 월남피난민의 하선 문제를 협의 중인 삼양선박 쌍룡호(트윈·드래건)는 6일 태국출입국관리소 측으로부터 『태국에는 피난
-
월남 난민 싣고 해상방황 쌍룡 호|방콕외항에 기착
월남피난민 2백17명을 싣고 기항지가 정해지지 않아「말레이시아」해안에서 헤매던 삼양선박소속 쌍룡 호(트윈·드래곤)가 5일 하오3시「방콕」외항에 도착, 현지대사관과 삼양선박 「방콕」
-
미 대사관 안에 함께 있던 교민은 150여명
김영관 주월 대사는 4일밤 7시25분 이상훈 주월 참사관과 함께 KAL기 편으로 귀국했다고 김 대사는 김포공항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미국인과 한국인 등의 비상 철수 작업이 있던 지
-
「한국소설가협회」「전국소설가협회」-두 소설가 모임 창립총회
창립을 서두르던 「한국소설가협회」와 「전국소설가협회」가 지난달 31일과 2월1일 각각 발기총회를 가짐으로써 정식 발족했다. 지난달31일 하오3시 서린「호텔」18층에서 열린 「한국소
-
시체10구 인양-실종31명
【완도=김국후기자】광진호 사고대책본부는 14일 정오현재 모두 10구의 시체를 인양하여 실종자는 31명이다. 사고대책본부는 13일에 이어 14일 상오5시부터 해군함정·경찰경비정·행정
-
원양선원의 편지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짐」은 바다를 그리는 소년의 꿈을 버릴 수가 없어 결국 어느 노후선의 1등 항해사가 된다. 어느 날 배가 침수하자 선장을 비롯한 온 선원들은 성급히 배를 버리
-
본보에 보내온 어느 원양 선원의 편지
익명을 요구하는 한 원양어선 선원이 본사에 보내온 편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편집국장님께. 본인은 「사모아」에 와있는 어선단의 일원입니다.(중략) 이곳 선원들의 생활실태는
-
저임·중노동에 고달픈 원양선원|꿈과는 거리먼 바다의 현장
【부산=이춘원기자】원양어선의「마드로스」는 고달프다. 망망대해를 가르는 만선의 푸른 꿈과는 달리 중노동에 저임, 그로 인한 동료간의 불화 등 바다의 현장은 냉혹하기만 하다. 원양업계
-
(1170)제41화 국립경찰 창설(8)
경기도 경찰부장에 취임한 창랑 장택상씨의 앞에는 고하 송진우 선생 암살범을 체포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요인들의 신변을 보호해야 하는 당면과제가 놓여있었다. 창랑의 미망인 김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