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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이 최종 목표면 위기 심각
북한은 벼랑끝 전술, 협상을 단계별로 나눠 이득을 극대화하는 살라미 전술, 관심을 다른 데로 끈 뒤 허를 찌르는 성동격서의 기만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핵개발을 추진했다. 바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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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러시아 황녀 아나스타샤’의 흑막을 캐다-(3)
DNA지문 비교조사결과 안나 앤더슨이 러시아 황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그녀를 아나스타샤 공주로 믿는 사람들은 이외로 많았다.어떤 사람은 앤더슨을 진짜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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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GM 파산을 타산지석으로 삼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결국 오늘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모양이다. 우리로 치면 법정관리 신청이다. 스스로 망했음을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알리고, 정부가 수술해 건강체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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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노자가 말한 좋은 정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그런 식으로 우리 곁을 떠나다니 허망하다. 그분의 천진함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한 우리 사회가 너무 협량(狹量)한 것이 아닐까? 이런 후회조차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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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황제 진시황을 만화로 만나다 -
학습만화 전문 출판사인 아이세움코믹스에서 출간한 의 첫 번째 작품, 는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황제인 진시황의 무덤을 찾는 모험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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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부시 격하운동’에 제동 건 오바마
흐루쇼프 서기장이 주도한 ‘스탈린 격하운동’이 한창이던 1961년, 제22차 소련 공산당 전당대회. 레닌의 열렬한 추종자였던 70대의 여성혁명가 도라 라주르키나라가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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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괴물 슈코’ 후지사와 히데유키
후지사와 히데유키(藤澤秀行·사진)는 ‘괴물 슈코’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했다. 천하의 술꾼이고 온갖 놀이를 좋아했다. 23세 때는 친한 도쿄대 학생과 바둑신문을 냈는데 초판에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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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다시 호각의 형세
○·쿵제 7단 ●·이세돌 9단 제8보(57~64)=기질이란 참 못 말리는 것이다. 흑▲로 움직이자 백△로 눌러 막았는데 이 흑▲에는 돌을 죽이기 싫어하는 이세돌, 위험을 등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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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갯바위 박근혜를 잡으려면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때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이명박(MB)을 선택하고 박근혜를 뿌리쳤다. 그는 측근들에게 “여자가 무슨”이라고 했다고 한다. 2006년 6월 박근혜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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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 고수] 오쿠다 히데오의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를 읽고
‘수상한 의사와 함께하는 존 레논의 의미심장한 변비 탈출기!’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북스토리) 뒷표지에 실린 문구이다. 처음 이 책을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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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프로야구 시구 이렇게 선정한다
홍수아의 본업은 탤런트다. 그러나 야구계에선 ‘홍드로’로 더 유명하다. 지난 2005년 7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ㆍ삼성전 시구자로 나선 홍수아는 시원한 강속구를 던져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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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유비의 리더십은 인문학에서 나왔다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원천은 삼국지의 유비에게서 찾을 수 있다. 유비는 관우를 만나기 전까지 학문 연마에 전념하며 조용히 자신의 삶을 살아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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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五·四, 民主·科學, 愛國主義, 觀堂, 陳寅恪
오늘(2009년 5월4일)은 5·4운동 90주년이 되는 날이다. 5·4운동은 다중적 의미를 지닌다. 민주와 과학 논쟁, 잡지 '신청년'으로 대표되는 신문화 운동, 사상계몽운동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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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산책]5·4운동 90주년과 후진타오의 선택
2009년 5월4일은 중국의 5.4 운동 9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중국에선 이 날을 '중국청년절'이라고도 합니다. 1949년 12월 대륙을 석권한 중국공산당의 결정에 따른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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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길을 가며, 왜 권력을 곁눈질하는가
1. 유학은 언필칭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외친다. 학문을 닦아 정치를 한다는 뜻에서 선비들을 사대부(士大夫)라 부른다. 그러나 선비들이 다 정치에 나섰던 것은 아니고, 또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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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하록이 아빠의 바람
# 2008년 1월 5일부터 지난주 토요일까지 1년4개월여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74회나 본란 칼럼에 대한 피드백을 e-메일로 보내온 분이 있다. 그가 얼마 전 첫아들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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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천하’ 갑신정변 실패한 뒤 양반은 도망 ‘상놈’만 죽었다
“본래 서캐 같이 천한 자로 감히 부모를 잡아 먹는 짐승 같은 성품을 품었고….” “죄인 남흥철은 변변치 못한 천한 것으로 다른 나라의 국경을 출몰하였고….” 죄인들은 이미 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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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팔지 마라 충무공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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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 M&A, 최후의 승자는?
2008년 파생상품이란 괴물이 세계경제를 초토화하는 과정에서도 세계 금융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거대한 퍼즐게임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는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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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 교수가 열어본 21세기 다윈의 서재(6): 스티븐 제이 굴드의 『풀하우스』
아침 산책을 다녀온 다윈이 서재에서 e-메일 한 통을 읽고 있다. “선생님, 요즘 광고 카피를 보면 ‘진화’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해요. ‘자동차의 진화’ ‘휴대전화의 진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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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꼬리에 붙은 파리
“왱왱” 날아다니는 날파리 하나, 어딜 봐도 영 변변찮다. 그러나 어쩌다 앉은 곳이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천리마의 꼬리였다. 잠시 뒤 “히히힝” 하면서 기운차게 땅을 박차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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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자연 수사’로 드러난 일그러진 사회상
“어머니 제삿날에도 술 접대를 해야 했고 부르면 언제나 나가야 했다”고 한다. 지난달 7일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의 동료 연예인이 경찰에서 진술한 고인의 비참한 생전 처지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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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 속 ‘말 달리는’ 짜릿한 체험
16일 오후 5시 영천시 임고면 효리 운주산승마장. 24일 개장하는 영천 운주산승마장의 실외승마장에서 승마를 익히고 있다. [영천시 제공] 승마장은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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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vs 여장부 ‘유명산장 결투’
여자 기사 대 시니어 기사의 성 대결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지지옥션배 제3회 대회가 29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소재 유명산장에서 시작된다. 1회 대회는 여자 팀의 완승.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