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분열 치유해야 외국 견제 이긴다
지난 런던 여름 올림픽에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거둔 성과는 온 국민을 행복하게 했다. K팝을 비롯해 젊은이들이 문화에서 일군 성과도 우리를 기쁘게 한다. 올림픽이나 한류가 아니더라
-
[사설] 한국을 덮치는 보호무역주의
지난해 4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못이 튀어나오면 때리려는 원리”라고 했다. 그런 불길한 예언이 현실화되고 있다. 우리 수출 기
-
[박보균 칼럼] 대선의 조건
박보균대기자 대통령의 마지막 카드다. MB(이명박)의 일왕 사과 요구는 그런 성격을 지닌다. 일본 정치는 신정(神政)민주주의다. 일왕(일본은 천황)은 위엄과 불가침이다. 그 정치
-
롬니 대중국 정책 비난 … 잔칫날 재뿌린 중 언론
중국 언론이 미 공화당의 잔칫날, 주인공 밋 롬니에게 재를 뿌렸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28일(현지시간) “롬니의 대중국 정책에는 냉전시대의 사고가 잔뜩 담겨 있다
-
지금은 중국의 세기 아닌 아시아·태평양의 세기
중국 전문가 당쏸타인은 “절대 권력은 부패한다는 말은 국가간에도 적용된다”고 했다. 베트남은 영토 분쟁에 관한 한 아시아 지역에서 이력이 붙은 나라다. 남중국해의 시사(西沙)군도(
-
“미국은 일본 지지” 스기야마 국장의 말은 거짓이었다
스기야마 신스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어제 만났을 때 독도 문제를 얘기했나. “내가 알기에 일본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망해버린 한국의 잃어버린 공관, 102년만에…
그곳은 비감(悲感)을 생산한다. 힘없고 가난한 나라 조선, 고종의 자주 외교 몸부림, 강대국의 위압과 거드름, 대한제국의 허무한 멸망-. 황제의 분투는 처절했다. 하지만
-
‘신중화주의’ 시대 외교 해법은
이달 초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시내 호안키엠 호수 주변. 20여 명의 젊은이들이 중국과의 해양 영유권 분쟁을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응우옌티탐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대학가를
-
수 천㎞ 감시 레이더 기지 … 미, 일본 남부에 추가 건설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의 미사일방어(MD) 체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
[시론] 수교 20년, 중국을 생각한다
정종욱동아대 석좌 교수J차이나포럼 회장 24일은 한·중 수교 20년이다. 실로 엄청난 성장이었다. 그러나 내실은 상대적으로 빈약했다. 교류와 협력이 경제 기능주의적 논리에 바탕을
-
[김영희 칼럼] 아시아 시대는 허상인가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폴 베이로츠(1930~99)는 세계 경제사의 심각한 오류를 많이 바로잡은 경제사가다. 그는 서양의 동양 지배가 근대부터 시작됐다는 종래의 신화를 깨고 19세
-
“한·중 급성장에 초조 … 일본, 영토 문제 날선 대응”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놓고 벌어진 한·중·일 갈등과 일본의 강한 대응은 주변국의 성장에 대한 일본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
저우융캉 “법 집행권 분산” … 중국, 공산당 힘 나누나
저우융캉(周永康)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정법위) 서기가 정법위 권력의 분산을 제의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공산당에 집중돼 있는 권력을 국무원
-
한·중·일 경제협력 이제 와서 손 놓으면 … 모두가 ‘루저’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왼쪽부터)가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
“한-중과 관계, 정랭경열(政冷經熱)을 경계한다”
다음 원고는 김수길 중앙일보 주필이 지난 8월16일 서울 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다 함께 생각해보자는 차원에서 그의 원고를 일부 수정해 올립니
-
일본인 센카쿠 상륙 직후 총리 측근 ‘자위대 투입’ 언급
센카쿠에 일장기 … 중국선 일제 경찰차 공격 일본과 중국이 홍콩 시위대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상륙으로 충돌한 데 이어 19일에는 일본인의 센카쿠 상륙으로 대립했다. 사진은
-
2008 금융위기 때 미국과 통화스와프 불안감 한 방에 날려
지난해 10월 한·일 양국은 통화스와프 규모를 700억 달러로 늘리는 협정을 맺었다. 사진은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모습. [중앙
-
미, 남중국해 평화법 발의 … 중, 발칵
동아시아 영토 분쟁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하원은 6일(현지시간) ‘남중국해 평화법’을 발의했다. 3일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관해 중국을 비난하는 성명
-
[여기는 런던] 한국 최종병기 총·검·활
총·검·활. 대한민국의 강력한 전투력이 런던 올림픽을 강습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현재 사격·펜싱·양궁에서만 금메달 8개를 합작했다. 전체 금메달 11개의 80
-
미·일, 중국군 겨냥 협력 수위 높인다
미국과 일본이 군사력을 증강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15년 만에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과 일본의 모리모토 사토시(森
-
86년 민주화 시위 발상지엔 캠퍼스 커플 속삭임만…
1 중국과학기술대학은 의외로 농업대성이라고 하는 안후이(安徽)성 수도 허페이(合肥)에 있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앞서 86년 민주화 시위가 처음 일어난 곳이다. 분수대에서
-
86년 민주화 시위 발상지엔 캠퍼스 커플 속삭임만…
1 중국과학기술대학은 의외로 농업대성이라고 하는 안후이(安徽)성 수도 허페이(合肥)에 있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앞서 86년 민주화 시위가 처음 일어난 곳이다. 분수대에서
-
'통일이 필요해' 남북 금메달 수 합쳐보니!
남·북한 메달을 합치면 중국-미국을 견제할 스포츠 강국이 된다고 일간스포츠가 2일 보도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남북한의 메달을 합치니 10개'라며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다'는
-
끝내 일어나지 못했던 '오뚝이' 사재혁
"악" 런던올림픽 역도 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바벨을 들어올리다 놓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다친 선수의 비명에 관중들은 안타까워했다. 국내에서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