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 cover story] '편식 교육'은 싫어요
"우리 아이도 혹시…?" 처음 걷기 시작할 무렵 옹알이라도 빨리 하면, 아주 모를 줄 알았더니 글자라도 또박또박 쓰면 신동이라고 믿고 싶은 게 부모의 심정일지 모른다. 진실이든 착
-
"외국인 편식株에 편승"
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편식(偏食)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주로 매수한 종목을 앞으로도 계속 사들일
-
[우리집 행복지수 높이기] 1. 애들과 시간을…
우리나라의 2002년 결혼 대비 이혼율이 47.4%에 달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신혼부부 10쌍이 탄생하는 동안 4.7쌍의 부부가 이혼 도장을 찍는, 심각한 가정 해체의 시대다
-
[중앙시평] 언론이 북극성 역할 하라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국 언론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제시해 달라는 것이다. 우왕좌왕은 지난 한 해로 충분하다. 한밤중에 북극성을 향해 노를
-
[마이너리티의 소리] 문화체험으로 왕따 예방을
청소년 왕따와 폭력이 청소년 자살, 교실 내 살인까지 일으키며 많은 청소년과 그 가족을 고통에 빠뜨리더니 급기야 교장의 자살까지 초래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왕따와 폭력의 희생자가
-
외국인 투자자들 이젠 '편식' 안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이 다양해지고 있다. 올 들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KT.국민은행 등 업종 대표주뿐 아니라 중형주 등으로 매수 대상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
[분수대] 맛의 기억
"그래, 이 맛이야." 몇 년 전 한 식품업체가 탤런트 김혜자씨를 등장시켜 만든 조미료 광고문구다. 단순히 '맛있다'는 말보다 훨씬 실감나는 표현이다. 어릴 적 어머니의 손끝 맛의
-
새영화 〈신혼여행〉
신혼여행을 소재로 했으면서도 굳이 포스터의 제목에'身魂旅行' 이라는 '엉터리'한자를 나란히 쓰고 있는 것에서도 눈치챌 수 있듯 스릴러 요소가 강한 코미디이다. 나홍균(39)감독의
-
최근 거래소, 정보통신주 집중 순매수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소 종목에 대한 매수 비중을 크게 높이면서 거래소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는 반면 코스닥시장은 조정을 받고 있어 외국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
-
시인 김정란, 이윤기 신화의 대항마?
신화 관련서 시장을 독점해온 소설가 이윤기(57)씨의 그리스 로마신화에 맞설대항마의 출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대는 이씨와 여러모로 다른 색깔을 가진 여성 시인 김정란 교수(5
-
[틴틴] '중국신화 이야기'
중국신화 이야기 김선자 지음, 아카넷, 352쪽, 1만4500원 “개미는 왜 허리가 잘록할까?” “응, 그건 옛날에 선녀한테 장가들고 싶었던 한 청년이 하느님이 시키신 대로 귀리를
-
[현장에서]'남 배려하는 마음' 신문 보며 배워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어린이가 됩시다'. 올해 2학년 담임을 맡으며 정한 학급 실천 내용이다. 최근 몇년 사이 교사에게 급우들을 고자질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
53의 下策으로 꽃놀이패를 당하다
제37기 왕위전 본선리그 제8국 [제4보 (53~73)] 白·安祚永 7단| 黑·趙漢乘 6단 백△가 쓱 다가왔다. 하변 흑이 이 한수로 답답하다. 방치하면 중앙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
-
[신간 리뷰] '디지털에 빠진 사람들'
책 제목만 보고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등 디지털 업계의 간판 타자들을 다룬 흔한 책으로 예단해선 안된다. 신간 『디지털에 빠진 사람들』이 조명한 11명의 인물들은 우리에겐 다소
-
[소리샘] 베르디 1백주기… 변함없는 레퍼토리
올해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서거 1백주년. 세계음악계가 추모행사로 떠들썩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몇몇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그 기획이란 것이 대
-
예술영화 광 뭉친다… 시네마테크협 25일 출범
예술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데 뭉친다. 우리 영화계의 균형적 발전을 꾀한다는 뜻에서다. 개성 있는 영화를 체계적으로 공급해 관객들의 오락.상업영화 편식증을 바로잡겠다는 포부에
-
[프로야구] 이승엽 '타구 편식' … 홈런 결핍증
43:28.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사진) 이 부진하다. 지난해 8월 2일 시즌 43호 홈런을 터뜨리며 1998년 우즈(두산) 의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깨뜨렸던 이승엽은 올시즌
-
예술영화관 운영자들의 고민
한때 자취를 감췄던 이른바 '예술영화 전용관'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동숭아트센터는 오는 25일 1백47석 규모의 '하이퍼텍 나다'를 개관한다. 첨단 돌비 사운드를 도입하고 좌
-
'투명한 울림, 깊은 감동' 루시드폴 1집
'루시드 폴'의 음악을 듣고 난 첫 느낌은 짙푸른 새벽녘 한참 동안 바라본 겨울풍경의 그것이었다. 인적 없는 바닷가 반짝이며 부서지는 어스름 빛, 혹은 천천히 분해되어 하늘로 사라
-
올 최대의 기대작 : 워크래프트 3 [3]
워크래프트 2까지는 금과 나무가 채취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 3에서는 새로운 자원이 등장한다. 바로 마나 스톤으로 이들은 금광에서 거의 무제한 캐낼 수 있는 금과
-
(33)여름「스테미너」식
「멜버른·올림픽」때의 일이다. 모든 운동 중에서 가장 강력한 「스태미너」를 요구하는 경영에서 사상 최연소로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신화를 남긴 「머리·로즈」는 기자들이 『그같이
-
지압에 의한 근시교정
안경이나 「컨택트·렌즈」를 끼지 않고서는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이 없을까. 안경의 불편을 뼈저리게 느끼는 사람들이 안과의사들에게 던지는 끊임없는 질문이다. 「아트로핀을 점안한다든지,
-
도시락 검사
어린 학생들의 점심도시락이 요즘 우리 학교교육의 현장에서 새로운 말썽거리로 등장하고 있단다. 말썽이 나자 즉각 취소지시가 내려졌다고는 하지만 전국 초·중·고교가 새 학기부터 정한
-
'!느낌표'와 신간도서의 종언
출판단체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는 매주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집계표에서 방송 캠페인 도서를 이달부터 제외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방송 캠페인 도서라고 표현한 것은 MBC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