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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여는 이란·쿠바]이란
고립의 길을 걸어오던 이란과 쿠바가 개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를 거부하며 각각 79년 이슬람혁명과 59년 공산혁명을 통해 '자립' 를 고집해오던 이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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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핑퐁 정상회담
‘정상회담(Summit)’이란 말이 등장한 건 냉전이 한창이던 1950년대였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중국 최고지도자들과 독대하자 미 언론들은 정상회담이라 불렀다.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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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만 보는 비밀언론 … 핑퐁외교도 '내참' 이 디딤돌
1972년 2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왼쪽 사진 오른쪽)이 마오쩌둥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08년 5월 원자바오 전 총리(오른쪽 사진 왼쪽)가 쓰촨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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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수의 ‘돈이 되는 茶 이야기’] 닉슨의 원기 회복 도운 ‘펑황단총’
펑황단총이 생산되는 차오안현의 펑황산은 ‘산이 높고 안개가 짙어야 한다’는 명차 생산의 중요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다.펑황단총(鳳凰單叢)은 광둥성을 대표하는 반 발효차다. 한 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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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시험대 된 사드 비용 … 공은 차기 정부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비용 부담을 둘러싼 롤러코스터식 논란이 한·미 동맹의 시험대가 된 가운데 정작 한국의 목소리는 빠져 있다. 대통령 부재로 인해 ‘리더십 메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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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평창 겨울올림픽은 남북관계 희망봉이 아니다
‘평창’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내년 2월 이곳에서 열릴 겨울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문제를 두고서다. 정부는 북한 초청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여론 띄우기에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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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만 국기가 내려졌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만 올림픽 선수단이 국기(청천백일만지홍기) 대신 대만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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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북·미정상회담 앞두고…닉슨-마오쩌둥 회담 성공 비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AP=연합뉴스]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한국전쟁 이후 약 70년 간 ‘적대관계’였던 두 국가 정상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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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키신저 닮아가는 오바마 외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외정책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92)의 현실주의 외교 노선을 닮아가고 있다. 오바마는 최근 이데올로기나 도덕이 아니라 미국의 국가 이익 또는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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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홀린 김정은 ‘모란봉 외교’
10일(현지시간) 베이징 민쭈(民族)호텔에 도착한 북한 모란봉악단 단원들.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첫해인 2012년 직접 지시해 만든 여성 밴드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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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시진핑, 미국에 맞불작전 “첨단제품 중국행 허용을”
중국 상무부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상하이에서 ‘국제 수입 박람회’란 이름의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푸쯔잉(傅自應) 무역협상대표는 “자유무역을 강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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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청해부대 송구"…野 "SNS 사과, 진정성 의문"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국민의힘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 관련 사과 메시지를 두고 "말뿐인 사과는 의미 없다"고 비판했다. 양준우 대변인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