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집권과 파벌 정치가 낳은 日 자민당의 '검은 돈 연금술' [이영희의 나우 인 재팬]
이영희 도쿄특파원 일본 집권 자민당 각 파벌의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파티'는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도쿄(東京)에 있는 대형 호텔에서 열린다. 수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참
-
'기적의 생환' 광부의 충격 1년 "암흑속 환청 아직도 시달린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붕괴 사고로 매몰됐다가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을 이뤄낸 광부 2명이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경북 안동병원에서 퇴원했다. 작업반장 박정하씨가 퇴원
-
"괴물 학부모 탓" 17년 전 '서이초' 겪은 日, 교사가 사라졌다
지난 2006년 6월, 일본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구립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당시 23세의 여성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부임한
-
‘자폐 조기진단기’ 아이즈온, 중기부장관상 수상
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2023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아이즈온 김민영 대표(맨 오른쪽)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뒤
-
옐런 찾은 中식당 난리났다…18만원짜리 '재물신 메뉴' 뭐길래
8일 오후 베이징 싼리툰의 식당인 이쭤이왕.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틀 전인 지난 6일 찾았던 이 식당 입구에서 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신경진 특파원 시트론으로 구
-
[LIVE] 사망자 46명 장마 소강...21일까지 폭염특보
전국에 집중된 폭우로 21일 현재 4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지난 13일부터 강한 비를 뿌리던 장마는 사흘째인 오늘(21일)까지 소강 상태를 보
-
일 정치권 '국민투표법 제정' 개헌 착수
일본 정치권이 17일 국민투표법 제정 등 개헌 작업에 착수했다. 중의원 헌법조사회가 지난 15일 자위대 인정 등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 최종 보고서를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연립
-
[해외칼럼] 멀고 먼 '동아시아 공동체'
사상 최초의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회의가 됐어야 했는데 결국에는 '동아시아 공동체'를 만들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줬다
-
[중앙일보 선정 2001년 국제 10대 뉴스]
21세기의 문을 연 2001년은 테러와 전쟁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 거기에 세계 경제가 동시 불황의 늪에 빠졌고 구제역 파동까지 겪었다. 한편으론 인간 지놈 지도가 완성돼 생명과학
-
“中 물가, 정부 통제론 어림없고 돈줄 죄야 잡힌다”
중국 정부가 물가 때문에 비상이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는 4.4% 올랐다. 최근 25개월 사이 최고치다.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정한 억제 목표치 3%를 훌쩍 넘어섰다. 조만간
-
이치로 "야구인생 최대 굴욕"
6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 번트를 대고 있는 이치로(위). 경기에서 지자 덕아웃에서 돌아서며 크게 소리지르고 있다. [애너하임 로이터=연합뉴스, TV 화면 촬영] 한국에 당한 2연
-
[이훈범시시각각] 한고조와 괴물 사냥
한고조(寒苦鳥)는 히말라야의 만년설 속에 산다는 전설의 새다. 혹한과 눈보라 속에서도 둥지를 트는 법이 없다고 한다. 어느 추운 겨울 밤 남편 한고조가 덜덜 떨며 말했다. “이러다
-
일본 정계 ‘오자와 칠드런’ 돌풍 예고
30일 치러지는 일본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민주당 대표대행의 영향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
[월드 프리즘] 3무 정당 자민당 ‘타이타닉’ 신세로
요즘 일본에선 자민당이 ‘타이타닉호’에 비유되고 있다. 밖에선 국민의 외면 속에 야당인 민주당에 크게 밀리고 있고, 안에선 심각한 내홍에 휩싸여 침몰 직전이기 때문이다. 다음 달
-
“생각한다는 건 생명 자각, 유영모를 통해 깨달아”
오가와 교수는 30대까지는 사회주의를 추구했다. 당시에는 인간보다 제도가 중요하다고 봤다. 20여 년 전부터는 지구 생태계 위기 극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최정동 기
-
희귀본.단행본등 2백만권 전시-도쿄서 中古책 대축제
일본을 상징하는 「책의 거리」 도쿄(東京) 간다(神田)에서 독서의 계절을 맞아 고혼(古本)마쓰리(중고책 염가판매축제.사진)가 30일까지 펼쳐지고 있다. 도쿄의 중심가 치요타구(千代
-
"김정일은 이성적 북한 예측 가능해"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시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관방장관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이성적인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23일 요코하마에서 한 연설에서 "전문가들은
-
중·일 함정 상호 방문 군사 협력 확대한다
중국과 일본이 군사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양국 관계가 정치.경제에서 전면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
주변 4강, 경제협력은 기본 … 군사까지 손잡는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논란이 한창이던 8월 노무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권국가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전작권 환수 반대론자들이 제기한 국방력 확보, 경제적 비용
-
[중국 증시]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전업종의 주가상승을 견인
월요일 중국 증시는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발표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2,100선 돌파 시도가 펼쳐졌
-
방북 후 돌아온 일본 진언종 종정 인터뷰
지난달 6~11일 북한을 방문한 일본 불교 진언종 의 이케구치 에칸( 가운데) 대승정이 북한에 살고 있는 요도호 납치범 고니시 다카히로( 왼쪽), 와카바야시 모리아키( 오른쪽)와
-
“중생의 편에서 중생을 섬겨라” … 성철도 한때 용성 스님 모셔
관련기사 일제의 불교 세속화에 맞서 한국 근대 불교의 새벽을 열다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으로 분기한 장안산(1237m·전북 장수군)의 지맥이 섬진강 상류와 만나 명당을 이룬 터가
-
中 "길수친척 5명 신중처리"
다급해진 일본, 느긋한 중국. 지난 8일 중국 선양(瀋陽) 일본총영사관에서 탈북자 5명이 중국 경찰에 연행된 지 10일이 경과하면서 양국의 입장은 처음과 정반대로 바뀌었다. 일본
-
다나카 "총리는 反개혁 세력"비난에... "내 판단 적절했다" 고이즈미 반박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총리가 지난달 자신이 전격 경질한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전 외상의 '발목잡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때문에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