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 세계적가수 베벌리·실즈여사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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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이 낳은 세계적 가수 「베빌리·실즈」여사. 「뉴요크」의 한 음악비평가는 「자유의 여신상」이나 「엠파이어·스데이트·빌딩」보다 「실즈」는 더큰자랑거리라고 내세우고 있다. 2년전 「한델」의 『줄리어스·시저』에서 「클레오파트라」역을맡은것을 계기로 일약최상의 「프리마·돈나」 자리를 차지한 「실즈」여사는 삼류 「오페라」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재질이 놀랍게 평가되고있다. 이 「데뷔」에서 어려운 「콜로라투라·아리아」를 거침없이 불러 열광적인반응을 불러일으킨 그는 혜성처럼 세계「오페라」계의 정상으로 줄달음쳤다. 현재그는 세계 「오페라」의최고봉인 「밀라노」의 「라·스칼라」좌에서 「롯시니」 1백주기 기념공연인 「롯시닌」작 『코린트의공략』의 주역을맡아 그 천재를 마음것 발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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