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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남북 현안'에 고언]
최근 한반도 정세의 화두는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10년이다. 2차 정상회담설은 김 위원장이 올 들어 중국.일본과 정상회담을 재개하고, 북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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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투쟁으로 수도이전할 건가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수도이전 반대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운동.퇴진 운동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명운과 진퇴를 걸고 행정수도 이전을 성사시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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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도 반대는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운동"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수도 이전에 대한 반대주장과 관련, "이 문제가 다시 제기되는 건 정치적인 것"이라며 "나는 이것을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운동 내지 퇴진 운동으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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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바람의 파이터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요,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1999년 5월 일본의 보수지 산케이(産經)신문의 한 칼럼에 인용된 말이다. 일본 영해를 침범하는 북한 공작선에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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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노선 갈등 '폭풍 전야'
한동안 잠잠했던 민주노동당에 노선 갈등의 기류가 감돌고 있다. '연합파(NL계)'가 당 최고위원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17일 정책위의장에 '범좌파(PD계)'의 주대환(50) 마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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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과 검찰총장의 과민반응
대검 중수부 폐지 문제를 두고 대통령과 검찰총장이 대결하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어 유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송광수 총장의 중수부 폐지 반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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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 시각' 변하나…박근혜 대표 6·15행사 참석
15일 오전 '6.15 남북 공동선언 4주년 기념 토론회'가 끝난 직후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의 간담회. 이 자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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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도다!] 6. 만리장성도 넘는다
▶ 빈민가가 많은 인도지만 ‘경제수도’로 불리는 뭄바이의 해안도로 인근 지역엔 높은 건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김준술 기자] 인도와 중국.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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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9. 原電문제 해법은 없나
*** 참석자 ▶김태호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처장 ▶석광훈 녹색연합 정책위원 ▶이용수 사단법인 과학독서아카데미 회장 ▶이종호 한국수력원자력 경영혁신부장 원전이 갖는 사회적 효용성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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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 [전문]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제목으로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을 했다.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지난해 4월과 10월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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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원가 공개 당정 정면대결
여권의 정책 혼선이 예사롭지 않다. 이제는 개별 정책에 대한 이견 수준을 넘어 범(汎)여권 내 보.혁 갈등 양상까지 보인다. 한쪽에는 개혁성향의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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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경남지사 보선] 열린우리·한나라 안개속 접전
*** 부산 부산 6.5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허남식후보와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부산시장 보선은 정책적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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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사퇴' ' F1자동차 대회' 등 공방
경남지사 보궐 선거전은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기용 문제가 일으키는 미묘한 파장 속에 후보 진영마다 종반 대세 굳히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열린우리당 장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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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창 교수 "국회,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가 벌어지는데 여의도에서 탄핵을 결의한 것이 한국 의회의 현실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대의민주주의가 한국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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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빈관 만찬서 '님을 위한 행진곡' 열창
열린우리당의 정봉주(44) 의원이 지난 29일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뒤 '서프라이즈' 사이트에 감상기를 올렸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해 민주당 함승희 의원을 꺾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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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투자에 대한 잘못된 시각
며칠 전 재계 어느 고위인사는 한 여권인사를 만났더니 "정권을 길들이기 위해 대기업들이 일부러 투자를 기피하고 있지 않으냐"고 넌지시 다그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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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이념갈등 예고한 17대 국회
드디어 17대 국회의 시작을 알리는 막이 올랐다. 17대 국회는 여러 정파들이 다양한 전선에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민노당의 원내 진출과 함께 진보적 정치인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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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텐트黨 한나라 천막 당사에도 윗목 아랫목이 있었다
▶ "이런 격동기의 한국 정치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는 외국인 유학생들. 칼로 오려내 만든 창문 너머로 한나라당 천막 당사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왼쪽부터 후나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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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정당 업그레이드' 현장
제17대 총선을 치른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라고 한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천막 당사(左)의 이강수 총무국장 자리로 전화 한통이 왔다. "저 새천년민주당 사무처 관계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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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보도 "방송, 이미지 전달에 치중"
▶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정보학회 세미나. 왼쪽에서 셋째가 권혁남 언론정보학회장(당시). 그 오른쪽 옆이 22일 새 학회장으로 선임된 김남석 경남대 정치언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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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보선] 민주 "총선 패배 설욕"
다음달 5일 치러질 전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민화식(65)후보와 민주당 박준영(58)후보가 나선다. 민주노동당은 당내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김선동(37) 전남도당 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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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재·보궐 선거, 깨끗한 선택을
5월 11일 제주도 교육감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6월 5일 부산시장과 경남.제주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8명의 기초단체장과 35명의 광역의회 의원, 46명의 기초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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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더 작은 것을 향하여
나라가 두쪽으로 갈라설 것만 같았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탄핵이 매듭 안되고, 새 국회도 출발 전이어서 과도적 평온일 수도 있다. 여당 일부에서 언론개혁이니 뭐니 하여 또다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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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이해찬 "원내대표 붙자"
3일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 열린우리당 국회개혁추진단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던 이해찬 추진단장은 '뼈 있는 말'을 했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