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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마음으로 괴로움을 소멸하라
법주사라는 명칭 속에는 부처님의 깊은 법(法)의 정신이 숨겨져 있다. 불법을 구하기 위해 인도 천축으로 건너간 의신(義信)은 그곳에서 경전을 얻어 귀국, 나귀에 싣고 속리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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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원학 스님
원학 스님은 “10ㆍ27 법난 피해자 보상이 진실 규명의 첫 발걸음이지만 재발 방지책 마련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닦음과 실행 겸비 … 어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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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시인들은 왜‘세한도’에 빠졌을까
시인 유안진씨(左)와 이근배씨가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두 시인은 “추사는 절망적인 상황에 굴하지 않고 걸작 ‘세한도’를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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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연학습원까지 버스
우리나라 절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리산 법계사 가는 길이 수월해 졌다. 법계사는 28일부터 국립공원 지리산 중산리 옛 매표소(두류동)∼경남도자연학습원(순두류)간 3.4㎞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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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휘영청 보름달처럼 태평성대를 …
봉래·방장·영주 같은 동해바다 신선들이 산다는 삼신산(三神山). 그 모양을 본떠 만든 산대 위아래에서 가무백희의 향연이 펼쳐진다. 중국에서 기원한 산대희(山臺戱)는 신라 진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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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m, 와인에 취해 걷는 길
사랑의 묘약이라 불리는 와인. 아무리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이라지만 달착지근한 맛과 예쁜 색에 반해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묘약과도 같이 나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른다. 그래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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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두바이의 탑
1994년 가을 프랑스의 해저 고고학 발굴팀이 고대 세계의 불가사의 하나를 현실로 끌어올렸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이집트 북부의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 앞 바다. 7m 깊이의 해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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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지의 작가 김정산, 위화를 만나다
위화(魏花)는 누구인가? 위화는 신라 ‘화랑’의 시조, 화랑세기에 나오는 초대 풍월주(風月主-화랑의 우두머리)의 이름이다. 원광대사의 조부이고, 사다함의 외조부이며, 미실의 외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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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명활산성 복원·정비 추진
경주시는 신라시대 산성으로 길이 9.5㎞인 명활산성의 석성 4.5㎞를 옛 모습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토성은 흔적이 거의 없지만 석성 부분은 무너진 채 돌무더기 형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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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역사를 걷고
진권이, 선화, 수진이, 아름이….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이름이 있듯,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도 각각의 고유한 이름이 있다. 한창 우리말 이름 짓기 바람이 불었을 때 전국 각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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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춧돌만 뒹구는 황룡사로 오라
감은사 금당 터에서 바라본 동삼층석탑. 금당이 평지에서 약간 뜬 형태가 되게끔 장대석 밑에 빈 공간을 둔 설계가 독특하다. 문무왕의 유지를 이어 절을 완공한 신문왕이, 동해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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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 움직인 100인 1위에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 대한민국 역사를 움직인 100인 인물 중 1위에 고구려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이 선정됐다. 또 영향력 '톱 10'에는 근현대 인물 7인이 차지, 고대나 중세의 추상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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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마련한 주말 실속 체험여행
청도군의 와인터널을 찾아 감와인을 시음하며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는 관광객들 청도군의 와인터널을 찾아 감와인을 시음하며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는 관광객들 "새벽 3시 비구니 사찰인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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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의 금석학 연구서 '해동비고' 필사본 발굴
추사 김정희(1786~1856.사진)의 금석학(金石學.쇠붙이나 돌에 새긴 글귀를 연구하는 학문) 논문집으로 추정되는 '해동비고(海東碑攷)'가 발굴됐다. '해동비고'란 '우리나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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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표'로 쓰인 신라시대 목간 38점 발견
경남 함안군 성산산성(사적 67호)에서 신라시대의 목간(木簡) 38점이 발견됐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윤광진)는 19일 "함안산성 성곽 내부 저습지에서 6세기 중.후반 진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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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2006문화계] 제 모습 찾아 시민 품으로 … 복원·개방 잇따라
개방과 복원-. 2006년은 문화재와 일반인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한 해였다. '고색창연'의 대명사로 이해됐던 문화재는 일상 깊숙이 들어왔다. 1968년 1.21 무장공비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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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원형 복제돼 제자리로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국보 3호.사진)의 복제비가 비석의 원래 자리인 북한산 비봉 정상에 세워졌다. 문화재청은 "진품과 재질이 비슷한 강화도 화강암으로 1억5000만원을 들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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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46 '봄 여름 가을 겨울 24절기'
세계화의 첫걸음은 우리의 참모습을 제대로 아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취지아래 출간된 50권 시리즈로 그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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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 유민의 길, 생존의 길 - 인천서 선양까지
▶ 고구려 때 축조돼 당나라의 침입을 막아 왔던 백암산성. 그 앞으로 태자하가 흐르고 광활한 평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고사계 일가가 당나라로 끌려가기 전까지만 해도 고구려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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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시아의 로마'로
경주 안압지에서 분황사로 가는 동쪽 들판 3만여 평에 펼쳐져 있는 황룡사 터. 절터엔 안내판과 주춧돌만 덩그렇게 남았다. 그래선지 동양 최대 규모라는 황룡사를 찾는 이도,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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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신라 역사 지킴이' 석당 최남주
28일 경주에서 우리나라 고고학의 선구자이며 이 시대의 '신라문화 지킴이'였던 석당(石堂) 최남주(崔南柱.1905~80)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거행된다. 선생은 반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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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미실
미실 김별아, 문이당, 352쪽, 9500원 이 장편소설은 최근 소설 트렌드의 최전방에 서있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은 신라 진흥왕 연간(540~576) 무렵의 여인 '미실'의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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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일본 방문 벽화 발견
▶ 제천시 신륵사 외벽에서 최근 발견된 '사명대사행일본지도'.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전후 교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모습을 그린 19세기 초 벽화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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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타종소리에 마음은 고요해지고…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4시간 정도 타고 경산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 한 시간 정도 국도를 달리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자리잡고 있는 운문사(雲門寺)에 닿는다. ▶ 운문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