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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곡기 끊고 홀가분하게 떠난 아버지의 소중한 유산
━ [더,오래] 송미옥 살다보면(7) 아버지는 늘 양복 차림으로 다니셨는데 언젠가 한복을 입고 있으셔서 "할아버지 같으니 그 옷 입지 말아라"며 울었던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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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아줌마도 못 이기는 중학생, 아빠가 소통나서야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6) 우동. [중앙포토] 나는 면 종류의 음식을 엄청 좋아한다. 자주 가는 단골집이 도서관 옆 중화요릿집이다. 오늘은 책도 반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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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투닥거릴 때 무조건 내 편 되기로 했던 남편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4) 지난 글에 이어 또 여행 이야기다. 이번엔 남편이 최고였던 순간을 이야기해본다. 손자도 생겨 식구가 불어난 어느 해에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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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한테 해준 게 뭐 있냐"며 대들던 아들의 사부곡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77) 딸이 전화해 아들이 통화하며 울었다고 전했다. 아들네 가족은 엄마가 아침에 유치원 등교시키고 출근하면 아빠가 퇴근하고 들러 하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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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나?" 남편이 펄쩍 뛰며 리마인드 웨딩 반대한 이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94) 결혼 35주년을 맞아 딸이 리마인드 웨딩을 올려주기로 계획했었다. 가족 모두 드레스를 맞춰 입고 멋지게 사진 한 번 찍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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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힘들 땐 크게 울어보자, 손 잡아줄 이웃 꼭 있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96)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놓고 잊고 있다가 무심코 들여다보니 부재중 전화가 열 통 넘게 와 있었다. 차도 주차장에 잘 주차했고 별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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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기 필진 칼럼, 이젠 전자책으로 읽으세요
━ [더,오래] 반려도서(73) 더,오래에 연재 중인 필진의 글을 엮은 전자책 12종이 출간됐다. 더,오래의 출판 브랜드인 '더,오래 이야기'는 더,오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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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투성이 영화 '똥파리' 왜 가슴에 와닿나 했더니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14) 신문에 올라온, 아버지를 증오한다는 글을 읽으며 분노와 증오에 대해 생각해 본다. 화가 쌓이고 쌓여 덩어리진 분노와 증오가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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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수능 날 오토바이에 태우고 시험장까지 달렸던 남편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62)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오늘 오전 대전 구봉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교문에서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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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건성 담갔는데… 그렇게 먹고싶은 '엄마표' 김치라니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63) 아들 내외가 잠시 다녀가란다. 가까운 곳도 아닌 호주인데 마치 이웃집 사는 듯이 부른다. 긴 비행시간이 피곤하고 싫어서 요리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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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남편 손가락에 끼어있던 5돈 금반지, 누가 가졌을까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85) 친구가 멀리 이사를 간다. 이 나이에 능력자로 전출이라 축하할 일이다. 그래도 섭섭해하는 내게 선물이라며 책 몇 권과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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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연탄 도둑에 술 먹이고…정 넘쳤던 광산촌 판잣집 이웃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14·끝) 몇 년째 코로나 팬더믹으로 일상이 힘들고 선거까지 겹쳐 어수선하다. 우리 동네 외딴 빈집 마당에 낯선 차가 들어가더니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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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명절 보다 더 큰 연례 가족 행사, ‘사돈네 김장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66) 딸의 시댁은 연중행사인 명절보다 더 큰 행사가 김장하는 날이다. 온 가족이 빈 김치통을 들고 모인다. 김치 냉장고에 들어가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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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설날에 만난 남편 "사는 날까지 재밌게 살다 온나"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79) 연휴 3일간 형제도, 가족도 못 오게 했지만 나름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라 좋았다. 첫날은 혼자 사는 친구와 함께 독립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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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자 '아버지 전 상서' 뜨거운 반응…격려 이메일 쇄도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9) 기사가 나간 후 메일함을 여니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편지가 많이 와 있었다. 모두 격려편지였다. [중앙포토] 메일함을 여니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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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책임에 정년도 없는 리더, 엄마들의 수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44) 8월 말 영월에서 내가 속한 방송대학과의 문화제 행사가 있었다. 학교의 특성상 전국 각지에서 모이다 보니 1200명의 인원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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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도 희망이 있을까요?"라고 묻던 젊은이에게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33) 신혼 초에 남편의 사업이 망했다.[사진 pixabay] 신혼 초에 남편의 사업이 망했다. 첫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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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색 초라한 아빠 숨었지만···사춘기 딸은 달려와 안겼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36) 강원도 태백에 살 때 집 앞이 기차역이라 쉬는 날이면 동해로 소풍 갔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 무릉계곡에서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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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남편' 180도 변하게 만드는 손주 재롱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71) 지금 중앙일보에서는 '손주 바보' 그룹에 들어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가락 운동을 하며 손주 자랑하느라 난리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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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남편과 같은 무덤 묻히기 싫다던 어떤 어르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41) 요즘, 부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화제다. 모이면 부부관계 이야기로 미주알고주알 말도 많다. 연출자가 원작을 한국적인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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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부모와 출가한 자식 간엔 적당한 담이 필요하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53) 며칠 동안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이런 날은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걸기 좋은 날이다. 고택을 방문한 낯선 분이랑 차 한 잔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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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옇게 흐린 해가 떠도 환호한다, 정동진은 그런 곳이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21) 온 방송사가 난리를 쳤던 2000년 새해가 어느새 20년 전 이야기가 된다. 2000이란 숫자에 흥분하여 떠오르는 해도 아마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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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봄은 또 온다, 첫 꽃봉오리 빼앗긴 나무에게 속삭이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31) 마당엔 꽃봉오리가 터질 듯 물이 올랐는데 시국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격이다.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야단법석이지만 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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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엄마" 소리쳐 부를 땐, 쉰 살 넘은 사람도 아이가 된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42) 엄마, 간데이. 오냐. 엄마, 갈게. 그래. 엄마, 가요. 그래, 그래…. 90대 엄마와 50대 막내딸이 몇 번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