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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테르나크 유작|눈먼 미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보리스·파스테르나크」의 마지막 작품 『눈먼 미녀』가 「이탈리아」의 「일·드라마」지 3월호에 발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출판업자 「잔카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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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007 『랴오』|소방송, 서구속의 간첩망을 폭로
【동경24일AP동화】미국에 망명한 전「네덜란드」주재 중공대리대사 요화숙은 『중공의 「제임즈·본드」(영화007의 주인공)』으로서 중공의 서구정보망의 고위비밀간첩이었다고 「모스크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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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리국의 수사
서울지검 감찰부(안범수·전재기 검사)는 11일 하오 구황실재산인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임야·대지 등 20만평(싯가 13억여원)의 소유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국가가 져주겠다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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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뉴 닉슨
「리처드·M·닉슨」씨(56)는『미합중국대통령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온갖 힘을 다하여 국헌을 유지, 보호, 수호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는 짤막한 서약으로 1월20일 미국 제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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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예술과 생활|루크=본두 독점전재
현대미술의 거장「파블로·피카소」에관한 책자는 수백권에 달하고 그의 작품전시회의 횟수는 3천여회에 달한다. 그러나 그의 까다로운 성격때문에 그를 직접 아는 사람은 드물다. 다음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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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도산의 산수르 찬탄하는 일화가 있다. 명종은 이퇴계가 소명에 응할 수 없음을 애석히 여기고 은밀히 화공을 시켜 도산의승경을 그려오게 했다. 그 산수화로 병풍을 두르고 명종은 평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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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파동 재연
【런던15일AP동화】가까운 상태에 「프랑」화의 평가절하 및 「마르크」화의 평하인상 조처가 단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15일「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뉴요크」 등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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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0대의 반항
「청소년백선」에 의하면 청소년의 비행은 그 연령으로 보아 14세부터 부쩍 늘어나기 시작하고 그 비행도 연령이 연소화해 가며 양친이 있는 소년의 비행율이 높아가고 있다, 일간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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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을올려라" 부자여왕의 궁색한 요구
파리=장덕상특파원 세계에서 가장부유한여성으로알려진 「네덜란드」의 「율리아나」여왕이봉급인상을 요구하고있어 「유럽」의 화제를모으고있다. 「율리아나」여왕의연봉은67만6천「달러」.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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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사설경비정이 순찰 저택엔 방백 20·하인 2백
【아테네18일로이터동화】 「이오니아」해상에 있는 「오나시스」의 개인소유인 「스코르피오스」섬주변에는 무장한 사실경비원들이탄 「모터·보트」를이 순찰하고있다. 매혹적인 「재클린」여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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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벽」뚫은 황금의 다리, 백m 9초9의 기록…「하인즈」선수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 매일신문은「멕시코·올림픽」대회 이틀째인 14일 남자 l백m에서 9'9초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황금의 다리」미국의 흑인선수「하인즈」의 기자회견기사 1면「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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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회
낙동강7백리 강섶은 길어도 흐름은 잔잔하다. 태백산중허리 황지에서 솟은물이 산을 끼고 들을 건너 쉼없이 흐르고 넘쳐 지향없는 3백리-. 경북안동면풍천면하회고을에서 물굽이를 정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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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유행
아침에 출근 하려다보니 구두가 깨끗하지 못했다. 하인을 불러 물으니 『날씨가 궂어서 곧 더러워질 것인데…』하는 것이다. 주인은 그날 하인을 굶겼다. 하인이 그 까닭은 묻자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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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없는 주옥의 노래들
그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 자연스러우면서 우아한 「제스처」. 24세의 젊은 아가씨의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그저 감탄뿐이다. 「스포카트」와 「아쿠토」 등의 뚜렷한 구별, 「비앙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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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판 「로미오」와 「줄리엣」
「오스트리아」의「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는비련의 주인공, -「오스트리아」「헝가리」연합군주국의 황위계승과 「루돌프」황태자의 사인이 요즘크게 화제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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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와 노동자의 권리
최근 강화에서는 천주교를믿는 노동자들이 노조활동을하다가 기업주로부터 해고당한 사건이 생겨났는데 이 노동자를 지도하던 사람이 그곳 신부였으므로 노사분규가엉뚱한 방향으로 벌어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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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은 들치기 체포
한일은행 을지로지점 거액 들치기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중부경찰서는 28일 하오 일당 3명 중 행동대원 김보선(21·주거부정)을 하인천 역에서 범행 29일만에 검거, 특수절도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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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오엔 풀린다" 서울 올들어 첫 빙점
10일 서울지방의 최저 기온은 올들어 처음 빙점하인 영하 2도를 기록했는가하면 전방고지인 대성산·적근산등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갔다. 이날 서울 서리에는 「코트」를 입은 행인들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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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험극장-동키호테
제22회 공연이자 창립 7주년 기념무대이기도 한 극단 「실험극장」의 연극절 참가 작품은「돈키호테」. 「세르반테스」원작을 「데일·워서먼」이 「뮤지컬·드라머」로 각색하면서「라·만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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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극장 한꺼번에 두주인을④
극단「자유극장」은 18세기「이탈리아」극작가「카를로.골로니」의 걸작희곡「한꺼번에 두주인을」(이병복역.김정옥연출)을 갖고 연극절에 참가한다.「달걀」「따라지의 향연」등 일련의 서구풍「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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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틀라나 고독 속의 「여심유랑」
「스베틀라나」가 미국에 망명한지 어느덧 6개월. 끈덕진 동서진영의 고전에이어 그의 수기는 판권소동까지 벌어져 분분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제3자의 눈으로 파해친 「스탈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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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남편|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 이효재씨(서울여대교수)
아무리 근대화를 부르짖고 있어도 현실적으로 여성이 엄청나게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이런 것을 호소하고 의논할 수 있는 기관이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고 앞으로 더욱 필요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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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건강 지켜 반평생|이영춘 박사 「농촌위생연구소」 22돌|만경평야의 질병을 쫓아…
마을이 깨끗했다. 까맣게 등을 끄을린 7살짜리 꼬마가 허리춤에 끈으로 맨 「비닐·커버」의 검사증을 자랑스럽게 꺼내 보였다. 며칠 전에 구충제를 먹었다는 보건소의 표시였다. 전북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