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로 돌아가 이상·윤동주 만나볼까…청와대에서 느끼는 '그때 그 서촌'
파이프 담배를 피우며 어딘가를 응시하는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 한쪽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만큼 거칠게 채색된 이 초상화는 작가 이상을 모델 삼아 그의 친구였던 구본웅이 1935년
-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황기환 지사 내년 독립운동가 선정
독립운동가 황기환(왼쪽)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황기환의 삶을 비슷하게 묘사했던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 사진 국가보훈처·중앙포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
"한심하다" 비아냥 잠재웠다…이젠 4년 후 겨눈 모리야스 日감독
모리야스 하지메(森保一)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7일 월드컵 E조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스1 “8강 진출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새로
-
“문학이라는 사나운 팔자”와의 동거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김상미 지음 문학동네 팔자타령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인생의 비관론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신세 한탄의 힘으로 스
-
"문학이라는 사나운 팔자"와 사이좋게 동거하려다보니[BOOK]
책표지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김상미 지음 문학동네 팔자타령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인생의 비관론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신세 한탄의 힘으로 스트레스
-
[오늘의 톡픽(TalkPick)] “한국 현대문학은 세계 문학에 신선한 공기”
장마리 르클레지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마리 르클레지오, 28일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 개원 기념식에서- 한국의 현대문학은 상상력은 결여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최근 10년 최고 인기 시인은 나태주
나태주 시인. 2019년 인터뷰 때 모습이다. 김경록 기자 나태주(77)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최근 10년간 교보문고(대표 안병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
-
“교토서 꽃피운 백제문화…사라진 우리 것 교토에 있죠”
단가시인 이승신씨가 산문집 『왜 교토인가』 일본어판을 들고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사진은 교토 도시샤 대학 교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은 모습. [사진 이
-
"한반도 문화 DNA 전해져 일본 교토 최고의 관광지 됐다"
단가시인 이승신씨가 산문집 『왜 교토인가』 일본어판을 들고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교토 도시샤 대학 교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은 모습. 사진 이승신
-
올해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필적확인 문구. 연합뉴스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는 ‘나의 꿈은 맑은
-
美한국어마을 '600만불 사나이'...그는 원래 '핸드백 장사꾼'이었다 [속엣팅]
■ 추기자의 속엣팅 「 한 사람의 소개로 만나 속엣말을 들어봅니다. 그 인연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인연 따라 무작정 만나보는 예측불허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갑니다.
-
배냇머리부터 백발까지... '머리카락의 시선'에서 삶을 보다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에세이를 냈다. 머리카락의 시선으로 인간의 일생을 지켜본 짧은 글들로, 중간중간 전문가의 입장에서 머리카락 관리에 대한 '잔소리'도 넣었다. 권혁재 기자
-
[박정호의 시시각각] 대한민국 치욕의 날
박정호 수석논설위원 밤새 떨고 떨었다.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탄식과 비탄의 굴레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끝내 분노가 터졌다. 정말 저 아수라장이 실제인가. 두 눈과 귀를 믿을
-
청와대 헬기장에서 맛보는 전통 차...종로 문화재 야행 오늘 개막
서울 종로구와 문화재청이 28~29일 이틀간 ‘종로구 문화재 야행(야행)’행사를 연다. 종로구 문화재 야행 포스터. 종로구는 28~29일 오후 6시~10시 사이 청와대와 서촌에
-
아이 일기가 늘 "마트 다녀왔다"…속상하면 여기, 인왕산 자락 [아이랑GO]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
'친일 공방' 정진석 겨냥…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올린 글
한국사 전문강사 최태성씨가 매국노 이완용의 글을 공유하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에둘러 겨냥했다. 사진 tvN STORY, 최태성 인스타그램 한국사 전문강사 최태성씨가
-
이재명 “종북몰이는 친일파”…윤 대통령 “국민이 판단할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관련 토론회 축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윤석열 정부를 향해 친일 공세를 벌이고
-
윤상현, 정진석 저격한 유승민 향해 "그래서 경기지사 경선 탈락"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일본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누가 보면 야당 강경파
-
유승민 "日과 전쟁 안했다? 정진석, 李에 놀아난 천박한 발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상대 합동강의실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유승민 전
-
"피날레 15분 꼭 보세요" 3년 기다린 여의도 불꽃쇼 관람꿀팁 [포토버스]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됐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한국(한화), 일본(타마야), 이탈리아(파렌테)가 참가하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8일 오후 7
-
“미완성으로 완성”…천년의 시도, 인생도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 문정희 지음 민음사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은 시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천년을 사는 시인이 있기 때문이다. 문정희
-
"미완성으로 완성" 우리네 인생도, 천년을 꿈꾸는 시(詩)도[BOOK]
추운사랑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 문정희 지음 민음사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은 시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천년을 사는 시인이 있기 때문이다. 문정희 시인의 새 시집
-
[김형석의 100년 산책] 강연 인생 70년, 그 안에서 건진 것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103세를 맞이하는 지난봄이었다. 강연을 끝내고 주최 측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한 분이 “제가 육군사관학교 생도일 때 선생님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때
-
북 비핵화 협상 나오면 초기부터 경제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77주년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