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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즐거운 천자문] 오락프로 탈장르화 시청자들은 즐겁다
사건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그맨 이휘재가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오락프로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통해서였다. 시청자에게 ‘놀라지 마시라’고 운을 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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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명장이 돌아왔다
현실이 각박해질수록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욕구도 커지는 법이다. 그런 현대인에게 음악적 탈출구를 마련해 준 것이 ‘뉴에이지 음악’이다. 1980년대 조지 윈스턴의 음악 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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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쉼터‘태화강 십리대밭’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태화강 주변에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시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태화강 십리대밭은 특히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는 곳. 이곳에 자전거 순찰대가 활동을 하면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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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찾아 나선 길, 하늘공원
하늘공원은 이제 서울의 명소다. 명소인 만큼 제대로 걸어야 할 길이기도 하다. 워크홀릭은 하늘을 만끽하면서 천천히 그리고 깊숙하게 걸어본다. 하늘공원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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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스타’는 음악자체를 즐겨요
천재에서 거장으로 발돋움하고있는 예브게니 키신과 윤디 리. “다른 무엇도 신경 쓰지않고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한다.#1983년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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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보다 편한 렌터카’
금호렌터카는 18년 전 사업 시작 때 세계 최대 렌터카 업체인 허츠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현, 렌터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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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카라얀, 단원에 총격당할 뻔했다”
“카라얀은 단원에게 총으로 살해될 뻔했어요.” 독일 울름 극장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던 프리츠 카이저는 1931년 크리스마스에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고 있다.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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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악기의 순수 향연 ‘리코더 조진희 콘서트’
사람의 숨결을 불어 넣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 중에서도 유독 그 소리에 작곡가와 연주가의 진솔한 영혼의 모습이 묻어나는 악기가 있다.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최근엔 쉽게 접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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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 패권’깨는 수도권 두 공연장
성남아트센터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2005년과 2007년 각각 개관한 성남아트센터와 고양아람누리. 개관 2년7개월과 1년을 맞은 두 공연장은 최고의 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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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이지훈, “꽃미남 탈피 … 깊이있는 음악 하고파”
“지난 주말 교회에서 동료 가수 이수영과 함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는데, 울컥 눈물이 나더군요. 수영이도 눈물을 흘렸죠.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게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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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도 김동률도 “나와 함께 공연하자”
지휘자 정명훈(55)은 중요한 연주마다 첼리스트 송영훈(34·사진)을 부른다.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현재 첼로 수석 연주자가 별도로 없다. 송영훈은 2006년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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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청소년 클래식이야기’
전문 오페라하우스에서 중고생의 정규 음악 수업이 진행됐다. 단순한 체험 학습 수준이 아니다. 대규모 공연장에서 교향곡을 듣고 그 연주에 쓰인 악기, 곡의 역사를 알아보는 정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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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파도와 어울린 달빛음악제
25일 달빛음악제가 열린 해운대 동백섬 평화마당에서 시민들이 해운대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25일 저녁 해운대동백섬 평화마당에서는 시원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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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에선 스포츠광이었던 세계적 음악가들
지휘대에서 절대 카리스마를 행사한 카라얀은 제트기ㆍ스포츠카ㆍ오토바이 운전을 즐긴 스피드 스포츠광이었다. 토스카니니의 공연을 보기 위해 322㎞(200마일) 넘는 거리를 오토바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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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공개된 김기영 ‘하녀’ 칸 관객 탄식·폭소 쏟아져
사망 10주기를 맞은 김기영(1919~98)의 ‘하녀’(1960년) 복원판이 21일 칸영화제의 ‘칸 클래식’ 부문에 처음 공개됐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이 할리우드 거장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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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크리스쳔 사이언스를 통한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外
◇23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필동의 크리스쳔 사이언스 서울교회에서 ‘크리스쳔 사이언스를 통한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이란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크리스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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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신중현 찾아간 소프라노 가수
지난해 말 대중음악가 신중현(68)씨 집에 한 소프라노가 찾아왔다. 신중현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소프라노 신문희(37·사진)씨였다. 그는 “곡을 리메이크하고 싶다”고 청을 넣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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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애니메이션의 힘 스토리에서 나오죠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요? 저는 항상 다음에 할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흰 머리의 거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을 “가슴에서 나오는 열정과 에너지 때문에 (작품 활동을) 멈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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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야외 무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예술의전당은 9월 27일까지 음악분수 앞 특설 무대에서 무료 야외공연을 한다. 공연은 오후 5시 시작한다. 300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 채로 관람할 수도 있다. 6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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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무료 콘서트
봄밤 무료 콘서트‘서울시민문화한마당’이 선사하는 무료 콘서트가 싱그러운 5월의 밤을 수놓는다.23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신정초등학교 강당에서는 ‘달콤한 콘서트’가 열린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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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레이블 이야기 와인으로 감상하는 ‘현을 위한 아다지오’
아이보리색 레이블 위에 먹물 톤의 색감을 사용해 손으로 스케치한 듯한 바이올린. 그 아래에는 파스텔 톤의 붉은색 209와 222번을 사용해 ‘스트라디바리오(Stradiv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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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피아니스트 뉴욕서 아리랑 연주
탈북자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34)씨가 연주하는 ‘아리랑’의 선율이 21일과 22일 미국 뉴욕에 울려 퍼진다. 김씨는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의 후원으로 미국에서의 첫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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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이혼 아픔 딛고 내면의 소리 찾아”
매년 여름 석달 동안 열 개 이상의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김지연은 “올해부터 6월은 반드시 쉬는 달로 못 박았다”고 말했다. [유니버설 뮤직 제공]1983년 열세 살 소녀가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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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학부모·주민과 음악회
광주 광산구 서광로에 있는 송정중학교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14일 오후 2시30분 학교 강당에서 ‘스승 공경, 제자 사랑’이란 이름으로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학교 강당 행사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