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철학교실 개강
서울YMCA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월요일 하오7시 「세계 사상의 뿌리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Y시민철학교실을 열고 있다. 철학연구회와 공동주최하는 이 철학고전강좌는 ▲27
-
자살
세계문학사를 보면 생의 마지막을 드러매틱하게 끝맺은 작가들이 많다. 「헤밍웨이」는 자기집에서 엽총(엽총)자살을 했고, 일본의 「미시마ㆍ유키오」(삼도유기부)는 추종자들이 지켜보는 앞
-
계산이나마 현명하게 김태길
가장 매력적인 말이 가장 쓸모 없는 말로 전락할 경우가 있다. 『마음을 비운다』도 그러한 말 가운데 하나다. 이 말은 본래 어떤 철인이 깊은 사색 끝에 사용하게 된 소중한 말씀이었
-
지식인·성직자들의 소임
고래로 무수한 철학자들이 이상적 인간상의 그림을 그렸다. 어떤 이는 이상적 개인의 모습을 그렸고, 어떤 이는 이상적 사회의 모습을 그렸다. 개인들의 사람됨이 바르게 형성되면 그들이
-
문화와 취미생활
책속에는 앞서간 사람 들의 고뇌와 경험이 빚어낸 지혜가 살아 숨쉬고 있다. 대학신입생들을 위한 독서가이드가 시중에 여러권 나와있어 좋은 길잡이가 된다. 『대학에서 나는 무슨 공부
-
KBS 근대 서양사상가 다큐멘터리 제작
TV에서는 이름조차 들어볼수 없었던 「카를·마르크스」 등 서양사상사의 거장드의 생애와 이논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사상다큐멘터리」가 국내 TV사상 처음으로 시도된다. KBS가 87
-
토론회
요즘 대학들마다 어수선한 속에서도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진풍경 같이 보인다. 너무도 당연한 광경이 진기하게 보이는 것이다. 서울대 학생들이 요즘 벌인 토론회도 그런 뜻에서
-
철학 교육은 어릴때부터|「성학과 어린이」 다룬 전문서적 나와
「철학과 어린이」(Philosophy and Childen)가 최근 철학의 새로운 분야로 발돋움하면서 이에 관한 책들도 속속 출간되고 있다. 서광사에서 금년초 『어린이를 위한 정학
-
"고집꺽고 내부단결 계속됐으면…"|신민 전당대회를 방청하고…작가 김 주 영
사람을 다루고, 정치에 종사하는 인물로서는 자기고집을 꺾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플라톤」의 말에 의하면 정치인은 이해해주지 않는 고독속에 묻혀 오래 고생하며 인내해야 하는것인
-
성중독증
세상엔 별난 병도 다 있다. 요즘 해외 토픽으로 화제가 된, 미국인의 상당수가 앓고있다는 「성중독증」. 어떤 보험 외판원이 5년 동안 6백∼7백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었고, 또 한
-
소영웅시대
고려 명장 강감찬의 일화가 생각난다. 거란군과 싸우면서 포로로 잡은 한 병사가 강장군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혼잣말을 했다. 『저 장군은 키만 조금 작았으면 명장이 될텐데…』 귓등
-
최정호(연세대교수·신정학)|「가라오께」에 넋을 잃고 있을 때인가
어느덧 12월에 들어섰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조용히 한번 되돌아 볼때가 된것이다. 1984년은 어떤 해인가. 조금 있으면 국내의 주요 신문이나 통신사들이 다투어 이 해의 10대 뉴
-
철학의 즐거움(생각하는 삶을 위하여)
「플라톤」 의 『국가론』 (Politeia)은 거의 모든 철학적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철학자들에게는 가히 하나의 『경전』으로 취급될만 하다. 『에밀』 (Emile)로 유명한「루소」
-
독후감
방학중 학생들의 독서권장 가운데 망측한 책들이 포함돼 물의를빚고 있다. 서울의 한 고교가 방학숙제로독후감을 부과하면서 선정한 책이었다.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 학교에서읽으라고 지
-
머나먼 플라톤의 세계
『누가 나라를 통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정치철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되어있다. 질문은 어떤 사람들이 통치해야 국가의 정의가 실현된 것인가를 묻는 문제이므로 결국은 『어떻게 하
-
철학의 즐거움 생각하는 삶을 위하여
누구나 향락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단 이것을 나쁜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분별없는 사람들에게 향락을 판매하여 막대한 재산을 긁어 모
-
향락주의-철학이 없다
재미나는 통계를 보았다. 미국학생들은 75·3%의 다수가내세를 믿는 반면, 한국학생들은 34·7%만이 내세를 믿고43·2%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식자간에는 오늘의 향락주
-
춤바람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있었다. 『양처를 가지면. 행복자가 되고, 악처를 가지면 철학자가 된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희대의 철학자가 된 것일까. 「플라톤」의 명저 『대화』에 소개
-
함박꽃과 최루탄
함박꽃이 그야말로 함박만하게 피었다. 시절은 어수선해도 자연은 싱그럽기만 하다. 그처럼 우아한 꽃을 두고 하필이면 「작약」(작약)이라는 이름을 붙인 중국사람들의 심경을 알 길이 없
-
철학의 즐거움/이 세상적인 것과 저 세상적인 것
철학적 관점에서 사람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면 「이세상적인」 사람과 「저 세상적인」 사람으로 구분될 수 있을 것이다.이 세상적인 사람은 구체적이며 매사를 겅험적으로 확인해야 비로
-
그래도 민주주의가 「최선의 악」
모든 사람의 원래적 생존형태는 실존적이다. 실존적 인간으로서 내가 바라는것은 오직 나의 바람이요, 나의 목적은 오로지 내가 생각한 수단에 의해서만 달성될수 있다. 나의 삶, 나의
-
아리스토텔레스의 "반란"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는 원래 약냄새 속에서 양육된 생물학도였다. 그는 신흥 왕국인 마케도니아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던것이다. 그는 「플라톤」 의 아카데미에와
-
철학의즐거움 생각하는 삶을 위하여(엄정식 서강대교수·철학)-눈의 세계와 전신의 세계
「소크라테스」의 충격적인 죽음을 지켜본 「플라톤」(platon)의 비애는 컸다. 그는 원래 명문귀족의 자제로서 『아폴로 신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질정도로 풍모가 당당한 사나이였고
-
음악요법
우울증·신경증·복통·두통을 치료하는 특효약이 어제 중앙일보에 소개됐다. 「음악요법」이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합한 음악을 들려주어서 「아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일본 후꾸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