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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읽기] 근대와 여성 … 1930년대에 이미 가슴성형 있었다네요
예쁜 여자 만들기 이영아 지음, 푸른역사 344쪽, 1만3900원 미인이 되기 위한 노하우를 일러주는 실용서가 아니다. ‘베이글녀(아기 얼굴 같은 동안에 글래머 스타일)’며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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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10)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눈물 1 오랜만에 나는 뒤뜰을 지나 산으로 들어갔다. 손가락은 짧아졌지만 샹그리라를 둘러친 암벽으로 올라가는 일은 아직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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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직접 써봤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살을 빼고 군살을 정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코르셋은 여성들을 위한 비밀스러운 무기다. 중앙일보 MY LIFE가 지난해 말 진행한 ‘NB코르셋 독자 이벤트’에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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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영미 유럽 축구 현장을 가다 - 로마에서의 에필로그
콜로세움. “인간은 게임 없이 살 수 없다.” 축구기행을 마친 내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마치 큰 경기를 마친 축구선수처럼 다리에 붉고 푸른 멍이 들고 손톱 거스러미가 일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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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팩 욕심에 복근만 키우다간 허리 골병 든다
경력 10년 이상의 피트니스 트레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최근 불고 있는 ‘식스팩’ 열풍에 대해 걱정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게 한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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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얌전해졌네, 올 가을 호피 무늬
남자들이 싫어하건 말건, 동물 애호가들이 꺼려하건 말건 올 것이 왔다. 바로 호피무늬다. 예년에도 날이 쌀쌀해지면 늘 나오던 패턴이지만 올가을엔 특히 기운이 거세다. 드리스반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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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본 학생들 “교육감께 전화할까요”
체벌 금지 규정이 적용된 첫날인 1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학교규칙을 준수하겠다는 선서를 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1일 오전 서울 M고 영어 수업시간. 김모(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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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준비중이라면
살갗에 와닿는 바람이 제법 맵다. 두꺼운 외투, 따뜻한 스웨터 등 겨울철 패션 아이템을 장만해야 할 때다. 겨울이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부츠다. 부츠 하나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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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Sketch] 오늘 벨트 하셨나요?
사람마다 편집증적으로 사 모으는 물품이 있다. ‘오늘은 꼭 사야지’ 계획하지 않아도 쇼핑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가고 어느새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 나는 그게 좀 많아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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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준교수, 성희롱 예방지침서 '은폐와…'출간
국내 사정에 맞게 서술된 본격적인 성희롱 예방 지침서가 출간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광준 (54.강남대 법학) 교수의 '은폐와 침묵을 넘어' (도서출판 경인) 은 성희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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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 성추행' 학부모 신고로 교사 경찰연행
수업도중 학생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학부모의 112 신고로 중학교 교사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의 A중 학부모 K씨 (44)가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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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나경민 "시드니 갈 수 있어요"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셔틀콕 여왕' 나경민(눈높이)이 시드니올림픽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올림픽 혼합복식.여자복식 금메달 기대주인 나경민은 지난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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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좀 떨어지면 어때, 박경림인데
막이 오르면 여주인공 트레이시는 이불을 덮고 있다. 객석엔 뜬금없이 박수가 터져 나온다. 박경림(사진)이 나왔기 때문이다. 흡사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듯 후끈 달아오른다. 뮤지컬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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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간이 상수도 34% 못마실 물
경기도내 간이상수도(공동우물)의 30%이상이 대장균 등에 오염돼 마실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최근 도내 간이급수 시설 1천8백87곳을 점검한 결과 34%인 6백33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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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에서 보고 싶지 않은 ‘꼴불견’ 남녀
좋은 사람들끼리 모이는 자리라도 기본 에티켓은 지켜야 한다. 연중 내내 각종 모임에 자주 참가하는 잡지 기자들과 브랜드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이 ‘꼴불견’으로 꼽는 ‘진상’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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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고 디스크 안심 마세요
얼마 전 27세의 젊은 여성 환자가 진료실을 찾아왔다. 언젠부터인가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더니 급기야 다리는 물론 온 몸이 뻐근해지면서 요즘은 앉아 있는 것 조차 힘들다고 하소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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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뇌졸증 오인 많다
'손을 덜덜 떨고 얼굴표정이 굳어져 마치 가면쓴 사람처럼 보인다. 행동이 굼떠 매사에 느리며 앞으로 꾸부정한 자세와 짧은 보폭으로 팔을 흔들지 않는 특이한 자세로 걷는다' .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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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세계 유쾌하게 그린 동화 '오줌…'
때 묻은 어른들 눈에는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상이 있다. 때로 같은 또래라도 여자애들은 알 수 없는 남자애들만의 세계도 존재한다. 장수경씨의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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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둥이로 후배 폭행한 여고생 체포
인천 서부경찰서는 28일 선배 대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몽둥이 등으로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로 인천시 모여고 金모(18.3년)양 등 일명 '상지회' 파 회원 8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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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느린 분들, 4D영화 표 구하기 쉽지 않을걸요
서울 상암CGV에서 4D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 영화 장면에 맞춰 의자가 흔들리면서 스크린 앞쪽으로부터 연기가 쏟아져 나오자 관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물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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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홈스트레칭/복직근] ‘식스팩’ 느슨하면 허리 디스크 생기죠
남자라면 한번쯤 선망하는 ‘식스 팩’.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헬스클럽에서 복근 운동에 몰입하는 남성이 많다. 식스팩은 바로 복직근을 말한다. 복직근은 몸의 중앙에 자리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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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리포트] 성장 방해하는 화상 흉터, 레이저로 치료
2년여 전 뜨거운 물에 오른쪽 옆구리를 크게 데인 유재인(11가명)양은 성장을 하면서 좌우 가슴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 한쪽 옆구리의 화상 흉터가 피부를 당겨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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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이승엽, 골프 장타자 김대현 대구서 3년째 함께 몸 만든 사연
이승엽(왼쪽)과 김대현. [중앙포토]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34·요미우리)과 한국프로골프(KPGA)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종목과 나이를 뛰어넘는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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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승객 보호 무심한 전동차 승무원
얼마 전 청량리행 전동차에서 내리다 발을 헛디뎌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한쪽 다리가 푹 빠졌다. 평소 같으면 승객이 내리자마자 전동차가 출발하기 때문에 '이제 끝장이구나' 하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