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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보전의 당위 설파한 고전
『침묵의 봄』은 역사를 바꾼 책이라는 평가가 따라 붙는 고전이다. 실제로 환경문제에 관한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내고 현대 환경운동을 가속화했던 이 책이 출간(1962년)된 이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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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原 뒤덮는 찡한 가족애
'스노 독스'(원제 Snow Dogs·사진)는 자녀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다. 그런 만큼 교묘한 플롯이나 심오한 내용 같은 건 기대할 바 아니다.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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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 알로마도 없고, 오~ 곤잘레스도 없고..." 시즌전 아마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은 김응룡 감독의 흉내를 내지 않았을까. 올시즌 인디언스는 로베르토 알로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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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人權상황 심각" 美·EU 잇따라 제기
[제네바=연합]미국은 8일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58차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전세계 국별 인권침해 상황을 비판하는 가운데 이라크·쿠바에 이어 북한을 셋째로 인권상황이 심각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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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송진우 완봉 출발
송진우(한화)의 완봉승, 이병규(LG)의 시즌 1호 홈런과 이승엽(삼성)·이종범(기아)의 결승타, 그리고 박재홍(현대)의 끝내기 안타까지-. 2002 프로야구가 스타들의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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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선율에 취해 보자
□…수요 예술무대(MBC 밤 12시40분)=개편 특집으로 마련한 재즈 콘서트. 영혼을 울리는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과 쿠바가 배출한 테크니션 피아니스트 곤잘로 루발카바가 재즈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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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과 흑인 배우
아카데미상이 '백인들만의 잔치'라는 비아냥거림을 받아온 것은 유색 인종, 특히 흑인에 대한 대접을 소홀히 한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흑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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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1화 우리서로 섬기며 살자
"Billy kim is our president!"(빌리 김이 총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2000년 1월 9일, 호주의 멜버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차 침례교세계대회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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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권 제한…전해 들은 것도 '증거' "美 테러犯 재판규정 인권침해"
미국이 21일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붙잡힌 알 카에다와 탈레반 전사 등에 대한 군사재판 규정을 확정, 발표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이 규정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한을 제한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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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은 테러의 온상"
세계 1백89개국 대표와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에서 열린 유엔 개발재원회의가 22일 밤(현지시간) 닷새간의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린다. 참가국들은 이날 ▶빈곤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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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황선홍 "16강 쏜다"
'킬러'는 정확해야 한다. 정확한 자리를 잡아야 하고 정확하게 쏴야 한다. 황선홍(가시와 레이솔)은 21일(한국시간) 핀란드 평가전에서 이 두 가지 미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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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유엔판무관 사임은 美에 입바른 소리한 탓"
미국이 대(對)테러전쟁의 과정에서 불거진 자국의 인권문제를 지적해온 메리 로빈슨(사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의 퇴임을 종용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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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수출 막으려면 중동국가 압박이 효과적"
본사 통일문화연구소는 최근 미국의 로버트 듀자릭(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 랠프 코사(CSIS 태평양포럼 이사장), 레온 시걸(뉴욕사회과학연구소), 헨렌 루이스 헌터(전 CIA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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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인권위, 美 없이 개최
[제네바 AFP=연합]유엔 인권위원회가 56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회원국에서 빠진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6주간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인권위에서는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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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27년 내전 막내릴듯
아프리카 앙골라의 내전이 27년 만에 막을 내릴 전망이다. 앙골라 정부는 13일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앙골라군 총사령관에게 오늘 자정을 기해 반군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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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美도 테러 자행"
[아바나=외신종합]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은 "미국은 대(對)테러전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11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비난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성명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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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투표로 回航 결정 "기체 불안" 동요에 기장이 표결 부쳐
[밀라노 AP=연합]9·11 테러 이후 비행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행 중인 여객기가 탑승객들의 투표로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이탈리아 밀라노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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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열전 (76) - 개리 셰필드 (1)
지난 2년간 셰필드는 메이저리그의 큰 뉴스메이커 중 하나였다. 연봉문제에 따른 셰필드와 케빈 말론 전 LA 다저스 단장과의 불화, 은퇴 불사 및 동료 비난 파문 등. 그런 셰필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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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유도 첫날 금3
한국이 헝가리오픈 국제유도대회 첫날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여자 52㎏급 결승에서 이은희(성동구청)가 카라스코사(스페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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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 춤에 푹 빠지니 내안의 열정이 눈뜬다
'마리'는 그녀의 또 다른 '나'의 이름이다. 그녀는 26세의 살사 댄서. 살사(salsa)를 시작한 지 2년쯤 됐다. 경력은 길지 않지만, 살사의 국내 1인자로 꼽힌다.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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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의 쾌감을
그의 책을 대할 때마다 나는 변비 기운을 느낀다. 프랑스의 명문 '에콜 노르말' 출신으로서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 과업을 돕고, 볼리비아 밀림에서는 체 게바라와 같이 싸웠으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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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탈레반 포로 터번 허용
[워싱턴=김진 특파원]쿠바의 관타나모 미국 해군기지 수용소 당국은 지난달 28일 이틀 전부터 단식투쟁을 벌여온 탈레반과 알 카에다 포로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들이 이슬람교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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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道的 개입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에 대해 "주민들의 굶주림을 방치하고 투명하지도 않고 외부와 단절된 정권""내가 악의 축이라고 표현한 것은 주민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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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 (49) - 루브 포스터
1919년은 미국 역사상 백인과 흑인간에 가장 끔찍한 인종 갈등이 있었던 해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시카고에서 흑인 소년의 고무보트를 백인 전용 해안가에 가까이 띄웠다는 이유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