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30분은 영화 감상|「클레오파트라」 감상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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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 주일에 두 번씩 열리는 차관회의에 참석하는 각 부처 차관들은 요즘 영화감상 열이 높아져 회의가 끝나면 으례 공보부 「스타디오」로 달려가 개봉 극장에 나가기 전의 영화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20일 하오에 열렸던 차관회의는 안건 심사가 있기 전부터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보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고 40분간의 회의가 끝나자 3시간30분간을 영화 보는데 소비.
차관들의 영화 감상 이유는 「격무중의 휴식」으로 설명되고 있는데 「차관회의=영화감상회의」의 인상을 주기 쉽다는 것이 중앙청 안 하급 공무원들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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