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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잡되 나머지는 통 크게 수용”그래서 중국은 거대 전략에 강하다
▲베이징 자금성 앞 천안문 부근에서 바라본 창안제 야경. 동서 길이 26.7㎞, 폭 50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넓은 도로로 꼽힌다. 베이징(北京)의 과거 황궁인 자금성(紫禁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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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잡되 나머지는 통 크게 수용’그래서 중국은 거대 전략에 강하다
베이징 자금성 앞 천안문 부근에서 바라본 창안제 야경. 동서 길이 26.7㎞, 폭 50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넓은 도로로 꼽힌다. 베이징(北京)의 과거 황궁인 자금성(紫禁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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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인 여성의 발 크기가 15cm? 전족마을 '류이촌'
20세기에 들어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중국의 풍속 '전족'이 중국 남부의 윈난성에서 그 마지막 명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중국 검색포털 '넷이즈닷컴'은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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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후스와 장제스
후스의 부인 장둥슈(江冬秀)는 전족을 한 문맹이었지만 친정은 진사를 줄줄이 배출한 안후이의 명문망족이었다. 후스·장제스·쑹메이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집안이 번듯했다. 세상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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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 운동의 기수, 문맹 아내를 섬기다
후스의 빈소에 달려가 장둥슈(왼쪽)를 위로하는 쑹메이링(윗쪽 사진). 1962년 후스의 장례 행렬. 부총통이 장례위원장이었다(아래 사진). 김명호 제공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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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 운동의 기수, 문맹 아내를 섬기다
후스의 빈소에 달려가 장둥슈(왼쪽)를 위로하는 쑹메이링(왼쪽 사진). 김명호 제공 후스의 부인 장둥슈(江冬秀)는 전족을 한 문맹이었지만 친정은 진사를 줄줄이 배출한 안후이의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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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그] 스파이더 걸 김자인
열 손가락에 지문이 또렷하지가 않다. 손가락은 수 차례의 골절상으로 인해 마디마디가 튀어 올라와 있다. 손가락 끝은 딱딱하다. 팔 근육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질 않는 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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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얼굴 꼴, 값을 한다
친구들과 제주 올레를 갔다가 비행기 시간이 남아 성(性) 박물관이란 곳을 들렀다. 낯설고 신기한 전시품 중에 유독 9㎝쯤 되는 비단신에 눈이 갔다. 중국의 전족한 여성이 신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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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발과 전족을 좋아했던 ‘미친 유학자’(狂儒) 구훙밍
청나라의 신하임을 자처하며 죽을 때까지 변발을 자르지 않았던 중국 최후의 변발 노인. 영어, 프랑스, 독일, 라틴, 희랍, 말레이어 등 9개 국어에 능통했고 13개 학위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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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S라인에 침 삼키는 수컷들아 여자들은 너희보다 한 수 위야
유혹의 역사 잉겔로레 에버펠트 지음, 강희진 옮김 미래의 창, 344쪽, 1만3800원 책을 덮으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남자는 바보다. 세상의 절반인 이들을 농락하는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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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장 헤집기] 纏足금융
아시아에서 국제금융에 일찍 눈뜬 나라는 일본이다. 런던에서 처음 외채를 발행한 게 1870년이다. 그 돈으로 철도를 놓고 군함을 사들였다. 20세기 들어선 전비(戰費) 조달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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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혁명시대 부녀운동의 영수 허샹닝
▲1916년 4월 9일 도쿄에서 쑨원(앞줄 가운데)·쑹칭링(쑨원 왼쪽) 부부와 함께한 허샹닝(쑨원 오른쪽). 쑨원 앞에 앉은 소년이 허샹닝의 아들 랴오청즈(廖承志). 김명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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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혁명시대 부녀운동의 영수 허샹닝
1916년 4월 9일 도쿄에서 쑨원(앞줄 가운데)·쑹칭링(쑨원 왼쪽) 부부와 함께한 허샹닝(쑨원 오른쪽). 쑨원 앞에 앉은 소년이 허샹닝의 아들 랴오청즈(廖承志). 김명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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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에 전족 거부 … 혁명가 남편엔 “죽음 두려워 말라”
1916년 4월 9일 도쿄에서 쑨원(앞줄 가운데)·쑹칭링(쑨원 왼쪽) 부부와 함께한 허샹닝(쑨원 오른쪽). 쑨원 앞에 앉은 소년이 허샹닝의 아들 랴오청즈(廖承志). 김명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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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고 싶다면 전세 고려해야
정부가 금융위기를 맞아 부동산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있다. 과거 외환위기 때를 방불케 한다. 부동산 규제의 백화점이라고 할 만한 2005년 8·31 대책과 2006년 3·30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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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디자인·기능 3박자 갖춘 '건강 구두'
‘명장구두’직원이 직접 구두 수작업을 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각종 기능성 신발들이 한바탕 회오리를 일으키고 지나갔다. 기존의 기능성 신발은 밑창 모양이 둥근 것이 특징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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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 중국의 전족, 조선엔 없었던 까닭
중국에는 전족(纏足)이 있었다. 세계 여성사에서 전족은 악의 상징이다. 청대의 어떤 소설은 전족의 고통을 표현하는 데 남자를 등장시켰다. 임지양이라는 남자가 왕비로 선발되면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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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덩샤오핑에게 길을 묻다
생전의 덩샤오핑(鄧小平)은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쓰촨(四川)의 고향 속담을 즐겨 인용했다. 그러나 그의 ‘고양이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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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의 희생자에서 여전사까지
초능력에 가까운 여자의 육감을 남자는 도저히 감지할 수 없고, 바람처럼 겉도는 남자의 보헤미안 본능을 여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애초 서로 끌리도록 프로그래밍된 유전자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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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인력거 끄는 몰락한 관리 불러세운 손님은 옛 부하
전족한 여인과 누워 아편을 하는 남성. 전족과 아편은 청나라 때 서양인들이 만든 엽서에 단골메뉴로 등장했다.중국 근대의 풍경 문정진 외 7인 지음 그린비, 536쪽,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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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우리는 왜 친구의 애인에게 끌리는가 外
◇우리는 왜 친구의 애인에게 끌리는가(루보미르 라미 지음, 박수현 옮김, 브리즈, 312쪽, 1만3000원)=‘사랑’이라는 가치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통찰을 담았다. 사랑의 정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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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하이힐로 생기는 발 기형 ‘무지외반증’
시술 전(左), 시술 후(右)아름다움을 위한 통과의례일까. 과거 중국의 전족, 한국의 버선이 있다면 현대에는 하이힐이 있다. 여성의 발을 구속하는 이들 ‘족쇄’는 발을 기형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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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밟아야 하나?
발은 인체의 축소판 혹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정도로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혹은 하루 종일 돌아다닐 때, 발은 그 피로를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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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맨발로 걷는 흙길, 발은 즐겁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 혹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그만큼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혹은 하루 종일 돌아다닐 때, 발은 그 피로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