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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프로이트와 융
우리가 어렸을 때는 기차간이나 버스간에서도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내놓고 먹이고 있는 광경은 아주 흔한 일이었다. 초기 콥틱 기독교 성화에서도 마리아는 예수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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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 어떡해' 전·의경 여친들 발동동
“전 이제 겨우 22살이고 남자친구는 23살입니다. 왜 사랑하는 남자가 무서운 곳에서 극한 공포를 느끼며 ‘빨리 나가고 싶다’는 말 밖에 할 수 없게 된 겁니까. 대통령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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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0km, 걸을 수 있답니다!
박용원 씨는 자신의 이름 석 자보다 인터넷 도보카페에서 통용되는 ‘용파리’라는 아이디로 더 유명하다. 도보여행의 최대 카페중의 하나인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의 초대 카페지기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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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목욕하고 우유죽 먹은 뒤 배신자 되다
━ 백성호의 현문우답 - 붓다를 만나다 ⑭ 고행의 극한. 거기에 해탈은 없었다. 싯다르타는 좌절했다. 그는 자신의 지난 삶을 돌이켜 보았다. ‘언제였을까. 나의 삶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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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령 "사지 찢기는 통증…신내림 거부할 수 없었다"
탤런트 박미령이 신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박미령이 무속인이 된 과정을 고백했다박미령은 "어릴 때부터 잘 다치고 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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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꽉 잡아야 할 '공부습관' 3가지
성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부하는 습관이라고 세계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어릴 때 길든 습관이 중.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영향을 준다며 초등학교때부터 '맞춤형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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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기 피납 김포서 40시간
1일 하오 2시 20분부터 2일 상오 7시 30분까지의 관제탑과 피납 JAL기의 기체 내부와의 교신내용을 시간에 따라보면 다음과 같다. ◇1일 하오 2시 20분 ▲「하라다」J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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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상 읽기] '실미도' 썼으니 군대 잘 알 거라고요?
방학을 맞아 가열차게 쉬고, 가열차게 일해보자 작정했던 터에 원고 청탁은 사절해야 마땅했다. 그런데 주제가 여성과 군대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경박하기 그지없는 웃음이 터지며 쓰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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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눈물의 시험관 시술! 폐암말기 어머니에 “손주 꼭 안겨드려야 할텐데..”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폐암말기 어머니와의 마지막 이별을 앞두고 네 번째 아기 시술을 결심했다. 최근 녹화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연출 이은지, 김태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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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의 숙제 한아름|「65년을 노래로」
세계 도덕재무장대회(MRA)가 20일 상오10시 30개국 3백여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에서 막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일권 국무총리는 환영사를 통해『이 운동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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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납아닌 자유망명"
북한을 탈출, 서울에 온 김만철씨 일가 11명은 13일 상오10시 서울남산동 대한적십자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북한측의 송환요구와 관련, 반박성명을 내고 자신은 강제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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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날씨·차량과의 싸움 4년
『지하수와 날씨와 교통차량과 밤낮없이 싸워온 4년 이었습니다. 밤잠을 제대로 잔 날이 단 하루도 없었지요. 우선 잠부터 좀 실컷 자야겠습니다』 지하철 3,4호선 대역사를 땅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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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 자장, 자…」(1)|한태숙
때‥겨울인가 을씨년스럽다. 펄펄 눈이 왔으면. 곳‥가련한 방 등장인물‥어매 사내(난쟁이)나, 남자 여자 히끄므래 보이는 집. 한참 빈 무대. 무대 저편에 겨우 보이는 머리. 차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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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37)
예술하는 습관 『작은 아씨들』의 작가 올콧은 창의적 에너지를 격렬하게 쏟아내면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글을 썼다. 식사도 건너뛰고, 잠도 거의 자지 않고, 어찌나 맹렬하게 글을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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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녹슬기보다 닳아서 없어지기를!”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아무리 딸뻘이라지만 남의 집 처녀 방으로 불쑥 들어서기가 좀 미안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승용차로 4시간 달려야 나타나는 타가야 마을. 대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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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의 옐로하우스 悲歌]①그녀의 가장 비싼 옷은 7만원 점퍼였다
━ [최은경의 옐로하우스 悲歌]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는 속칭 ‘옐로하우스’라는 집창촌이 있다. 인천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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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스마일' 김아랑, 쇼트트랙 4위도 괜찮아요
언제나 생글생글. 활짝 웃은 '스마일' 김아랑. 여자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24·고양시청)은 언제나 활짝 웃은 '스마일' 대표다. 김아랑은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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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도 임대아파트 살길” 유서 남기고 투신한 30대 아들
6일 빈민해방실천연대가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이 철거용역 폭력을 방관하고 있다며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포구 아현2 재개발 지역에서 어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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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박미령 "과거 숨만 쉬는 시체맥…무당 옷입고 말문 트여"
탤런트 박미령이 신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박미령이 무속인이 된 과정을 고백했다박미령은 "어릴 때부터 잘 다치고 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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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령 신내림 받은 사연 "몸무게 40kg…먹지도 자지도 못해"
탤런트 박미령이 신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박미령이 무속인이 된 과정을 고백했다박미령은 "어릴 때부터 잘 다치고 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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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라거맥주 맛보고, 중세유럽 복합문화 숨결 느끼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코 프라하 구시가. 틴성당의 뾰족한 첨탑이 인상적이다.체코에는 정화되지 않고 미화되지 않은 유럽이 날것 그대로 살아 펄떡이고 있었다. 천년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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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부 3명 끔찍한 살인…로마 공포로 몰아넣은 용의자 정체
이탈리아 로마 경찰. EPA=연합뉴스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발생한 매춘부 3명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마피아 조직원이 긴급체포됐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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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몇 시간씩 사색하다보면 정신 가물거릴 때도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는 한평생 일감에 파묻혀 살려고 한다. 이것이 나의 가장 큰 행복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숭고한 헌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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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인생 흔적 못 찾았다, 골목서 얼어죽은 그녀의 쪽방 유료 전용
이미 몇 년이 지난 일이다. 고인이 된 이는 50대 후반의 여성. 딸에게서 연락을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쪽방촌이었다. 고인이 살던 집은 마당을 5~6개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