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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韓관계 개선될까
위기는 항상 기회를 수반하게 마련이다.이번 잠수함사건의 타결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다시 이 평범한 금언을 되새겨 본다. 지난해 9월 발생한 북한 잠수함침투사건은 그동안 풀릴줄 몰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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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석달째 맞은 유종하 외무장관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고나 할까.안팎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외치(外治)를 담당한 외무부는 올해도 숱한 도전과 시련에직면할 전망이다.대북(對北)정책을 둘러싼 주변 열강과의 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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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명 외무장관에 듣는다
장관치고 한가한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공노명(孔魯明.63)외무장관만큼 요즘 바쁜 장관도 없는 것 같다.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 파문으로 온통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서도 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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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 잊고 완벽한 대회 이루자
절반의 성공이라 해야 할까,절반의 실패라 해야 할까. 지금 우리 국민들의 솔직한 심정은 절반의 성공이 주는 성취감보다는 절반의 실패감이 주는 좌절감쪽이 더 깊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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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대응 중국도 “골치”/뾰족한 「카드」 없어 고심
◎우선 핵개발 진상파악에 주력/경원 확대 등 유화책 내놓을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8일 북한핵문제에 대한 성명을 채택함으로써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앞으로 북한핵 문제에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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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방.개혁 지지 천명-호소카와 중국 방문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日本총리는 19일부터 시작되는 2박3일간의 中國방문중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리펑(李鵬)총리등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中日협력강화,北韓 핵문제,중국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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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박 최고위원 방일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은 30일부터 8월3일까지 5일간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30일낮 출국했다. 박최고위원은 방일기간중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총리,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전외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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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하의원 94%가 대일무역적자에 불만
【동경=연합】 미국 상·하원의원의 94%는 미·일관계를 갈라놓는 가장 큰 요인으로 무역불균형을 지적함으로써 대일 무역적자에 대한 미의회의 불만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줬다고 일본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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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판은 허가…재판은 판금
유럽의 금서목록을 보자. 비단 종교서적뿐만 아니라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칸트, 루소, 랑케, 다윈, 졸라 등 인류의 정신을 한 단계 높이거나 정신사의 방향을 바꿔놓은 세계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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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독립유공자 서훈 재심/이갑성·이은상·윤치영씨등 “친일”논란따라
◎보훈처 국회자료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중 공적사항에 대해 이의가 제기되고 있는 인사들에 대해 재심사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보훈처가 8일 국회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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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끼정권」의 시 예고
미·일공동성명을 둘러싼일본 내각의 내부분규가 몰고온 「이또· 마사요시」(이동정의)외상의 사임은 일본외교의 대의공신력을 실추시켰을 뿐 아니라 「스즈끼·젠꼬」(영목선행)정권의 앞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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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노 父子 간 이식수술
[도쿄=오대영 특파원]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39·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자신의 간 일부를 C형 간염을 앓고 있는 부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외상에게 이식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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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90% "개혁성과 제로"
성역 없는 구조개혁, 파벌정치 탈피,국민과의 적극적인 대화…. 오는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정권출범 때 다짐했던 과제들이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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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 재판권 한국에 넘겨라" 한나라·민주 '여중생 사망사건' 한목소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8일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형사재판권을 한국 법원으로 넘길 것을 미군에 촉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논평에서 "미군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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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아시아-유럽프레스포럼대선주자초청간담회]盧후보"햇볕 계승" 鄭의원 "포용 유지"
아시아-유럽 프레스 포럼에 참가한 31명의 해외 언론인들은 10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두 사람의 대북(對北)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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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납치의혹 해명없이 북·일수교 불가능"
'일본인 납치의혹' 에 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북.일 수교협상 타결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가 8일 밝혔다. 데라다 대사는 이날 한국언론재단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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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교과서 왜곡 안돼"
정부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 28일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키로 했다. 특히 김대중(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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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사참배하면… "중국 못온다"
중국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국 정부는 고이즈미가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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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원들의 거친 반일시위 계획
'말 많고 탈 많다'는 평판을 받아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오늘 서울에 들어온다. 올 봄 그가 총리가 된 뒤 냉각된 한.일관계를 따져보는 우리 국민의 감정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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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여기가 로도스다!
Hic Rhodus,hic saltus!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 마르크스와 헤겔을 통해서 널리 알려진 이솝 우화(寓話)다. 고대 그리스에 잘난 체하는 육상 5종목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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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우려되는 한·일 미사일 갈등
"미사일 문제에 대한 일본의 경계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에 일본이 보인 행태는 유감스럽습니다." 지난 22일 우리의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에 보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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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韓·日 파트너십 이루자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다섯달여 만에 다시 한국에 온다.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한·일 월드컵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국 정상 간에 우호협력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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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독도가 왜 어업협정 대상인가
최근 국회에 상정된 한.일어업협정안의 비준동의문제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여권에서는 비준동의안의 조기 통과를 강조하는 반면, 야당에서는 통과에 반론을 제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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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反日소설 쓰는법"펴낸 미즈노 ■페이씨
『아이고매』『긍께요』『…인데요잉』-.그는 짙은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레 구사한다.29세의 미즈노 페이(水野俊平.필명 노히라 슈누이).일본 덴리(天理)대에서 조선학을 전공하고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