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로 펼쳐낸 고대사의 상상력
화살 끝에 새긴 이름 화살 끝에 새긴 이름 이훈범 지음 문학수첩 시류에 초연한 듯한, 장르나 성격을 짐작하기 어려운 제목의 장편소설이다. 제목보다 작은 활자체로 인쇄한 부제가
-
흉노와 신라를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빚어낸 판타지와 로맨스[BOOK]
책표지 화살 끝에 새긴 이름 이훈범 지음문학수첩 시류에 초연한 듯한, 장르나 성격을 짐작하기 어려운 제목의 장편소설이다. 제목보다 작은 활자체로 인쇄한 부제가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外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전파관리소장 이훈범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자원기획과장 최영선 ◆강원도 ▶도지사 비서실장 박병주 ▶정무특별보좌관 조동준 ▶정무비서관 한재근 ▶경제협력관
-
벚꽃필때 靑서 태어났다…이승만이 '김경숙' 이름 준 아기 정체 [청와대 백과사전]
[청와대 백과사전 4] ▶청와대 백과사전 1- 걸어서 한바퀴(시설물과 등산로) ▶청와대 백과사전 2- 알고 걷는 재미(자연유산 문화유산) ▶청와대 백과사전3-서울 타임캡슐 인근
-
[선데이 칼럼] 고개 들어 하늘을 보자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세모에 ‘돈 룩 업(Don’t look up)’이라는 영화를 봤다. 천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 우연히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혜성을 관측한다. 학
-
[선데이 칼럼] 국민이 그리 우스운가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감탄고토(甘呑苦吐)’는 요즘 말로 ‘K-사자성어’다. 대부분의 사자성어와는 달리 우리 속담을 한역한
-
사회문제 감성으로 버무린 소설집
이대 나온 여자 이대 나온 여자 양선희 지음 독서일가 책 속 단편소설 5편을 한달음에 읽으며, 지난 10년 동안 작가가 어떻게 단편을 쓰지 않고 견뎌냈을까 의문이 들었다. 이
-
[이훈범의 퍼스펙티브] 위태로운 역사 인식과 비어있는 역사의식
━ 지도자의 역사의식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18세기 이탈리아 법학자 체사레 베카리아는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책 『범죄와 형벌』에 “역사가 없는 나라는 행복하다”고
-
[선데이 칼럼] ‘생노병사고’ 공직자들이 있으면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생로병사고(生老病死苦) 재상’이란 말이 있었다. 중국 북송의 신종(神宗) 때 일이다. 당시 황제를 보좌하는 재상과 부재상이 다섯
-
외교 실패 정부에 전문가 10인의 조언
미·중 경쟁시대와 한국의 대응 미·중 경쟁시대와 한국의 대응 진창수 외 9인 지음 윤성사 “2차 냉전 중인 미·중이 대만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이는 것이 가장 임박한(the s
-
[선데이 칼럼] 최악 피하다 초악 만난다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르네상스 시대 네덜란드의 인문학자 에라스무스는 1500년 그리스어와 라틴어 격언을 모은 『아다기아』를 펴냈다. 소싯적 영어 공부하면
-
[이훈범의 퍼스펙티브] 포퓰리스트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 베르사유의 고민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프랑스에서 서너 명의 닮은꼴 아이들이 줄줄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본다면 옆 사람과 내기를 해도 좋다. 그들은 베르사유에
-
[선데이 칼럼] 양화가 악화를 구축해야 할 대선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셤의 법칙’은 사실 ‘코페르니쿠스의 법칙’이 됐어야 했다. 지동설로 더 유명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
-
[선데이 칼럼] 길 쓸어놓으니 미친X 먼저 지나가더라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에 ‘길 쓸어놓으니 미친X이 먼저 지나간다’는 게 있다. 저속하긴 해도 이처럼 명쾌하게 의미가 와 닿는 다른
-
[이훈범의 퍼스펙티브] 반목은 지도자들이, 전쟁은 젊은이들의 몫
━ 무엇을 위한 역사인가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얼마 전 때아닌 점령군-해방군 논쟁이 있었다. “해방 후 이 땅에 들어온 미군은 점령군이고, 소련군은 해방군이었다”는
-
[선데이 칼럼] 국민을 부끄럽게 만든 죄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이제 정말 부끄러워지기 시작한다. 이 나라 국민이라는 사실이 그렇다. 태극기 부대가 야단법석을 부릴 때, 태극기가 쳐다보기조차 싫어
-
[선데이 칼럼] 김연경 보유국 문재인 보유국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퇴직한 선배한테서 문자가 왔다. 배구 경기를 보다 떠올랐다면서, ‘김연경과 문재인이 같이 있는 나라’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써보면 어
-
[이훈범의 퍼스펙티브] 독일 점령 프랑스서도 나쁜 프랑스인이 더 위험했다
━ 무엇을 위한 반일인가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서울 정동길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릴 게 없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문세가 노래한 대로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
-
[선데이 칼럼] 누가 턱걸이를 하든 원산폭격을 하든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우리나라 신문기자들은 반성해야 한다. 물론 나를 비롯해서다. 이토록 좋은 환경에서 지금 정도밖에 신문을 못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
"세상을 놀라게 할 비즈니스 모델"…중앙UCN 7일 개국
서울 중구 순화로 100, 8층 중앙UCN 제1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UCN 개국행사. 이상언 중앙일보S 등 스포츠계 관련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2021.07.
-
[선데이 칼럼]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나는 글을 쓸 때 옛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인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거기에 거부감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대체로 서양 고사(故事)보다
-
[이훈범의 퍼스펙티브] 5060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 정치 교체를 위하여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번 이 자리에 대한민국 정당들이 정부 수립 이후로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썼었다. 70년 넘도록 나눴다 다시 합치고
-
[선데이 칼럼] 그거 거짓말이야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몇 년 새 지겹게 봐왔지만, 원래 ‘내로남불’류는 좌파의 주특기인 거다. 그 역사가 결코 짧지 않다. 좌파의 역사와 같이 해왔다.
-
[선데이 칼럼] 나만 잘하면 돼!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영웅전』 말고도 많은 글을 썼다. 그중 남아있는 78편을 모아놓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