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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대만 방정식’ 풀 정교한 외교해법 몰두해야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국제무대에서 한 국가의 권력이 빠르게 상승하면 주변 국가들은 경계심을 갖게 된다. 상승국이 그러한 주변국들을 안심시키지 못하면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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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군 사령관 “푸이, 집정제 거부하면 적 간주” 최후통첩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39〉 푸이는 가는 곳마다 여동생들을 데리고 다녔다. 만주국 군정 요원 오찬회에 참석한 푸이의 여동생 윈잉( 穎).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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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다음 30년’은 체제와 이념 차이 분명히 하는 ‘화이부동’ 시대 열어야
한중이 오는 24일로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1992년 8월 24일 이상옥 외무장관(앞줄 왼쪽)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첸치천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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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수 한반도평화워치] 대만해협 평화 위해 한·미 소통과 국제 연대 강화해야
━ 대만해협 위기 사태와 한국의 대응 신각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외교부 차관·리셋 코리아 외교안보분과 위원 포스트 탈냉전 시대 개막을 알린 우크라이나 전쟁은 강대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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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지난 한 주 내내 동아시아를 떠들썩하게 했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가장 큰 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 펠로시 의장으로부터 굳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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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상 “푸이 옹립, 제국의 만·몽 경영에 화근 우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평민이 된 푸이(중앙)와 여동생(왼쪽 셋째와 오른쪽 둘째)들은 일본의 보호를 받았다. 왼쪽 첫째는 푸이의 스승 천바오첸.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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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문턱은 낮췄는데…자중지란에 한숨 쉬는 중국축구
동아시안컵 한국전에서 조규성에게 실점하는 중국축구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중국 축구계가 한숨 소리로 가득하다. 오매불망 기다려 온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가 현실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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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떨어진 美 핵억지력…핵전쟁 부를 수 있다, 이 두나라의 오판 [Focus 인사이드]
바야흐로 3차 핵시대에 들어섰다. 핵폭발 2차 세계대전부터 냉전의 붕괴까지인 1차 핵시대에는 미국과 소련 사이의 전략적 균형으로 인한 억제가 작동했다. 두 패권국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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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가 ‘돌돌핍인’으로, 중국의 대전략
롱 게임 롱 게임 러쉬 도시 지음 박민희·황준범 옮김 생각의힘 『예정된 전쟁』(그레이엄 앨리슨),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마틴 자크),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존 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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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가 '돌돌핍인'으로, 미 전략가가 본 중국의 패권전략[BOOK]
책표지 롱 게임 러쉬 도시 지음 박민희·황준범 옮김 생각의힘 『예정된 전쟁』(그레이엄 앨리슨),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마틴 자크),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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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2066년, 65세 이상이 생산가능인구 넘어서
━ 유엔 ‘세계인구 전망 2022’ 속 한국 오영환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유엔 경제사회국이 지난 11일 낸 ‘세계 인구전망 2022’ 데이터베이스의 한국 장래 인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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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주의'만 슬쩍 띄워놓고…文의 책 추천 비겁한 3가지 이유 [임명묵이 고발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한달 후인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논란의 책 한 권을 추천했다. 그래픽=김현서 서점가 역사 코너에 화제의 책 하나가 등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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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한국과 중국이 함께 웃을 이야기를 짜자
21세기 들어 중국이 굴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내심 큰 기대를 걸었다. 확실히 당대 중국은 일개 민족국가의 위상을 벗어나 과거 중화제국이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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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중국이 미국에 앞선 건 문화재 “당 간부도 공부하라”
━ 시진핑의 고고학 띄우기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중국 최고 상무위원회는 현안을 토론하고 공부하는 ‘집체학습’이라는 모임을 1~2개월에 한 번씩 연다. 중국의 앞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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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의 미래를 묻다] 대학·연구소는 혁신의 원천, 산업으로 이어져야
━ 과학기술 중심 안보시대의 개막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에서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그리고 용산보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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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윤석열 새 정부의 중국 상대하기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내일이면 윤석열 새 정부가 출범한다. 지도자가 바뀌니 달라지는 게 많을 것이다. 중국과의 관계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대중 정책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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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강대국발 ‘국뽕 시대’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디렉터 우크라이나 전쟁은 놀랍다. 자본주의적이건, 사회주의적이건 가장 먼저 전제주의와 봉건 체제를 타파했다는 유럽에서 21세기에 육·해·공군이 쳐들어가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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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길의 한반도평화워치] 강대국의 거대 담론 파악해야 국가 안보 지킬 수 있어
━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국의 대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4일 스웨덴의 회에서 러시아 침공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달라는 화상 연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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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홍등’의 반체제 감독, 왜 ‘중국몽’ 연출가 됐나
━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폐막식 감독 장이머우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성화대 모습. [UPI=연합뉴스] “아이들이 눈꽃과 함께 하얀 비둘기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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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으로 본 세상](24) 시진핑 이해의 키워드, 딱 3개
중국, 필자가 지난 20년여 년 매달린 주제다. 지금도 매일 새벽 중국 뉴스를 체크한다. 어긋나고 있다. 시진핑의 중국은 근육질을 과시하고, 국내에서는 반중 감정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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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으로 세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이 ‘역사결의’를 의결했다. 마오쩌둥이 당을 이끌던 1945년과 덩샤오핑이 영도하던 1981년에 이어 당 100년 역사상 세 번째 역사결의였다. 결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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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별별시각]올림픽은 중국 선전무대 위의 꽃병일 뿐이다
■ 「 중국 올림픽의 편파 판정을 비판하는 박한슬 작가의 글에 대한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의 답글입니다. 」 개막 전부터 서방 국가의 외교적 보이콧 문제로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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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은 중국을 잃어야 한다
전수진 투데이·뉴스 팀장 중국이 진정한 대국(大國)이 되려면 멀고 멀었다. 지난 6일 개막한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명약관화한 증거다. 편파 판정이나 개막식 한복 논란 같은 몇몇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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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의 인정불가]중국에서 구하는 실리는 미·일과는 다릅니다
■ 「 더불어민주당의 중국에 대한 저자세를 비판하는 임명묵 작가의 글에 대한 하헌기 민주당 청년대변인의 답글입니다. 」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 식전 행사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