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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지옥에 갔다 온 기분":팔공산 갓바위서 승리 기도
10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동점골을 넣는 순간 관중석에서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 가족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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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 골감각 '강팀 킬러'
10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클린트 매시스(25·메트로 스타스)는 미국 프로축구(MLS)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천재 골잡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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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벅찬 경기 비겨 다행" 日 "양측에 최선의 결과"
'무승부가 천만다행'. 미국 언론들은 "한국팀과의 경기가 벅찼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그런 경기를 무승부로 이끈 만큼 남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 16강에 진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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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안정환 매서운 한방
후반 5분쯤. 풀리지 않는 경기로 답답해진 관중은 언제나처럼 그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5분 뒤 마침내 그는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경기장이 떠나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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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과 아쉬운 무승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꿈을 키워나갔다. 한국은 10일 15시 30분 대구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D조 예선 미국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3분 세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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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응원의 위력을 보여주겠다"
▷"한국 응원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붉은 악마 관계자, 미국팀이 포르투갈전 승리 직후 "한국팬들의 응원이 대단하기는 하나 경기에 집중하면 응원은 문제가 안된다"고 장담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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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월드컵'오늘 킥오프:한·일등 11개국 대표 5일간 열전
사이버 공간에서 벌이는 가상 축구대결인 '제1회 코카콜라 월드사이버컵'이 10일 오후 2시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된다. 코카콜라와 중앙일보가 공동 개최하고 정보통신부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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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전 알파벳으로 풀어본 관전 포인트
전운이 감돈다. 한-미전을 앞둔 한반도의 풍향계는 '달구벌'을 가리키고 있다. 단순히 16강을 향한 일전을 넘어 미묘한 국민 감정까지 겹쳐지며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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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승리는 우리 기쁨"
"빅토리 코리아-." 한국 대표팀을 자기 나라 팀인양 열렬히 응원하는 외국인들이 있다. 주한 네덜란드인들의 친목모임인 '하멜클럽' 회원 1백여명이다. 한국팀 지휘자 거스 히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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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말말말
▷"포르투갈전에서 이기면 콧수염이라도 깎겠다."-예지 엥겔 폴란드 감독, 포르투갈이 강하지만 폴란드팀의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지단은 그동안 우리 속에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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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 한·미'찜통대결'
또다시 결전의 날이 밝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3시30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미국을 상대로 본선 16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일전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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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戰 출사표-어리나 감독
◇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팀이 아주 힘든 상대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한국팀은 현재 굉장한 기세를 몰아가고 있다. 그리고 한국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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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미국도 모두 파이팅!
월드컵은 전세계의 화려한 스포츠 축제다. 이러한 행사를 아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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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무승부일 땐 포르투갈과도 비겨야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미국전에서 월드컵 도전 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아니면 14일 인천에서 벌어지는 포르투갈전까지 기다려야 할까. 16강 티켓 두 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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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묵는 호텔에 한국팀 투숙 불허,美엔 허용 히딩크,FIFA결정 비난
"국제축구연맹(FIFA)관계자들이 들어 있는 호텔에 미국 선수단이 투숙하다니 이상한 일이다. 더욱이 그 호텔엔 한국-미국전의 심판들도 묵고 있다." 강팀 미국과의 일전을 겨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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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주변 편의점 응원단 몰려 대박
월드컵 열기 속에 길거리 응원단이 몰리는 지역의 상점들이 '왕대박'으로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광화문·대학로·월드컵공원·무역센터·올림픽공원 등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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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발 이용 총알돌파
미국의 공격은 스피드를 이용한 사이드 돌파로 요약할 수 있다. 때론 후방에서 중앙으로 기습적인 전진 패스를 넣어주기도 하나 이때도 빠른 발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지난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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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브라이드·레이나·도너번·스튜어트 '美 공격 4인방'을 묶어라
미국은 공격의 팀이다. 노장들로 이뤄진 수비진에 다소 불안한 구석이 있지만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공격진은 세계 정상급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미국의 전방을 책임지는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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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아니라 격투기"佛 GK
▷"불행히도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선수들의 하나된 마음과 사기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었다. 11일 덴마크전에서도 나와 국민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확신과 희망, 우정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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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사냥' 특수훈련
한국과 미국, 양국 축구대표팀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조별리그 2차전(10일 오후 3시30분·대구)에 대비해 7일 각각 경주와 미사리에서 훈련을 했다. 양팀 감독은 한낮의 무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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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2.98골 잘 터집니다~
축구의 꽃은 역시 '골'이다. 5일로 끝난 조별 1차전에서는 16경기에서 모두 46골이 터졌다. ◇0-0은 없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1차전에서는 두차례 무득점 경기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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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반드시 승리를"
폴란드가 한국에 패배한 것은 폴란드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절망'이었다. 한국-폴란드 경기가 끝난 직후 현지의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비판 의견들이 봇물 터지 듯 쏟아졌다. 언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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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충격 삭이며 회복훈련
포르투갈은 전날 미국에게 당한 충격적인 패배에서 헤어나지 못한 분위였다. 선수들은 6일 오전 9시 훈련장인 육사구장에 도착, 회복 훈련에 들어갔다. 안토니우 올리베이라 감독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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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앙수비 약점을 공략하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전략가 손자(孫子)의 명언은 2천여년이 지난 21세기에도 타당성을 갖는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미국-포르투갈전을 통해 베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