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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문화유산]31.조선민화·虎圖·평가낙안
우리 문화 유산중 결코 조선 민화를 간과할 수 없다. 조선민화처럼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알몸뚱이로 진솔하게 내보이는 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구려 벽화 이래 우리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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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세대 감각적 풍속 엿보기…비디오'로미오와 줄리엣' 등
신세대는 어느 시대나 존재해왔지만 시간.공간적인 배경에 따라 그 모습은 사뭇 다르다. 특히 세대간의 의식.환경등의 차이가 클수록 신세대의 존재는 기성사회로부터 때론 호기심으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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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증여소득 과세 강화”/최고세율 낮춰 세금포탈 방지
◎금융기관 업무영역 조정/대기업 금융지분 과다소유 분산유도/이 부총리 전경련간담회서 밝혀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8일 『재산소득과 금융소득뿐아니라 상속·증여소득에 대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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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관리제도 개선안 요지/주력업체 3년후 부적격사 제외
◎자구노력의무 실적 기업별 관리 ▲여신관리 대상 기업군의 범위 조정=대출금 규모 상위 31∼50대 기업군(총 2백9개 기업)을 부동산 취득승인 대상에서 제외. 다만 90년 5·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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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고전파 경제학」꽃피운 지침서
D. 리카도 저『정치경제학 및 과세의 원리』 흔히 『정치 경제학 원리』로 불리는 l817년에 그 초판이 간행된 리카도(D. Ricardo : 1772∼1823)의『정치경제학 및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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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고 번 돈 과세 강화/제2차 세제개편안 주요내용
◎무주택자 전ㆍ월세 공제 신설/상속세 시효 연장하되 한도늘려 현실화/가명 금융소득 더 중과… 기술투자엔 혜택 올가을 정기국회에 올릴 정부의 제2차 세제개편방안이 나왔다. 과거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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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승리」는 생명이 짧다|「홀브룩」, 중국 앞날 4가지 시나리오 제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 대한 유혈 탄압과 정치 지도자와 군부의 분열로 혼란에 빠진 중국은 앞으로 당장은 강경 세력이 우세할지 모르나 결국 개혁 세력이 등장하는 56년 헝가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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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야 3당 체제 개편
평민·민주·공화당은 오는 20일께의 국회 개원에 발맞춰 내부체제 정비를 서두르고 있어 야권 3당의 체제 개편은 늦어도 오는 중순께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평민·민주당은 각기 임시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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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의미 새로운 해석시도
42번째 광복절을 맞았다. 이는 분단 42년의 역사이기도 하다. 최근 학계에선 소장학자들을 중심으로 815척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이 시도되고 있다. 8·15를 둘러싼 작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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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는 결판 내야한다
직선제개헌을 위한 민정·민주당간의 8인정치회담이 30일부터 시작된다.내년 2월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8월말까지 매듭이 나야할 협상을 앞두고 여야는 각기 상대를 설득하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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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예산편성의 방향
내년 예산편성의 방향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여느 때와 달리 유례없는 동결예산을 운용하고 있는 정부로서는 동결이후의 갖가지 문제들을 부분적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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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과 비정치교류 증대"
▲이영일의원(민정) 질문=우리외교를 한마디로 반성해 보면 「행정은 있어도 전략이 미흡한 외교」다. 군사적 약소국은 되어도 외교전략적 약소국은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비동맹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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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은 조세부담
우리나라의 조세부담이 소득에 비해 너무 높다는 주장은 충분하고 타당한 근거를 갖고있다. 세금을 걷는 쪽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나 조세에 관한 일반납세자들의 생각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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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발본 때 까진 예외도 수정도 없다 강경식 재무장관이 말하는 「7·3조치」
과거 여러 번 검토는 했으나 워낙 엄청난 일이어서 주저주저했던 예금실명제를 취임한지열흘이 안돼 질풍신뢰와 같이 해치운 강경식 재무장관. 그 동안 아우성 속에서도 긴축강행의 이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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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욤」교수가 진단한 80년대세계 경제|서구는 공동전선 펴야|한국섬유등 보호장벽 뚫을수 있어|중공시장은 일이 장악
【대담 주섭일특파원】80년대의 산업사회는 광적인 산업화에서 빚어지는 부작용을 막기위한 연구와 압력이 가중될것이라고「프랑스」의 경제학자 「마르크·기욤」교수는 말하고 있다. 「반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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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중문화는 흐른다-유행에 매몰되는 개인
대중이 움직인다. 주말이면 떼를 지어 어린이공원이나 「패밀릴랜드」를 가야하고 여름이면 「바캉스」라는 이름으로 산으로 바다로 가야만 축에 끼게 됐다. 「미니」바람이 불면「미니」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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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지명 요식절차만 남긴 미 민주당 전당대회|평화극복…백악관 향한 "선주"
미국의 39대 대통령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제37차 민주당 전당대회가 12일(한국시간 13일)「맨해턴」중심가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부드러운 말속에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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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오=금년 들어 꽃의「이미지」를 주제로 한 마종기·이인해·정현종씨 등 몇몇 시인들의 작품을 대할 수 있었읍니다. 60년대 이후 동적인 것 외에는 별로 취급되지 않았던 경향을 생각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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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정책관
물가에 대한 정책자세가 12·7조치를 고비로 하여 근본적으로 뒤바뀌었다. 행정력을 동원해서 물가를 단속하던 방식에 모순이 많고 실효성이 낮다는 자각이 정책당국자들로 하여금 자세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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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의 개혁
정부가 최근에 검토중이라고 하는 유통구조 개혁방안은 한마디로 말해 유통「마진」의 폭을 축소하기 위해 다단계적이고 다기화 된 현재의 유통과정을 보다 단순화하려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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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결산 중공의 인민대회
69년4월 구전대회(전당대회) 개최로 문혁 후유증 수습의 실마리를 잡은 중공은 곧 마지막 마무리에 착수할 것 같다. 전국인민대표 대회소집을 서두르고 있다는 증거가 부쩍 늘어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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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험작업 면모
한국판화회장 이항성씨가 근작 34점을 가지고 개인전을 열고있다. 그밖에 풍속판화 30점과 합죽선면을 위한 판화8점 및 유화 16점을 곁들여 그의 다양한 실험작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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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지대론은 하나의 이상
20세기에 들어와 사회과학의 정밀성을 강조하는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과 같이 정확한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데에 사회과학의 한계가 주어지 듯이 제아무리 탁월한 「토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