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질녘 용구름 산타고올라 김삿갓도 감탄 영주
‘주말 잘 보내셨어요?’ ‘뭐 그냥…집에 있었죠.’ 주중 내내 일했으니 주말쯤은 집 안에 콕 박혀 있어도 됩니다. 아침 10시쯤 눈을 떠서 밥 먹고 뒹굴뒹굴…정신이 좀 들 만하면
-
[박정희 기념관 개관] 펜으로 꾹꾹 눌러쓴 경부고속도 구상 … 손때 묻은 카메라 …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개관을 하루 앞둔 20일 김정렴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장이 기념관 제1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은 김 회장이 영문으로 쓰고 세계은행 경제개발원에서
-
곡성 사는 100세 유복순 할머니 … “물 많이 마시고 돼지고기 즐긴다”
올해 100세가 된 유복순 할머니. 유 할머니는 80대처럼 정정하다. [곡성=프리랜서 오종찬] “뭐 하러 여기까지 왔어. 우리 며느리 좀 찾아줘. 밭에 갔다는데….” 29일 오
-
‘노인의 날’ 100세 어르신에 청려장 선물
올해로 100세를 맞은 장수 노인들은 제15회 노인의 날인 다음달 2일 청려장(靑藜杖·사진)을 선물 받는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
-
[송호근 칼럼] 손학규와 유시민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애민(愛民)과 위민(爲民), 두 얼굴의 민심은 한국의 고유 현상이다. ‘애민’의 민(民)은 적자(赤子), 즉 구제를 외치는 갓난아기를 뜻한다. 백성은 군
-
100세 이상 10명에게 장수비결 묻다
13일 오전 8시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농가에서 부부가 아침상 앞에 마주 앉았다. 찬은 물김치·찌개·콩나물무침 세 가지다. 찌개는 고등어에 무시래기를 넣어 만들었다. 밥에
-
특별인터뷰 |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 지금보다 남북
-
[사설] 함바집 해결사로 전락한 경찰이라니 …
백발의 초췌한 모습으로 검찰에 출두한 강희락 전 경찰총장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착잡하다.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한 강 전 청장의 개인적 불행을 넘어 일그러진 경찰상(像)을 두루
-
담장·계단에 그림 … 동네가 환해졌네
삼선동 장수마을 계단에 그려진 ‘지팡이를 짚은 할아버지와 손녀’ 그림. [성북구청 제공]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의 담장을 따라 푸른 나무 한 그루가 생겼다. 또 주민들이 힘겹게 오
-
[커버스토리] 100세 장수, 근육 키우기에 달렸다
12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2층. 70, 80대 노인 20여 명이 운동처방실로 모였다. 할머니들이 벽에 등을 바짝 붙이고 다리를 쭉 편 ‘ㄴ’자로 앉았다. 발
-
‘일하는 어르신’ 정부도 나섰다
정부도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이 주창한 ‘일하는 노인’ ‘봉사하는 노인’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내년에 시니어 인턴십 제도를 도입한다. 민간 기업이
-
21세 ‘격구 천재’ 이성계, 고려 조정에 얼굴을 알리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경기전(慶基殿)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보관했던 곳으로 전북 전주시 풍남동에 있다. 세종 24년(1442) 건립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변절과
-
21세 ‘격구 천재’ 이성계, 고려 조정에 얼굴을 알리다
경기전(慶基殿)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보관했던 곳으로 전북 전주시 풍남동에 있다. 세종 24년(1442) 건립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영조 24년(1748) 함경도 출신의 승지 위
-
Special Knowledge 푸얼차
중국 윈난(雲南)성은 푸얼차의 고향이다. 푸얼현과 시솽반나(西雙版納) 지역에 내로라하는 차창(차 제조 공장)들이 즐비하다. 한데 최근 뭇 차창을 누르고 우뚝 선 차창이 등장했다.
-
[기업 인사이드] 한국HP 프린터·스캐너 5종 출시 외
◇한국HP는 소규모 및 대규모 사업장에서 고성능 컬러인쇄가 가능한 ‘HP 컬러 레이저젯 프린터 및 스캐너 시리즈’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HP 컬
-
[새로 나온 책] 2012 영혼의 전쟁 外
문학 ◆2012 영혼의 전쟁(휘틀리 스트리버 지음, 안종설 옮김, 문학수첩, 480쪽, 1만3000원)=우주 어딘가에 나와 똑같은 존재, 지구가 속한 은하계와 똑같은 은하계가 존재
-
“5·16은 근대화 혁명이라고 국내학자들도 이젠 인정합니다”
김정렴씨는 좌골신경통 때문에 집에서도 지팡이를 짚는다. 그는 “박 대통령 기념관 걱정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신경통이 도졌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비서실장 9년3개월
-
특진 계급장과 보상금 기쁨도 잠시 …열 명 중 여덟 명은 브로커에게 돈 날려
특별기획 - 국군포로 귀환 생존자 63명의 힘겨운 삶… 본지 ‘3인의 하소연’ 듣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
4년째 주민 찾아가는 ‘자원봉사 백화점’
‘자원봉사의 백화점’ ‘민원 해결사’. 대구 중구가 만든 ‘한마음 순회 봉사단’의 별명이다. 이 봉사단이 14년째 주민을 찾아가고 있다. 매번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만 최고 100명에
-
신국토포럼 ④ ‘장수산업’ 키우는 순창군
“이 날망(동산)에 풀 좀 매러 나왔제, 여그 있는 걸 어떻게 알았당가. 동네 사람덜 암도 모르게 나왔는디.”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마을. 뒷산 언덕의 파밭에서 호미질을 하던 한
-
88세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의 건강 비법
박승복 회장은 올해 한국 나이로 88세다. 국내 상장기업 대표이사 중 신격호 회장과 동갑으로 가장 나이가 많다. 아흔을 바라보지만 지금도 술자리에선 위스키 반 병을 비운다. 비결은
-
10년 보살핀 101세 할머니 … “이젠 혈육 같아요”
1일 서울 성산동의 한 다세대주택. 단칸방에 홀로 사는 강가강(사진右) 할머니는 만 101세다.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야만 거동할 수 있다. 대부분을 집에서 보낸다. 하지만 할
-
100세 넘게 사는 건 운이 아니다
▶남미 에콰도르의 빌카밤마 마을에서 직접 텃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106세의 아고스틴 할아버지와 함께한 필자.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늙게 마련이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것
-
주인님 치료해 줘요
12월-. 또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이다. 가는 세월 못잡고 오는 백발 못막는다던가. 나이를 먹으매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노화다. 온몸이 쑤시고, 감기에 걸렸다 하면 나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