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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인기…「일일 연속극」|국내외를 통해본 시청|경향-최덕수
동양 TV의 인기 일일 연속극『아씨』가 9일로 2백 회를 맞는다. 이것은 일일 연속극으로서는 우리 나라 TV 방송 사상 처음 있는「롱·런」이다. 최근 S대학의 방송여론 조사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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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와 운
지난 7월14일은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이자 대한 제국의 말로를 재촉한 해아 밀사 사건의 일원인 이준 열사가 망국의 한을 품고 관사한지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흔히 우리 겨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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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극락조와 향료의 고장 몰루카 제도|김찬삼 여행기 인니서 제20신
슬라베시섬에 사흘 머문뒤 여객기로 뉴기니아섬의 서반인 서이리안으로 향하였다. 여객기라고 하건만 화물을 주로 싣는지 승객보다도 화물이 더 많았다. 슬라베시섬 동쪽끝을 지나니 몰루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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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정부는 가짜였다-30년만에 탄로
요즘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는 논픽션·스토리(실화소설)라는 것은 얼마만큼 진짜일까? 이런 종류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들 때마다 이야기의 진위를 둘러싼 논쟁이 으례 뒤따랐지만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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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임신중 금기로는 임신부의 음식에 대한 것이 가장 많고, 다음이 남편에 대한 행동, 그리고 일(근로)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북미에 살고있는 인디언들은 임신했다는 것을 알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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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삼보앙가」섬의 정열 여족|김찬삼 기행기
「민다나오」섬의 서쪽 끝에 있는 「삼보앙가」는 날씨가 온화하고 공기가 맑으며 쪽빛을 띤 바닷물이 유독 아름다왔다. 더구나 남쪽 나라의 눈부신 햇빛이 비치니 저 유명한 「미뇽」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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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마늘이 정력제
【뉴요크AFP합동】서양 사람들도 남자의 정력을 높이는 천연강장제로서 동양인들처럼 생굴과 마늘을 제1로 손꼽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미국에서 나온 식품영양학사전에서 밝혀졌다. 이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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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타개에 큰도움
「런던」의 두「히피」도 등장시켜평론가들"새방향제시한 걸작"|「고대」속에 「현대」를 풍자 『라·스트라다』 의거장 「페데리코·펠리니」 감독이 「메거폰」 을 잡은 대작 영화『사티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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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축함승무원 76명실종
【워싱턴2일로이터급전동화】「시토」해군기동훈련 『해신작전』을 벌이고있던 미해군구축함「프랭크·에번즈」호 (2천2백t)는 3일새벽4시12분 (한국시간상오5시12분) 남지나해상에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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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 세계적가수 베벌리·실즈여사인기
미국이 낳은 세계적 가수 「베빌리·실즈」여사. 「뉴요크」의 한 음악비평가는 「자유의 여신상」이나 「엠파이어·스데이트·빌딩」보다 「실즈」는 더큰자랑거리라고 내세우고 있다. 2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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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성의 심벌」|「라켈·웰쉬」는 「여우」를 꿈꾼다
영화에 있어서 「성」을 다투려면 이젠 「라켈·웰쉬」를 떼어놓고 생각 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인들은 「라켈·웰쉬」의 성적 매력을 통해 현대의 성 문제를 얘기하게 됐고, 80개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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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의 달
7월의 왔다. 7월이 오면 어디서 여울소리가 들린다. 계곡의 조약돌들을 흔들어 깨우는 물소리, 바윗돌을 쩡쩡 울리는 폭포의 소리,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포말의 대군, 파도소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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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문화계 회고와 그 주역들 - 영화
금년도 영화계의 두가지 흐름은 문예영화의 붐(방화)과 함께 마카로니·웨스턴(외화)의 범람이었다. 우리 나라 영화풍토의 전체적 차원을 높여준 문예영화의 붐은 비단 금년부터 시작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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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험극장-동키호테
제22회 공연이자 창립 7주년 기념무대이기도 한 극단 「실험극장」의 연극절 참가 작품은「돈키호테」. 「세르반테스」원작을 「데일·워서먼」이 「뮤지컬·드라머」로 각색하면서「라·만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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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몇 해전 잘 아는 외국인 교수가 『한국사람도 연애를 하느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무슨 실례되는 그런 말을!』하고 따지자 그 교수는 고개를 저으면서 『연애의 맛은 속삭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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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경기 타고 물가 들먹
물가가 또 뛰고 있다. 공무원의 봉급인상, 선거경기에 자극되어 서울 시내의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60일 동안에 최고 1백%, 최하 20%까지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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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레오파트라」 미성년 입장 혼선
미성년자들의 영화 관람 허가를 둘러싸고 주무부인 공보부와 문교부가 서로 맞서 줏대없 영화 행정의 일면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말썽은 27일 문교부가 요즘 서울에서 상영 중인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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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민에 영화 관람권
【광주】신민당 전남 도지부는 26일 7대 국회의원 선거에 광주 갑구에서 출마 예정인 공화당 최정기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직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민당에 의하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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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전폐하고 아침부터 영화관람
○…25일 대한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보러 D중·상업고등학교 학생 2천여명과 교직원 전원이 수업을 전폐, 이날 상오 8시부터 극장에 들어가 시교위는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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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내 『리즈·테일러』 - 리처드·버튼 기
「엘리자베드·테일러」-세상 사람들은 매력과 연기력을 함께 갖춘 「세기의 연인」이라고들 한다. 그가 출연한 영화로 우리의 기억에 남는 것만도 한둘이 아니다. 「푸른 화원」, 「랍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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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레오파트라 흥행사상 최고요금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대한극장에서 상영될 영화「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우리 나라 영화사상 가장 비싼 입장료를 허가해줬다. 16일 서울시 공보실은 A석 5백원, B석 4백원, C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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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30분은 영화 감상|「클레오파트라」 감상 결정
○…한 주일에 두 번씩 열리는 차관회의에 참석하는 각 부처 차관들은 요즘 영화감상 열이 높아져 회의가 끝나면 으례 공보부 「스타디오」로 달려가 개봉 극장에 나가기 전의 영화들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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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극장 2회 공연 「살롱·드라머」로
극단 「여인극장」은 제2회 공연으로 「살롱·드라머」 「셰익스피어의 여인들」(「찰스·조지」원작·김재희 역)을 이해랑 연출로 14일∼15일 하오 7시 반도 「호텔」 「다이너스티·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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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공영|활로…「스튜디오」대여와 연속물|극장도 늘어나 년말에 1만4천여|작년 영화수입 12얼불
1950년대 처음으로 「텔리비젼」이 등장했을때 영화산업에 일대타격을 줄것이라고 영화제작회사들은 울상이었다. 그들은 대작영화나 「텔리비젼」이 흉내못낼 새로운 방향의 영화를 제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