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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동원 책임 인정하라" 결의안 통과
미국 의회가 13일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처음으로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위원장 헨리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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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종군위안부 결의안 곧 상정
일제의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역사적 책임을 묻는 결의안이 미국 의회에 처음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25일 "레인 에번스 민주당 하원의원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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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위안부 문제를 해부한다. (상편)'
2005.4.12. 밤 9시 뉴스에 "위안부 할머니는 북한공작원"이라는 뉴스가 나왔고, 익일 아침 신문에도 같은 내용들이 보도됐다. 이를 본 가족이 욕을 했다. "일본 놈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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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뜨거운 드라마 등급제
토요일 오후 8시. 남자는 정부에게 "이혼한 아내를 괴롭히기 위해 양육권을 뺏어왔다"고 말한다. 일요일 오후 8시. 남자는 자식을 친엄마에게 돌려주는 대신 기숙시설에 맡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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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강도 얼짱
1988년 10월 16일 아침 서울 북가좌동 주택가. 교도소 이감 중 탈주해 9일간 서울 전역을 누비던 상습 강도범 지강헌 일당은 한 가정집에 들어가 경찰과 대치한다. "(팝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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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성기씨 '욕망의 오감도' 3·4권
1985년 '라하트 하헤렙'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91년 중편 '우리시대의 소설가'로 이상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조성기(52)씨가 92년 발표했던 '욕망의 오감도'(전 5권) 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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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전쟁 직격탄 맞는 아이들
전쟁 나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나 달라이 라마가 바그다드 대통령궁 앞에 앉아 있으면 안되나? 그러면 미국이 공습을 못할 텐데. 말로만 평화구축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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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전담기구 만든다
노무현(盧武鉉)당선자 측과 미국 정부가 북핵문제를 전담 협의할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고 방미 특사단의 윤영관(尹永寬)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가 10일 밝혔다. 尹간사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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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전담기구 만든다
노무현(盧武鉉)당선자 측과 미국 정부가 북핵문제를 전담 협의할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고 방미 특사단의 윤영관(尹永寬)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가 10일 밝혔다. 尹간사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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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붕괴되느니 核 갖는 게 낫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8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방미 특사단 중 한 인사가 방미 기간 중 "북한이 붕괴되기보다는 핵무기를 갖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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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美특사단 "北 붕괴되느니 核 갖는 게 낫다" 발언 파문
뉴욕 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8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방미 특사단 중 한 인사가 방미 기간 중 "북한이 붕괴되기보다는 핵무기를 갖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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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은 새정부 조각] "청와대 수석 이번주 확정"
청와대 비서실과 새 정부의 조각(組閣)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는 3일 "시간적으로 각료 임명을 늦출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盧당선자는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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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내가 만난 지구촌 난민들
나 역시 처음에는 진기한 구경거리로만 여겼다. 눈앞에서 죽어가는 난민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며 '한 컷' 건졌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다가 '핑크 보이'를 만났다. 동아프리카의 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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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내 인생을 바꾼 아프간 난민소녀 그 눈망울을 찾아 다시 떠난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으로 유명한 오지여행가 한비야씨가 국제난민운동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달 중순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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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비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잡을까 '나쁜남자'
이번주에는 연말부터 불어닥친 할리우드 판타지물들의 고공흥행행진에 제동을 걸 한국영화 3편이 나란히 스크린에 오른다. 가장 주목할 작품은 '나쁜남자'. 평단의 호평과 함께 '대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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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성, 비극적인 운명 그린 '잔다라'
1930년대 태국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잔다라'의 집안 내력을 한 번 살펴보자. '쿤렁'은 아내가 아들을 낳다 숨지자 아들의 이름을 '저주받은'을 뜻하는 `잔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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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소설가 14명 모은 시리즈물 발간
"우리시대 젊은 작가들의 소설에는 젊은이다운 발랄함이나 긍정적 세계 묘사와는 거리가 먼 우울하고 상실에 가득찬 분위기가 풍긴다.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 경향과 세계에 대한 논의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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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성폭력에 병원은 '나몰라'
교도소에서 만난 강도.강간 등 전과자 두명이 지난 여름 수도권 일대에서 한달여 동안 43차례나 성폭행.강도.날치기 행각을 벌여왔음이 밝혀졌다. 등교길 여학생들을 납치해 성폭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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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예스' 라 말할 수 있는 용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 적도 없고 또한 나보다 12세나 위인 귀하에게 이런 편지를 쓰는 것은 귀하가 지금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도쿄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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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영화] KBS2 '자귀모'
자귀모 (KBS2 밤 10시40분)〓자귀모는 '자살한 귀신들의 모임' 을 줄여 부르는 말. 말 그대로 자살한 뒤 한을 품고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이 모여 한풀이를 한다. 채별(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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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TV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外
'지붕 위의 바이올린' (EBS 밤 9시) 노만 주이슨 감독의 대표작은 주제곡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Windmills of your mind·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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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MBC '피고인'
피고인 (MBC 밤12시20분)=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을 지성파 여배우 조디 포스터에게 1989년 첫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76년 마틴 스코시지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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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성·예술성 높은 유럽만화 잇단 출간
'유럽만화' 하면 대개 장인정신이 뒷받침된 예술성 높은 만화로 통한다. 선보다는 질감이나 색채를 중시하는 그림 덕분에 눈요깃감으로도 썩 괜찮다. 최근 출간된 미겔란소 프라도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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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성·예술성 높은 유럽만화 잇단 출간
'유럽만화' 하면 대개 장인정신이 뒷받침된 예술성 높은 만화로 통한다. 선보다는 질감이나 색채를 중시하는 그림 덕분에 눈요깃감으로도 썩 괜찮다. 최근 출간된 미겔란소 프라도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