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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파일] 그들은 왜 사랑에 빠질 수 없나
연애의 좋은 점이 연애를 통한 성장이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였던가. 누구였던지는 중요치 않다. 이 말을 이렇게 바꿔보자. '연애 영화의 좋은 점은 영화 속 연애를 통한 성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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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호로비츠를 위하여 … 엄정화 눈물 많은 노처녀로 변신
[사진=김성룡 기자] 누군가 그녀를 '원조 섹시스타'라고 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엄정화(35)는 원조 섹시스타일 뿐 아니라 지금도 섹시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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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충무로 첫 본격 음악영화 … 주옥 같은 선율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에서 제목을 따온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본격 음악영화다. '아마데우스'에서 '샤인''부에나비스타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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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파일] 삶을 뒤트는 운명 … 아사노 다다노부 무표정의 표정
생각해 보면, 스크린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그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웃음이라고 해야 입 끝을 살짝 올려주는 정도. 저음의 목소리는 항상 낮게 깔린다. 그러나 무심하되 암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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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예술 맞냐고 ? 아무렴 어때 !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낸시 랭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184쪽,1만1000원 시쳇말로 '대략난감'이다. 이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까. 가슴선을 드러낸 노출패션으로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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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미션 임파서블 3 웅대한 액션 … 아쉬운 두뇌싸움
전세계가 주목하는 액션 대작 ‘미션 임파서블3(이하 MI3)’가 드디어 개봉됐다. ‘다빈치 코드’‘포세이돈’ 등 5월에 몰려올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대협공의 첫 주자다. ‘사생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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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좋아도, 나빠도, 모든 사람은 스승
3인행 김정길 지음, 돋을새김, 248쪽, 9000원 책 제목은 논어에서 따왔다. '삼인행'. "세 사람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三人行必有我師焉)"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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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직장 내 성희롱…그날 이후 '죄'가 되다
주연:샤를리즈 테론.프랜시스 맥도먼드.우디 해럴슨 장르:드라마 등급:15세 홈페이지:(http://northcountrymovie.warnerbros.com) 20자 평: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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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방 개봉' 시대 열린다
신작 영화를 극장에서만 개봉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극장 개봉과 함께 케이블TV, DVD, 인터넷 VOD(주문형 비디오)로 동시에 공개되는 새로운 개봉 시스템이 등장한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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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이번엔 마약중개상 … 영화 '사생결단' 류승범
이 영화, 제목이 너무 좋은 거 아닐까. 비정한 마약세계를 소재로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 '사생결단'(감독 최호)은 제목에 많은 걸 담았다. 연기나 연출이 다 '사생결단'을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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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극장에서만 보던 시대는 끝났다
영화를 극장에서만 개봉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케이블TV, DVD, 인터넷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로도 동시에 영화를 만나는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등장했다. 스티븐 소더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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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이젠 과학 없는 신학을 논하지 말라
현대과학과 그리스도교 김흡영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299쪽, 1만2000원 사이버 스페이스, 가상현실, 사이보그, 인간복제, 휴먼지놈 프로젝트,인공지능. 날로 발전하는 현대과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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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극장가 춘궁기' 3~4월 왜 이 영화들은 떴을까
신학기가 시작되는 매년 3~4월은 전통적으로 영화계의 비수기다. 흥행 대작은 보통 5월부터 걸린다. 그러나 '춘궁기'에도 알짜배기는 있는 법. 대작 부재의 반사이익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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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파일] 할리우드에 판치는 범생이의 성적 환상
예상밖 결과인데, 할리우드나 충무로나 사정은 비슷한 모양이다. 적어도 여배우들의 사정 말이다. 21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데브라 윙거를 찾아서'는 '할리우드에서 여배우로 살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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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보영, 전주영화제 사회자로 선임
27일 개막하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조재현씨와 이보영씨가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조재현씨는 영화계에서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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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사러 줄은 왜 서? 편의점이 있는데
편의점에서도 영화 표를 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표를 사려고 극장 앞에 늘어선 줄은 앞으로 보기 힘들 것 같다. CGV㈜는 19일 전국 1500여 개 'GS25' 편의점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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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왜? 독일은 유대인을 학살했을까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대학살 최호근 지음, 푸른역사, 467쪽, 2만원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한 뒤 내가 품은 가장 큰 의문은 '괴테와 칸트, 바흐를 배출한 문명의 나라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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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조창호 감독'피터팬의 공식' 온주완
처음엔 낯을 가리는가 싶더니 금방 활달해진다. '업다운을 금방 오가는 성격'이라는 게 맞는 것 같다. 말 펀치도 매운 편이다. 13일 개봉하는 영화 '피터팬의 공식' 시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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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쿨한 소재 찾아' 일본 원작에 손내미는 충무로
'한류(韓流)위기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계에 '일류(日流)'가 일렁이고 있다. 충무로가 소설.만화 등 일본 원작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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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아이가 나를 진정한 예술가로 만들어"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한 독일의 여성 감독 도리스 되리(51)가 7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도리스 되리는 마리아 슈레이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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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좋았던 그 시절' 19세기 말 비엔나에선 …
세기말 비엔나 칼 쇼르스케 지음, 구운몽 507쪽, 3만원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비엔나. '벨 에포크(belle Epoque.좋았던 시절)'라고 불리는 시대다. 600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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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리얼한 연기 위해 … 조폭·도박사와 한솥밥
범죄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아지면서 사실적 연기를 위한 배우들의 훈련방법도 '험악'(?)해지고 있다. 마약의 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 '사생결단'(27일 개봉.최호 감독)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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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생활의 벽을 깬 '인생의 고수' 들 초식 엿보기
조용헌의 고수기행 조용헌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84쪽, 1만2000원 이렇게 살기 싫은가. 이렇게 살기는 싫은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한가. '조용헌의 고수기행'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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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스크린 속 여성들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8회 여성영화제…4월 6일
영화를 통해 여성주의를 모색하는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가 4월 6~14일 서울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다. 8개 섹션에 33개국 97편이 상영된다. '새로운 물결' 섹션은 최근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