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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일 국교 정상화 재조명"
북한과 일본간 수교 교섭이 진행 중인 요즘 일본 학계에선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재조명이 활발하다. 섣부른 평면 비교는 경계하면서도 중.일 수교과정과 당시 교섭상황이 던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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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탈북자 외교' 이래도 되나
'탈북(脫北) 7인의 북한 강제송환 사태' 는 우리를 한없이 부끄럽게 한다. 경과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그들을 사지(死地)로 몰아넣은 것이다. 그것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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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도쿄에세이]시들한 중-일 '따오기 외교'
중.일 관계의 상징물 중 하나가 판다다. 72년 9월 양국 국교정상화 직후 중국이 일본에 보낸 판다 한 쌍은 양국민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놓았다. 도쿄 (東京) 우에노동물원에 보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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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중 동주’ 시대 개막 …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
긴장상태를 유지했던 한반도 정세가 일단 대화 국면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 어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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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서방 전방위 외교, 70년대 中외교와 닮은 꼴
북한의 최근 대서방 전방위 외교가 1970년대초 중국의 수교외교와 퍽이나 닮았다. 중국은 70년대초 근대화 노선과 더불어 서방 접근의 외교노선을 택했다. 60년대말의 문화대혁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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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관중과 하이파이브 … 방중 바이든 ‘바스켓볼 외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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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외교’ 40년 … 걷어차인 바이든 ‘바스켓볼 외교’
바이든 만난 후진타오 “동주공제” 17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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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호남 강세 이어가면 총선 구도 흔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세계 경제의 흐름이 주목되는 가운데 점증되는 테러 위협과 미국 대통령선거, 유럽연합(EU)의 미래, 리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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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트럼프, 막무가내 언행만으로 그를 판단하지 말라…기회 줘야"
미국 전 국무장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헨리 키신저(93)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정책을 실행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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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공동의 적’ 소련, 닉슨 만리장성 방문 길 열었다
1 1972년 2월 24일 만리장성을 방문한 닉슨 미국 대통령 일행. 지금으로부터 꼭 44년 전인 1972년 2월 21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했다. 미국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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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한·일 의원 친선바둑 10년 만에 재개"
10년 동안 중단됐던 한국과 일본 의원 간 친선 바둑대회가 내년 1월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서다. 국회 기우회장인 새누리당 원유철(52·평택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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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동북아 격변 대비하는 컨트롤 타워로 만들자
신(新)갑오개혁을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때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 중 하나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내실화다. 청와대는 지난달 20일 NSC 상임위원회와 사무처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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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미, 한·중 관계의 불편한 진실
이하경논설실장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만난 리자오싱 중국인민외교학회 명예회장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가 주당 843편인데 기네스북 기록감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대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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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중국 누르고 따낸 원자력 국제회의…미국과 막후 협상이 결정타
1983년 미얀마에서 벌어진 아웅산 묘지 테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는 박세직(1933~2009년) 당시 한국전력 수석 부사장과 함께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원자력학회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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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세밑 담판…트럼프 “큰 진전” 시진핑 “윈-윈하자”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ㆍ중 정상이 29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와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 신년 인사를 겸한 모양새이지만 새해 초 재개되는 미ㆍ중 무역협상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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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당신을 위한 위로…내 손 안의 볼쇼이ㆍ파리오페라ㆍ고흐
발레 '지젤'의 한 장면. 호주 국립발레단의 공연 무대다. 발레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신종 코로나에 지친 여러분을 위해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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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닉슨 4년 만에 재회, 세계 언론 정치적 해석 분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12〉 1976년 2월, 중국은 민간인 닉슨을 국가원수로 예우했다. 마오쩌둥 접견도 포드보다 10분 길었다. 2월 24일 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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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진보 진영 승리 시 대한민국 변화상
북한 개별 관광, 남북관계 급진전이 주한미군 감축 부를 수도 노조 등 정권 창출 세력의 이권 배분 우선시… 정치적 무책임 확산 가능성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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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로엔그린
신랑·신부 입장 때마다 연주되는 ‘딴따다 단~ 딴따다 단~’.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의 혼례 합창곡이다. 주인공은 성배(聖杯)를 지키는 용감한 기사 로엔그린과 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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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시-구종서
중국 서남 변방 운남성의 성도다. 해발 1천9백m의 고원분지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반 도시. 기온은 겨울에도 영상 10도를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는 20도 이상을 올라가지 않는「상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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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정상회담] 上. 평화를 이끈 결단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정치는 격동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고비마다엔 정상회담이 있었다. 인종과 종교, 이데올로기와 민족갈등이 빚어낸 비극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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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나고야의 작은공
최근 일본 나고야에 다녀 왔다. 서울이 매서운 한파에 움추려 들지만 일본의 중부지역의 중심도시인 나고야는 겨울에도 따뜻하다. 나고야에서 만난 일본의 지인들은 중국이 지나치다고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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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속을 알 수 없는 중국, 키신저는 바둑으로 이해했다
미국 외교의 달인 헨리 키신저(1923~)는 저우언라이(周恩來·주은래·1898~1976) 중국 총리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키는 작지만 우아한 자태, 표정이 풍부한 얼굴에 번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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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공 스포츠교류
그동안 장소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어온 데이비스컵 테니스 예선전을 예정대로 3월2일부터 중국의 곤명에서 열기로 중공이 공식 확인한 것은 한·중공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