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럭

프랑스의 오만한 核논리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 결정이 세계적인 반발과 항의에 직면하고있다. 그린피스등 국제환경운동기구를 중심으로 한 반대시위와 비난이 줄을 잇고 있고,일본등에서는 프랑스 상품 불매운동까지

20.金斗樑의 삽살개

조선시대부터 전해진 개그림 가운데 여기 이 삽살개만큼 으르렁거리는 표정을 실감나게 그린 그림이 있을까. 눈을 딱 부릅뜨고 발은 땅을 긁듯이 버티고 서서 공중을 노려보며 당장이라도

隨時變易-시대따라 변하되 本然을 지키는것

易은 바로 자연현상이며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그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사람이 어찌 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스스로도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또 변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

야심작 알파칩 판매부진 속타는 美DEC社

취임 2년을 맞는 美國 디지털이퀴프먼트社(DEC)의 로버트 팔머회장은 요즘 초조하다. 최근 2년동안 2만여명을 감원하는등 대대적인 비용삭감정책을 펴왔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지난 3

한국 업체들 중장비 징발/이라크 “보상하겠다” 통보

이라크정부가 한국건설업체의 중장비 징발과 관련해 보상용의를 한국정부에 통고해온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라크정부는 지난 주말 한국의 관련기업체와 협의해

장충단 70년만에 복원된다

◎일제 강제 철거… 이달중 고증 조사반구성/민비시해범과 싸우다 숨진 8명위해 세워 일제가 민족혼 말살을 위해 없애버렸던 장충단이 70여년만에 옛모습을 되찾게 된다. 서울시는 3일

"김일성 살아있는 한 통일 어려워"

일본산케이신문의 서울지국 장으로 근무하고있는 구로다 가스히로씨(흑전승홍·50)를 그저「한국 통」이란 예삿말로 형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한국에 대한 친애의 정과 밑뿌리까지 천착

늘푸른 소나무(957)-제2부 세속 타락(13)

백상충이 숙이고 있던 얼굴을 들었다. 조금 전까지 처로 하여 근심된 모습은 간데없고 그 여읜 표정이 강파른 성격만큼 서릿발이 섰다. 그는 머릿기름이 반지르르한 KD인을 정면으로 바

여명 하늘과 대지 34

맥을 정벌한 덕이는 "두려워 마십시오, 화친하여 전시를 막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예 맥을 누르고 북으로 승덕에까지, 서북으로는 고북 이남으로 예와 맥이 넘어

(14)모발|쿠션 역할도 하는 마찰 보호 숲

사람의 피부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모발과 조 갑이 있다. 피부의 변형이라 할 수 있는 이들 기관은 언뜻 외모를 장식하기 위한 액세서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존

『허망한 꿈속의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고 영원의 목소리를 들으라.』 특히 『모든 성지, 재사, 영웅, 호걸 등이 서로 미세한 땅덩어리에서 서로 뽐내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지요. 진시

양주의 역설

젊은이들의 분신과 투신자살이 잇달아 일어나는 시대에 문득 이기적인 인간의 대표적 존재로 지탄받는 양주는 매우 현명하고 사리를 아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2천 3백여년 전 중국

"일제에는 없는 특징을 갖춰라"|까다로운 일시장서 히트한 구미상품들

【동경=최철주특파원】일본의 엄청난 무역흑자에 대해 일본은 팔기만 할뿐 살 줄은 모른다는 비판이 많다. 이 같은 일본의 「쇄국정책」에 대한 비난에 대해 일본은 전혀 외제품을 차별대우

작전

중공을 이긴 우리 여자농구팀 감독 조승연의 소감. 『중공의 전력은 우리보다 한수 위다. 농구에서 신장과 체격은 절대적이다. 그러나 승패는 그날의 컨디션, 정신자세, 그리고 상대를

이익채 러시아기행 간찰 발견

방극필·이승만·주시경 등과 함께 협성회를 조직. 근대화운동을 벌렸던 오운 이익채(1873∼1937년)의 「기행간찰」이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료는 이익채의 자손

턱걸이

턱걸이만 삼 년에 견비통이 싹 가셨네 눈 새벽 안개 아침 내 청춘 되찾아서 흰 터럭 주름 진 얼굴 밝은 내일 살리라.

"결코 영광일수만은 없다."

○…민한당의 유치송총재는 17일 창당대회에서 개회사·총재취임연설·대통령후보지명수락연설등 세차례나 연설했다. 유총재는 7천2백자에 이르는 대통령후보수락연설에서 『개인으로서의 정치인에

『나의 조국과 나』-서독에서 출판된 「사하로프」의 근저

지난 9월 서독서 출간된 『나의 조국과 나』 (「몰덴」 출판사)라는 저서에서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사하로프」는 소련이 국내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위험은 전세계에 대한 위험

(29)|검은 대륙에 심는 기와 기(끝)-우간다의 김남석 사범

외국관리의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얼핏 귀화했거나 영주권을 가졌을 거라 여기기 십상이지만 당치도 않은 이야기다. 어엿하게 한국여권을 가지고 현지관리와 외국인이 누릴 수 있는 혜택

(118) 황성 기독청년회(15) 오리 전택부(제자는 필자)

초대 기청 회장이던 게일 박사는 어느 날 총독부에 들렀다가 나와서 정무총감 말이『이상재씨는 외모는 산 도둑 놈 같고 명예에 관한 일이라면 절대로 안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