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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인도·파키스탄 … 7년 만에 화해 모드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57) 파키스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만모한 싱(80) 인도 총리를 찾아가 만났다고 데일리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이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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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당·치약당·자전거당 … 인도 정당 상징 희한하네
손톱깎기·치약·자명종·자전거·손바닥·재봉틀·낫·코코넛. 인도 정당들의 상징물이다. 인도에서 정당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문자를 해독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를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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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탈북자가 말한 “우리 할아버지 백남운”
‘백남운’이라는 이름 석 자. 10월 초, 일본을 경유해 한국에 들어온 한 탈북자의 입에서 뜻밖에 그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가 정말로 백남운의 손자라면 우리 현대사의 얄궂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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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들에게 듣는다 ③ 캄보디아 훈센 총리
“캄보디아는 한국을 경제 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도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훈센(57·사진) 총리는 23일 오전 현지 총리관저에서 본지 등과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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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7억 명, 문맹 많아 정당은 그림으로 표시
한 청년이 7일 거리에서 정당 지도자 사진과 투표 구호가 적힌 선전물을 들고 서 있다. 프라데시 AP=연합뉴스 관련기사 물가·테러가 최대 이슈 … 총선 뒤에도 ‘경제 제일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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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테러가 최대 이슈 … 총선 뒤에도 ‘경제 제일주의’가 대세
1989년 실시된 제9대 총선은 의원내각제 국가인 인도의 현대 정치사에 분기점이 되는 사건이었다. 선거 사상 최초로 어떤 정당도 하원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해 연립정권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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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샤라프 누구인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나온 뒤 파키스탄 북부 라호르의 변호사들이 18일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환호하며 춤추고 있다. 무샤라프는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익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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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우리 안에 있는 케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년사에서 “평화는 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평화는 그저 인간의 업적물이거나 정치적 합의의 결과물이 아니다”는 것이다. 새해 아침 지구촌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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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총알 탄 코끼리
느려 보이지만 코끼리는 약 시속 50㎞로 뛴다. 인간보다 두 배 넘게 빠르다. 덩칫값을 하는 셈인데 그런 코끼리를 부(富)의 신(神)으로 모시는 나라가 인도다. 요즘 세계 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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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야권, 무샤라프 사임 요구
파키스탄 야권은 9일부터 페르베즈 무샤라프(사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파키스탄 야권의 대표 주자로 6개 이슬람 정당의 연합체인 통일행동전선(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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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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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0]
1945년 8. 8 : 소련, 대일참전하여 만주와 북한(경흥) 방면으로 진공개시. 8.10 : 소련군, 웅기 점령. 8.12 : 소련군, 나진, 청진 점령. 8.20 : 소련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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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투표 시작…개표는 내달 13일
인도의 총선이 20일 시작됐다. 인구 10억여명 중 6억7500만명의 유권자가 545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5월 10일까지 5회로 나뉘어 실시된다. 그러나 개표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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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휴대폰 선거' 바람
"지난주 길을 가다 돌연 전화 한통을 받았다. 상대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였다. '총리가 웬일로…?' 그는 숨돌릴 틈 없이 '이번 선거에서 우리 인도인민당(BJP)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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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컬릿 광고 쓴맛만 남기다
유명 초콜릿 제조업체가 전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을 소재로 별 생각 없이 광고를 내놨다가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초콜릿 제조업체인 캐드베리사는 '템테이션'이라는 이름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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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미사일 代父'서 인도 대통령으로
'인도 핵 미사일의 대부'로 추앙받고 있는 압둘 칼람(72)박사가 16일 인도의 제12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인도 국회의원 7백76명과 주의회 의원 4천1백20명 등 4천8백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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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核대결 불씨
카슈미르 문제로 전쟁 직전 위기까지 치달았던 인도-파키스탄 분쟁이 국제사회의 개입으로 일단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인도는 앞으로 2개월 간 파키스탄의 행동을 지켜본 뒤 개전(開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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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인도 종교분쟁
◇라마=유일신 알라를 믿는 이슬람교와 달리 힌두교에는 수많은 신이 있습니다. 이 중 브라마·비슈누·시바신이 가장 유명합니다. 특히 태양신으로 불리는 비슈누는 세상의 악을 몰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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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도에선 힌두-이슬람교도 왜 싸우나요 500년 종교갈등… 聖地다툼서 폭발
1.최근 신문과 TV를 통해 인도에서 수많은 사람이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봤어요.왜 이러한 참혹한 일이 일어났나요. 인도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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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간디의 꿈'
종교는 분쟁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들 가운데 하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비타협적이다. 신앙이라는 강고(强固)한 신념의 차이가 신자와 비(非)신자를 구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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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수뢰 '몰카' 파문 인도 연립정부 와해 위기
인도 정치인들과 고위 관리의 수뢰 현장을 생생히 담은 인터넷 뉴스회사의 몰래카메라로 인해 촉발된 인도의 정국 위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동안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야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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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지파이 재집권
6일 개표된 인도 총선 결과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73)현 총리의 인도 인민당(BJP)이 승리했다. BJP가 주축이 된 연립 민족민주동맹은 총 5백45석 중 과반수인 3백15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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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총선 완료…여당 승리 예상
인도 총선이 3일 마지막 5차 투표와 함께 마감됐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의 인도인민당(BJP)연립이 소냐 간디 여사가 이끄는 야당 국민회의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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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총선 1단계 투표 종료…투표율 55%, 6명 사망
[뉴델리 AP.AFP=연합]한달간 계속되는 인도 총선이 5일 55%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1단계 투표를 마쳤다. 과거에 비해 순탄한 총선이었다는 선거위원회측의 자평에도 불구하고 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