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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30년 새 반 토막…미곡처리장 도산위기
7일 오후 충북 옥천군 청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Rice Processing Complex). 1996년 세워진 이곳은 매년 수확기 때 인근 농가에서 2000t가량의 벼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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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쌀 140만t, 북한에 지원할 수도 없고 …
충남 서천군에서 35년간 벼농사를 지어 온 노기래(66)씨는 요즘 희비가 교차한다. 누렇게 익어 가는 들녘을 바라볼 땐 뿌듯하다. 그러나 올해도 대풍이 예상된다는 정부 발표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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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신도시 벼 수매창고 입주민 갈등 타협점 찾았다
조정제 건축반대추진위원장이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벼 수매창고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벼 수매창고는 배방 자이아파트 1차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산 배방 신도시 자이 아파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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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 문제] 민원 끊이지 않는 아산 배방 신도시
조정재 건축반대추진위원장이 배방농협에서 짓고 있는 벼 수매창고를 가르키며 씁쓸한 표정을 보였다. 아산 배방신도시 주민들의 생활민원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신도시 부근에서 수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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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67) 81년 농수산부 장관
1981년 4월 6일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방교리에서 못자리 설치 시연대회가 열렸다. 고건 농수산부 장관(앞줄 오른쪽 셋째), 윤근환 농촌진흥청장과 농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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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농협 느티나무 떡공장 명품 송편 대박
추석을 앞두고 송악농협 느티나무 떡집 송편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다. [사진 송악농협] 쌀농사를 짓는 회원들을 돕기 위해 한 산촌마을 농협이 시작한 작은 떡집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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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방부제 없이 만드는 ‘느티나무 떡’ … 대통령 훈장도 받았죠
쌀농사를 짓는 회원들을 돕기 위해 한 산촌마을 농협이 시작한 작은 떡집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이 산촌마을은 쌀 가공 사업으로 농업 경쟁력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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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노순 천안농협 조합장이 말하는 비전
윤노순 조합장은 “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영회 기자] 서기에서 간부까지 토박이 농협맨 윤노순(58·전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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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는 이미 꽉 찼는데 … 수매 늘리면 어디 쌓나
31일 오후 전남 나주시 문평면의 한 농협 창고. 창고 문을 열자 벼 포대(용량 40㎏)들이 어른 키 3배보다 더 높게 쌓여 있었다. 문평농협 김한중(48)씨는 “이 창고에만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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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넘치는 쌀을 무제한 수매한다는데 … 사들인 쌀은 어떻게?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일정 구간의 숲을 미리 잘라내는 것. 산불 진화 작전에서 종종 쓰인다. 정부가 쌀 수확기를 앞두고 내놓은 수급안정책도 그와 비슷하다. 가만히 놔두면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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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베어물면 '가을' 햇물 농산물 맛 좀 볼까
아직 늦더위도 가시지 않았지만 시장엔 벌써 가을 햇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양도 많지 않고 비싸지만 그래도 이른 추석에 햇곡식으로 차례상을 차릴 만큼은 넉넉하다. 대표적으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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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지자체 "내 고장 쌀 먹읍시다"
▶ 이상준 농협 전북본부장(왼쪽)과 직원들이 최근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뒤 식대 대신 쌀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 전북본부 제공] 이상준 본부장 등 농협 전북지역본부 간부 6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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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1947. 1. 03 북조선소비조합 제5차 확대위원회 개최, 양곡수매사업에서의 농민의 자원원칙 결정 1947. 1. 07 면,리 인민위원회 위원선거를 실시키로 하고 중앙선거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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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개정안 등 110개 안건 처리 호주제 폐지 확정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민법 개정안 등 110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국회를 폐회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찬성 161, 반대 58, 기권 16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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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곡수매가 620억 더 줘야하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위는 22일 지난해 추곡수매가를 전년 대비 4% 인하한 정부 동의안에 대한 동의를 거부했다.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최종 부결되면 정부는 인하분 620억여원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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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득 보전 기금법안 등 처리키로
열린우리당은 2일 기존의 추곡수매제를 공공비축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안'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농가에 쌀값을 보전해 주는 '쌀 소득 보전 기금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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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에 국민은 멍든다
▶ 반쪽 국회 내년도 예산안 등 처리할 안건이 산적해 있지만 여야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13일부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만으로 국회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 문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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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달래기'농업 정책은 끝내야 한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이 "농민과 지방자치단체도 농업을 살릴 방안을 스스로 찾고,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반발을 달래는 식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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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지자체도 실패에 대한 책임도 져야"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이제는 농민과 지방자치단체도 농업을 살릴 방안을 스스로 찾고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지난달 28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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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가 국회동의제 폐지
앞으로 쌀값도 시장에서 결정한다. 정부가 수매가 안을 내놓고 국회가 동의해 주는 제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정부가 쌀을 수매하는 제도 자체도 머지않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매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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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쌀 문제, 이젠 국회가 나서라
한 차례 국무회의 의결이 유보된 끝에 올해산 쌀의 정부수매 가격을 4% 내린다는 정부안이 확정됐다. 이러한 정부의 결정이 사상 초유의 쌀정책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공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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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추곡가 빨리 결정을
농림부는 4일 양곡유통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4% 인하하는 내용의 정부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수매가를 낮추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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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가 4% 인하 양곡유통위 건의
양곡유통위원회는 30일 내년 추곡 수매가를 올해보다 4% 인하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수매가를 4% 인하하면 내년 쌀 수매가격은 5만8천20원(40㎏)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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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농특委와 양곡委를 보라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어서 누구도 언급을 꺼린다. 농어업과 농어민에 관한 뜨거운 이슈들이 우리의 논의를 기다리고 있으나 답답한 침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