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무장하지 않은 예언자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정치권에서 4.29 재보선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당내 인책론이
-
[주목! 이 책] 텟짱,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 外
텟짱,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권철 글·사진, 고성미 옮김, 눈빛, 168쪽, 1만5000원)=일본에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은 학생 시절인 1997년 한센인 요양소인 일본
-
"평신도가 만드는 평등한 교회" 교회개혁 운동 이의용·김종희씨
개신교는 이번 주(27일∼11월 2일) 를 교회개혁 주간으로 삼고 있다. 1517년 독일의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뜻을 새기자는 취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움직임은 강하다.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꽉 쥔 손으로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입니다. 당신은 차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을 지나는데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게 보입니다. 서 있기도 힘든 병약한 노인, 당신의 생명을 구해
-
유럽 종교개혁 500년, 그 현장을 가다 [중] 개혁의 꽃 - 독일의 루터
독일의 신학자들이 독일 비텐베르크 교회에서 루터의 흔적을 짚어보고 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루터의 묘가 보인다. 루터는 교회 안내인이 손으로 가리키는 설교대에서 기독교 정신의
-
마리아, 13세에 예수 출산…남편 요셉은 30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티치아노(1488/90~1576)가 그린 ‘성모 승천’.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는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친 마리아가 아들 예수가 있는 하늘로 올라갔
-
무명의 지방 교수, 16세기 첨단 미디어 산업의 스타 되다[BOOK}
루터, 브랜드가 되다 앤드루 페트그리 지음 김선영 옮김 이른비 무명의 지방 소도시 대학교수가 세계사를 바꾸는 글로벌 대스타가 되기까지. 줄거리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
-
16세기 미디어 산업을 뒤흔든 지방도시 무명 교수
루터, 브랜드가 되다 루터, 브랜드가 되다 앤드루 페트그리 지음 김선영 옮김 이른비 무명의 지방 소도시 대학교수가 세계사를 바꾸는 글로벌 대스타가 되기까지. 줄거리를 한
-
미국의 소수 종교 지위회복 주장한 피터 맨소
장 레옹 제롬 페리스(1863~1930)가 그린 ‘메이플라워 서약, 1620).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행한 청교도들은 1620년 메이플라워 호에서 신앙뿐만 아니라 평등과 민
-
글로벌 영웅 시리즈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KHC 회장
킹덤홀딩스(KHC)의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60) 회장은 ‘중동의 워렌 버핏’이라 불린다. 미국 시사잡지 타임은 투자의 귀재인 그를 지난 1997년 그렇게 명
-
2009년은 다윈ㆍ링컨ㆍ하이든ㆍ멘델스존ㆍ캘빈의 해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유명 예술가 등의 탄생ㆍ서거 100주년 또는 250주년 등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즐비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 서거 200주
-
[BOOK책갈피] ‘실락원’의 밀턴, 알고보니 열혈 혁명가
밀턴 평전박상익 지음, 푸른역사, 472쪽, 1만5900원 ‘실락원’으로 유명한 영국 시인 존 밀턴(1608~74). 통념 속의 밀턴은 파라다이스를 노래하는 우아하고 부유한 귀족
-
[종교개혁 500년, 현장을 가다](하) 마르틴 루터는 왜 16세 연하의 수녀와 결혼했나?
마르틴 루터는 고민했다. 고해성사를 하는 이들이 갈수록 줄었다. 이유를 알아봤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면죄부(면벌부) 때문이었다. 루터가 살던 시골 도시 비텐베르크에서는 면죄부를
-
[종교개혁 500년-종교개혁의 현장을 가다] (상)-마르틴 루터 이전에 얀 후스가 있었다
그 무렵은 새벽이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올린 게 1517년. 그로부터 꼭 98년 전이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을 때였다. 독일 남부의 도시 콘스탄스에서 화형식이
-
인공지능에 밀려 실직할 그들 칼바람 버틸 ‘외투’는 있는가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고골의 『외투』 파티 뒤에 귀가하는 아카키-쿠스토디에프 그림(1905).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Nikolai Vasilievich
-
[교황청 고백문 요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2일 바티칸 미사에서 공개할 고백 문건은 40쪽 분량이다. '회상과 화해' 라는 제목이 의미하듯 시대적 상황에 따라, 종교적 편협에 의해 2천년간 저질러
-
구텐베르크는 聖人 반열
"그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문명 세계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해 11월 독일 공영 ZDF 방송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독일인 10걸'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7~146
-
식품 라이벌 열전 ③ 포도주 vs 맥주
'포도주 vs 맥주'. 오래 되기로는 포도주다. 아르메니아.그루지야 등 흑해 연안에선 1만년 전부터 포도주를 마셨다. 맥주는 5000년 전에 바빌로니아(지금의 이라크)에서 처음
-
교황,「다빈치 코드」반박하는 책 썼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취임 후 첫 저서로 예수의 삶을 다룬 『나사렛 예수』를 내놨다. 이 책의 이탈리아어ㆍ독일어ㆍ폴란드어 판이 서점에 선보이는 16일은 그의 80회 생일이기도 하
-
월주 스님 “이 대통령 좋은 정책 많더라 … 다만 질주하진 마세요”
2일 서울 구의동의 영화사에서 만난 전 조계종 총무원장은 “최근의 어린이 유괴·살해 사건 등은 생명 경시 풍조에서 빚어진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목전의 이익을 좇아 너무 서두르고
-
동독, 비스마르크 복권 움직임
동독에서는 작년에 종교 개혁가 「마르틴·루터」를 복권시킨데 이어 최근엔 철혈 재상으로 이름난 「비스마르크」 (1815∼1898)를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바야흐로 복권의
-
(3)마틴·루터·킹
68년, 미국의 여름은 봄과 함께 시작되었다. 4월4일 「테네시」주「맴피스」의 한「모텔」에서 성급하게 『무덤고 긴 여름』을 부르는 잔인한 총성이 울린 것이다. 백인 광신도인 「제임
-
[뉴스위크]시계를 되돌리는 푸틴의 러시아
소련 붕괴 후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서도 언론재벌 총수인 블라디미르 구신스키는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사람들 축에 끼였다. 소련 시절 연극 프로듀서였던 그는 소련 붕괴 후의 러시
-
[The Open] 무너진 도시를 살린 작은 공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 있는 R&A 클럽하우스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이 20일 잉글랜드 리버풀 인근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디 오픈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