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옥구-군산 꿩 농장 석궁 사냥…바다낚시도 만끽…|새 레저 명소 둥지 튼다

    【군산·옥구=배유현 기자】바야흐로 단품이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한로(9일)가 지나 상강이 다 가서면서 가을 산과 들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고 야산 조류도 한껏 멋진 날갯짓을

    중앙일보

    1991.10.11 00:00

  • 울진 명물 청량은어가 사라진다.

    경북동해안의 명물 청량은어가 행정당국의 보호 소홀과 남획으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경배울진군근남면수산리왕피천은 6백여년간 보호수면으로 전해지는 청량은어의 주서식장. 유어기에

    중앙일보

    1990.06.23 00:00

  • M-라디오『사설 한마당』맡은 김종엽 씨

    『(아니리)구한말 세도 좋던 어느 고관은… 팔도에서 올라오는 진상품이 자기창고 속에서 푹푹 썩는 그 냄새 그 악취를 즐겼다 이겁니다. (고수의 추임새) 아따 성님 그럼 요새 마포일

    중앙일보

    1988.08.04 00:00

  • (15)인간문화재를 찾아서|베틀노래 벗삼아 길쌈 60년|곡성 돌실낳이 김점순할머니

    마의대자는 삼베옷을 입고 혈혈단신 산 속으로 숨어들었다. 비단옷을 벗어던지고 삼베옷차림이 됐다는 것은 이미 왕족이라는 특별한 신분이 아니라 평범한 백성이 됐다는 분명한 징표로서의

    중앙일보

    1988.07.12 00:00

  • (8)길쌈을 반려삼아 한평생

    명주 길쌈에 서둘러 조바심하거나 초조함은 금물이다. 그만큼 성격이 찬찬해야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물건이다. 누에고치에 서려있는 실올이란 적은 바람기에도 간데없이 날려버리는,

    중앙일보

    1988.05.10 00:00

  • 전남 보성군 조성면 축내리

    전남보성군조성면축내리-. 조성평야 너른들에 80여호 장흥임씨 일가가 처마를 맞대고 모였다. 유서깊은 호남명문의 4백년 집성촌이다. 임향조는 조선 중종때 명유 임희중. 그의 역대 선

    중앙일보

    1984.10.20 00:00

  • 어종도 세월 따라 바뀐다

    식탁에 오르는 어종이 달라지고 있다. 흔하던 생선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사라졌는가 하면 새로운 생선이 나타나 식탁을 장식한다. 원양어업 덕택으로 먼 바닷고기를 맛볼 수 있는가 하면

    중앙일보

    1983.04.19 00:00

  • 고추장

    외국에 장기체류하러출국하는 사람가운데는 고추장을 병에 담아 꼭꼭 봉하고 소중히 간직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 어떤 때는 이 고추장이 비행기안에서부풀어올라 그야말로 고추장처럼 얼굴이

    중앙일보

    1981.12.14 00:00

  • (77)「나일론참외」에 밀려 잃었던 옛 맛|「개구리참외」가 다시 인기 끈다|천원군 성환읍 매주리

    자취를 감췄던 개구리참의가 18년만에 선을 보였다. 성환 읍에서 천안 쪽으로 국도를 따라 2·5km. 포플러 숲 사이로 달콤한 향기가 흘러나오는 충남 천원군 성환읍 매주리-. 속칭

    중앙일보

    1981.08.14 00:00

  • 보성군 축내리 삼정부락|만5천 가락 4색 왕골로 청·황용이 춤추는 용문석를 엮는다

    완초피를 l만5천 개가 돗틀로 이어지면 청용·황용이 하늘로 오르고 쌍학이 너울너울 살아 춤춘다. 지열이 이글거리고 불볕이 쏟아 부어지는 한여름. 삼베고쟁이에 대청마루에 발을 치고

    중앙일보

    1981.07.31 00:00

  • 육지의 끝이라고「땅끝 마을」…|한반도최남단 해남군 갈두리

    『백두산꼭대기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한반도 삼천리를 꿰뚫어 남으로남으로 흐르다 우리마을 사자봉을 흔들면 더 이상 흙 내음을 잊고 바다바람을 맞게되지요.』 우리나라 최남단의 땅끝 마을

    중앙일보

    1981.06.24 00:00

  • 말고기

    『말고기 다 먹고 나서 냄새 난다고 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요즘 무려 4천여마리의 늙고 병든 말을 잡아 쇠고기로 팔아온 사람들을 보고 문득 그 생각이 난다. 정말 그격이 되었

    중앙일보

    1981.05.27 00:00

  • 북양갔던 『연어』가 되돌아 왔다

    연어가 돌아왔다. 강원도양양군남대천-. 몸길이 60㎝∼1m의 어른 팔뚝보다 굵은 연어 떼가 윤기 흐르는 등허리를 번뜩이며 40∼50마리씩 무리 지어 강을 거스른다. 살진 몸체가 알

    중앙일보

    1980.11.08 00:00

  • 다시 각광받는 곡성삼베 「돌실라이」

    『세상에는 할일없어/청삼을 깨어내고/베틀다리 네다리요/가리씨장 스와놓고/앉을때는 도리놓고/나삼을 밟아치고….』 여인네의 한이 서린 길쌈노래가 거의 10여년만에 전남곡성군석곡면죽산리

    중앙일보

    1980.10.21 00:00

  • 〃씨 없는 배〃「무심리」|멸종직전 소생

    씨 없는 배가 되살아났다. 씨가 없어「무심리」(무심리)로 불리는 이 배가 멸종위기에서 새로운 접목법으로 소생한 것이다. 무심리는 6·25전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만 생산되는 명물로

    중앙일보

    1980.10.18 00:00

  • 동서고속도로 예정「코스」170km를 가다

    ○…소백산맥이 뚫린다.1천년이 넘게 쌓인 영·호남의 장벽이 헐린다. 대구변 광주간 1백70여km의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남부지방이 술렁대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

    중앙일보

    1980.10.16 00:00

  • 버려진 야산 일궈 밤 명승지로 광양군 옥룡면|재배에 알맞는 기후·토질

    『후두둑- 후두둑-』. 「밤골마을」숲 속에서 알밤 떨어지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긴장대로 햇밤을 털고 밤을 까는 아낙네들의 손끝 따라 검 자주색 알밤들이 터질 듯 쏟아져 나온다.

    중앙일보

    1980.09.16 00:00

  • 무등산 수박 멸종위기

    ○…전남 광주 특산물인 무등산 수박이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이조 때 궁중 진상품으로 이름을 날렸던 무등산 수박은 다른 수박에 비해 크기가 훨씬 큰데다가 맛도 달고 섬유질이 적어 각

    중앙일보

    1979.09.19 00:00

  • 「영암참빗」이 사라져간다

    영암참빗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영암참빗은 빗살이 가늘고 날이 고른 것으로 유명해 머리를 빗으면 잘 다듬어져 5백여년 동안 일반에게 애용되어 온 것은 물론 왕실의 진상품이 되어 왔

    중앙일보

    1979.01.11 00:00

  • 무등산수박 대량재배에 성공|광주시 금각동 정시택씨|보통수박의 3배, 무게 15kg|섬유질없고 꿀맛…인기좋아|집념 10년만에 7천개 수확

    첫서리가 내릴때 제맛이 난다는 무등산수박이 학사농부의 집념으로 되살아났다. 광주시 동구 금곡동312정시택씨(49)는 올해 처음으로 무등산수박 대량재배에 성공, 7천여개를 수확하게

    중앙일보

    1978.09.08 00:00

  • (380)고유한 미각의 상등 과일-곶감

    상강이 지나 찬 서리가 내릴 무렵, 곶감은 사라지는 가을의 마지막 빛을 온몸으로 불사른다. 마치 다가오는 겨울에 반항이라도 하듯. 그러나 사계의 위엄에 짓눌린 가을의 여운은 곶감

    중앙일보

    1973.10.27 00:00

  • (15)포

    고기나 생선·조개류를 얇게 떠서 양념해서 말려 만드는 포는 우리 가정의 안주로 많이 쓰이는 저장 음식이다. 좋은 재료를 깔끔한 솜씨로 얼마큼 보기 좋고 맛있게 마련하여 간수하느냐가

    중앙일보

    1973.08.22 00:00

  • 전설의 백오계 닮은 진귀한 닭 한 쌍 발견|논산에…희고 긴 털이 발끝까지

    【연무대】2일 홍사준 문화재 전문 위원은 논산군 연산면 화악리 이계순씨 (67) 집에서 기르는 오골계 6마리와 백오계 1쌍이 희귀한 닭이라 말하고 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뜻을 비쳤다

    중앙일보

    1971.04.03 00:00

  • 식탁에 돌아온 진미 황태|진부령 눈바람에 맛이 익는다

    진부령 마루턱에서 서남쪽으로 10리-. 사위가 험준한 산세로 병풍같이 둘러싸인 강원도인제군 배면 용대리 구릉지대에 있는 김상필씨(50)의 덕장등 일대 실개천 가네곳에 흩어진 황태덕

    중앙일보

    1970.0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