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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충수 된 레이더 영상···日 내부서 "초계기 대응 경솔"
전직 총리 비서관 출신인 오노 지로(小野次郞) 전 참의원 의원이 지난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 그는 일본 정부의 '레이더 영상' 공개와 관련해 "영상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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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소조’ 한마디에 위안화 값 급등 … 막후 수퍼파워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관. 중앙재경(財經)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인 한쥔(韓俊)이 마이크 앞에 섰다. 최근의 위안화 약세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그의 어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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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쇄신에 나선 중국, 증감위 수장 교체
중국 정부가 주식 시장 쇄신에 착수했다. 지난해 여름과 올 초 대폭락 장세를 겪으며 위기에 처한 증시 재건에 나선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정책 수장을 교체했다. 중국 정부가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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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야마 부른 박정희 "한국 대사 역할 한번 해주시오"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의 천주교 하늘묘원에 있는 가나야마 마사히데 전 주한 일본 대사의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가나야마 대사는 역대 주한 일본 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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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 초안 ‘사죄’ 없어 … 식민지·침략도 명확히 안 해
미군의 일본 나가사키 원폭 투하 70주년인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열린 위령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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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연연하지 않겠다”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일본에)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 재개를 요청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 중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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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환율전쟁에서 살아남기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환율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환율전쟁은 많은 국가가 자국 통화 가치를 가급적 약세로 만들어 수출가격을 떨어뜨려 수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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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신지로의 추락, 임종석의 선택
서승욱 도쿄총국장 일본 정계의 아이돌이라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38) 환경상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후광, 배우 뺨치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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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근 "김진아 말기 암 선고 후"…정확한 병명은? 미국에서의 삶은?
배우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21일 한 매체는 김진아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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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급준비율 또 인하…경기둔화 대비하나
파격적인 인하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내려 20일부터 적용했다. 예상은 0.5%포인트 정도 인하였다. 지난 2월7일 0.5%포인트를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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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아시아 - 유럽 프레스 포럼] 후나바시 인터뷰
-이라크 전쟁 이후 세계적 질서의 변화가 예고된다. 그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오늘날 이슬람 극단주의, 초강력 수퍼파워 같은 문제들의 도전이 날카롭다. 이라크 민주화에 성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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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원칙 확인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7일 발리 하얏트 호텔에서 원자바오(溫家寶)중국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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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숭배'일본은 달랐다
세상을 떠난 일본 기업인을 기리는 행사에 전직 총리 둘을 포함한 6500명이 몰렸다. 올 초 타계한 '라면의 아버지'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사진) 전 닛신(日淸)식품 창업자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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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본의 위험한 국수주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아시아에서 분노를 일으키고, 주요 동맹국인 미국에서조차 착잡한 느낌을 낳고 있다. 미국 부시 정부는 아베 총리가 선동적 행동에서 한 발짝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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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신 밀월시대' 여나 동북아 외톨이 신세 되나
1957년 6월 일본의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았다. 미.일 안보조약을 개정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정확히 50년의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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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독주시대 개막] 여섯살 위 누나가 정치적 스승
▶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개혁에 대한 고집스런 승부수가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자민당의 기록적인 압승을 이끌어 냈다. 사진은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도쿄에서 개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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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베 정권, 한·일관계 개선 호기
아베 신조(安倍晉三) 정권이 어제 출범했다. 예상대로 자민당 요직과 주요 각료에는 당내 파벌 간 안배를 넘어서 아베 총리의 정치적 측근 및 이념적 동지들이 고루 포진함으로써 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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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들어본 '우주의 방랑자' 혜성의 정체
3월말께 지구에 최근접,육안으로도 보일 것으로 알려진 하쿠다케 혜성(본지 2월22일자 22면).천문대의 발표대로 우리 눈에 보이게 될 경우 지름 10㎝정도의 구동모터가 장치된 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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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20%대 지지율 끌어올리자” 개각 카드 꺼낸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사진) 일본 총리가 조각에 가까운 개각으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후쿠다 총리는 이르면 다음달 4일 대규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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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깨끗이 잊어 달라"
"나를 깨끗하게 잊어 주세요." 중국의 미혼 여걸 정치인 우이(吳儀.69.여.사진) 부총리의 은퇴 선언 메시지가 중국 전역에 강한 여운을 던지고 있다. 우 부총리는 성탄절 전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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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Saloon] (1) Founding Fathers
1988년 7월 9일.중국 베이징(北京) 중심가인 창안지에(長安街)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완쇼우(萬壽)호텔의 한 회의실. 10여 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회의를 갖고 있었다.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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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번지수 잘못 찾은 아베
2년 전인 2005년 9월 11일 일본 집권 자민당은 흥분에 들떠 있었다. 선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개표 후반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에 있는 자민당 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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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1519)|등산 50년
엄동의 개마고원 북수백산 (해발2,522m)은 한반도에서 백두산·관모봉다음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관모봉에서 서남쪽으로 아득하게 보이는 크고 육중한 산군이 두로산맥인데 그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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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03)|등산 50년(제48화)
금강산에서의 근대적인 암벽등산은 30년대 전반까지는 일본인들이 독무대를 이루었다. 29년말 반산달웅씨가 한·일혼혈임무씨와 함께 「스키」를 메고 금강산을 누빈 것이 겨울동반으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