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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부터 광주까지, 비엔날레 이제 달라질 때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문소영 중앙SUNDAY 문화전문기자 외국 관람객들이 월전 장우성의 1943년 수묵채색화 ‘화실’과 이쾌대의 1940년대 유화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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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北 형제국' 쿠바와 수교…김정은, 한·중수교 급 '충격' 예상
한국이 14일 중남미 공산국가인 쿠바와 수교를 공식화했다.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와의 외교 관계 수립은 수교 국가 수가 하나 늘어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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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골' 맨시티, 챔스 4강서 레알과 격돌...인터밀란은 '밀라노 더비'
맨시티 홀란(왼쪽)은 20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를 압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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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온스에 담긴 맛·멋·문화…
제법 싸한 바람에 커피맛이 각별해지는 계절이다. 에스프레소 한잔에 추억 한 스푼 곁들여 입에 탁 털어넣는다. 입안을 감도는 진한 맛과 향에 추위는 간데 없다. 어느 덧 커피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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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9|태권도·병아리 감별로 한국인 재능 떨쳐|스페인
투우와「플라벵고」의 나라「스페인」에는1백67가구 3백62명의 교민이 살고 있다. 가구주 l백67명중에는 태권도 사범이 1백4명, 병아리감별사가 22명이어서「스페인」교민사회는 모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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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쿠바 학술제 26일 열려
국내에서 첫 쿠바 학술제가 열린다. 때맞춰 쿠바학자들의 방한도 처음으로 이뤄진다. 서울대 스페인중남미연구소(소장 김창민)가 26~27일 서울대 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쿠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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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게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겐 무례할까
일러스트=최종윤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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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신인왕 후보 올라…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 영광 차지하나
[야구선수 강정호 사진=중앙포토]'강정호 신인왕'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 됐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내셔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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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브라질 원정응원 1000여 명 '붉은 악마'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관중. [쿠이아바 로이터=뉴스1, 상파울루 교민 윤민석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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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희극 ‘팔스타프’ 작은 무대서 들어볼까
한국성악앙상블 노이(NOI)가 6~7일 베르디 오페라 ‘팔스타프’를 선보인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다. 노이는 성악가 6명이 2001년 만든 단체다. ‘팔스타프’는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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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7일 이민 100돌 기념 다큐 방영
1905년 1033명의 한국인이 제물포항을 떠났다. 목적지는 태평양 건너 멕시코. 상당수가 몰락한 양반과 관리, 퇴역 군인이었다. 유카탄 반도에 내린 이들은 '에네껜'(용설란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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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퇴진 외쳤던 김성태·주광덕 ‘변심’
이상득 김성태 주광덕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의 김성태·주광덕 의원은 2009년 6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의 ‘2선 후퇴’를 이끈 ‘주동자’였다. 그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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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집에서 즐기는 DIY 커피 (1)
캡슐 커피 머신, 핸드 드립 툴을 갖춰놓고 집에서 커피를 즐긴다면 당신도 홈 바리스타. 인기 있는 홈 카페 트렌드를 짚어보고, 바리스타들이 전하는 커피 툴 고르는 방법을 2회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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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넣으면 한국 드라마서 본 불고기 되나요?"
이탈리아 로마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직원 전용 식품매장에서 FAO 직원들이 김·컵라면 등을 맛보고 있다. [사진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로마제국의 카라칼라 황제(재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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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털옷 입고 얼음커피 마신다"…외신도 놀란 '얼죽아'
무릎까지 내려오는 털옷을 입으면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한국의 문화에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지난해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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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하루…26일 국내엔 무슨 일이?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를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보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2021.10.26 오후 4:22 국감장 마스크 대전, 야당 '대장동 특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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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비주얼 덮밥 돈이찌, 인생 돈가스 분지로 …‘유명 맛집’ 다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최근 본점에 맛과 비주얼을 겸비한 SNS 인기 다이닝 맛집들을 대거 오픈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땀땀’ ‘돈이찌’ ‘코레아노스키친’ ‘구테로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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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갈대 속 악어 잡으며 원주민 접근
땟목에서 보낸 첫날밤은 뜻하지 않은 복병 열대모기로 모두 잠을 설쳐야 했다. 얼굴·손등 가리지 않고 한번 피를 빨기 시작하면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아 맹수보다 더 무서운 곤충으로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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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세대의 유쾌한 도전 ② 29세 박병선씨, 지진으로 폐허된 칠레서 2년째 구호활동
박병선씨(29·앞줄 가운데)가 칠레 콘스티투시온 중앙시장 상인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2월 지진 이후 쓰나미로 폐허가 됐던 마을은 박씨가 주도한 시장 재건 프로젝트로 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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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의 경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정당이 성공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하준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 성공 사례를 그의 베스트셀러 저작에 자주 인용함으로써 ‘한국 모델’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작가 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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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문화 가이드
━ [책] 나는 가드너입니다 저자: 박원순 출판사: 민음사 가격: 1만7500원 1906년 설립한 미국 롱우드 가든은 대중 원예교육의 메카로 손꼽히는 곳이다. 57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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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편견' 축구로 깨트렸다
"'데포르티보 코레아노'는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일한 프로 축구구단입니다. 머지않아 아르헨티나 1부 리그에 진출해 전 세계 한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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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길목서 야채를 심는「코레아노」|문명근씨 일가 지구 최남단 도시「우스와야」에 산다
【우스와야=송진혁 특파원】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남미대륙에서 황무지를 개간, 한국식 농 법으로 야채를 가꿔『신선한 채소는 금보다 더 귀하다』는 남극대륙과 남부「아르헨티나」인들에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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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민족을 찾아서] 中. "나는 '코레아노"' - 쿠바·멕시코 한인들
▶ 애국가 악보를 들여다보고 있는 쿠바 한인 2세 에스테반 안(한국 이름은 안남산.82)과 알레한드리나 주(주미엽.81) 부부. 안 할아버지는 “젊은 후손들은 고국과 더 가까워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