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마치 그를 보내는 노래인듯

    마치 그를 보내는 노래인듯

    김광석 추모음반 ‘가객’. 1996년에 처음 나온 걸 LP로 리이슈했다. 1996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돌이켜보니 사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입

    중앙선데이

    2018.01.28 02:00

  • “어머니처럼 환하고 따스하게 밝혀주는 빛의 화가”

    “어머니처럼 환하고 따스하게 밝혀주는 빛의 화가”

    4월 1일 개인전을 앞두고 작업 중인 김성호 화백.새벽 풍경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김성호(47·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 졸업) 화백이 서울 인사동 ‘선 갤러리’에서 개인전(4월

    중앙일보

    2009.03.26 08:44

  • 이수익 『이제는』 정호승 『두만강에서』 황동규 『몰운대행』

    대망의 봄이 오고 있다. 80년대적인 것을 청산하고 어떻게 90년대적 상황변화에 적응할 것인가를 골똘히 생각해 보아야 할 때다. 이수익은 「이제는」(『문학동아』 봄호)에서 밀물의

    중앙일보

    1990.02.27 00:00

  • [시가 있는 아침] 정호승 '밥그릇'

    개가 밥을 다 먹고 빈 밥그릇의 밑바닥을 핥고 또 핥는다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몇 번 핥다가 그만둘까 싶었으나 혓바닥으로 씩씩하게 조금도 지치지 않고 수백 번은 더 핥는다 나는 언

    중앙일보

    2001.05.28 00:00

  • [분수대] 눈물젖은 빵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는 '하프 타는 사람의 노래(Harfenspieler)' 라는 시가 나온다.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 자/근심에 싸인 수많은

    중앙일보

    2001.06.08 00:00

  • [브리핑] 음반 ‘무소유의 노래’ 外

    ◆열반 2주기를 맞은 법정 스님이 남긴 산문을 노래로 옮긴 음반 ‘무소유의 노래’가 나왔다.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의 원작자인 음유시인 김현성이 스님의 『무소

    중앙일보

    2012.03.02 00:21

  • 발길 붙잡는 만추의 비경 선암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解憂所)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

    중앙일보

    2000.11.08 00:00

  • [시가 있는 아침] 정호승 '겨울날'

    물 속에 불을 피운다 강가에 나가 나뭇가지를 주워 물 속에 불을 피운다 물 속이 추운 물고기들이 몰려와 불을 쬔다 멀리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솔씨 하나가 날아와 불을 쬔다 길가에

    중앙일보

    2001.10.22 00:00

  • [중앙시평] 그리움을 위하여

    [중앙시평] 그리움을 위하여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선생님 문학의 뿌리인 어머니 만나 뵙고 싶어 더욱 서두르셨으리라.” 한 달 전, 고(故) 박완서 선생을 떠나 보내는 조시(弔詩)에서 정호승 시인은 그분

    중앙일보

    2011.02.21 00:21

  • [분수대] 편지

    [분수대] 편지

    편지는 사랑이다. 유치환의 ‘행복’은 우체국에서 시작한다. ‘사랑하는 것은/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

    중앙일보

    2011.03.11 00:21

  • [팝업] 이상 서정주 박목월 … 시인들에게 영향 준 시인

    현역 한국 시인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시인은 이상(1910~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계간지 ‘시인세계’ 봄호가 유력 시인 16명에게 자신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시

    중앙일보

    2011.02.14 00:05

  • [알림] ‘저자와의 만남’시인 정호승, 소설가 김진명

    서울문화재단과 중앙일보, 예스24가 함께 주최하는 ‘저자와의 만남’ 10월 행사가 28일 서울, 29일 충남 아산에서 열립니다.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숭동 서울연극센터에

    중앙일보

    2009.10.26 01:41

  • 『희랍인 조르바』 『놀멘놀멘』 자유·여유는 한통속 !

    파릇파릇 학창시절, 나는 고단백 영양가가 함유된 책을 즐겨 읽었다. 그리고 칼슘· 비타민 E가 다량 내포된 쇼펜하우어·카뮈 등과 만나기를 좋아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에도 빠져

    중앙일보

    2002.09.28 00:00

  • [날씨소사] 2월 20일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엊그제. 함께 치운 눈 녹아 흐르는 도시는 봄 시냇물 소리라도 들릴 듯 훈훈한데, 농촌에선 무너진 축사에 시름이 깊다. "내 천개의 손 중 단

    중앙일보

    2001.02.20 00:00

  • [삶의 향기] 특별한 송년 낭독회

    [삶의 향기] 특별한 송년 낭독회

    문태준시인 지난주 토요일 오후 부산을 다녀왔다. 송정해수욕장의 흰 모래와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북카페, 쿠무다(Kumuda)에서 낭독회를 하기 위해서였다. 함양 대운사 주지 주

    중앙일보

    2014.12.16 00:03

  • “한국소설 더 내고 싶은데 스웨덴어로 번역할 사람 없어”

    “한국소설 더 내고 싶은데 스웨덴어로 번역할 사람 없어”

    소설가 한강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니 ‘세계 3대’ 문학상 중 남은 건 노벨상뿐이다. 프랑스의 공쿠르상은 자국 내 신인에게 주는 상이어서다. 이와 관련, 프랑스의 노벨상 수상

    중앙일보

    2016.06.02 01:04

  • 재활용품으로 꾸민 아트터널…창의적 시민이 대구를 바꾼다

    재활용품으로 꾸민 아트터널…창의적 시민이 대구를 바꾼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중앙고교 옆 범어천. 하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시궁창이 산뜻한 도심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천 양쪽에 돌 축대가 설치됐고 바닥 옆으로 싱그러운 풀들이 자

    중앙일보

    2016.07.27 01:12

  • 국내 첫 탈북민 대상 백일장 … 두리하나학교 박수련양 대상

    국내 첫 탈북민 대상 백일장 … 두리하나학교 박수련양 대상

    “아빠 만나려고 남한에 왔는데 (중략) 제일 힘든 건 친구가 없는 거였어.” 제일기획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탈북민 백일장에서 박수련(15·두리하나 국제학

    중앙일보

    2015.10.05 00:58

  • [노트북을 열며] 중고생에게 매혈 권하는 사회

    [노트북을 열며] 중고생에게 매혈 권하는 사회

    안혜리중앙SUNDAY 기획에디터 ‘밤 기차를 탄다/피를 팔아서(이하 생략)’.  1976년 ‘창작과비평’에 실린 정호승 시인의 시 ‘매혈’ 도입부다. 피 팔려고 서울대병원 앞에 몰

    중앙일보

    2015.05.14 00:03

  • [나를 흔든 시 한 줄] 정호승 시인

    [나를 흔든 시 한 줄] 정호승 시인

    동영상은 joongang.co.kr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중략)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중앙일보

    2014.08.22 01:12

  • 책과 지식의 향연 ‘북소리’ 울리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 축제인 ‘파주 북소리(Booksori) 2013’이 28일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일원에서 개막했다. 10월 6일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2013.09.29 02:14

  • 숫자로 보는 인간계

    숫자로 보는 인간계

    [엘르] 숫자가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일들을! 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5? 음식점과 백화점들이 한산하다. 메르스 사태 때문이다. 아시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

    온라인 중앙일보

    2015.07.13 00:01

  • 김광석 '부치지 않은 편지' 노랫말은 어떻게 나왔을까...정호승 산문집 보니

    김광석 '부치지 않은 편지' 노랫말은 어떻게 나왔을까...정호승 산문집 보니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와 산문을 엮어낸 새 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정호승 시인. 뉴스1 김광석 ‘부치지 않은 편지’, 안치환 ‘맹인 부부 가수’는 정호승(70) 시인의 작품에

    중앙일보

    2020.11.10 15:38

  • 물러난 '윤석열 선배' 윤웅걸 "물고기는 칼을 먹고 산란한다"

    물러난 '윤석열 선배' 윤웅걸 "물고기는 칼을 먹고 산란한다"

    17일 오후 집무실에서 윤웅걸(53·연수원 21기) 전주지검장이 사직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준희 기자 17일 오후 집무실에서 만난 윤웅걸(53·사법연수원 21기) 전주지검

    중앙일보

    2019.07.18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