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북풍과 태양의 만화

    대학이 다시 문을 열었다. 겨우내 쓸쓸하던 캠퍼스에 젊음의 약동과 생기가 넘친다. 탐구하고 사색하며 ,때로는 번뇌하고 방황하며, 지성을 달구는 대학의 사계가 봄으로부터 기지개를 켠

    중앙일보

    1987.03.10 00:00

  • 가풍의 교육

    공자는 자녀교육을 어떻게 시켰을까. 공자의 제자 중에도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진항이란 사람이다. 그 진항이 하루는 공자의 아들 백어를 보고 『당신은 아버님으로부터 우리

    중앙일보

    1987.03.09 00:00

  • 「3·3」이후의 정국

    박종철군 49재의「민주화 대행진」을 둘러싼 강행과 저지의 대결은 일단 끝났다. 인천사태와 같은 소란과 파괴없이 끝난것은 천만다행이다. 그러나 그것은 누구의 승리도,어느 한편의 패배

    중앙일보

    1987.03.04 00:00

  • 권양 재판 때 소란|40대 여인을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권모양(23)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교도관들의 모자를 벗겨 검사석에 던지는 등 소란을 벌였던 이중주씨(48·여·충남대전시

    중앙일보

    1987.03.02 00:00

  • 시국사범 l7명 가석방

    법무부는 3·1절과 대통령취임6주년을 맞아 전국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중 행형성적이 우수한 9백74명과 청송감호소의 보호감호자44명, 소년원생 2백명등 모두 1천2백18명을 28일

    중앙일보

    1987.02.28 00:00

  • 장애자의 아픔 함께느껴야|법질서 파괴로 봉쇄불가피|농성으로 장소옮겨 회의|"개편대회 취소 못한다"|사회에 기여할 일 하겠다

    ○…전두환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서울장애자올림픽준비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여덟번째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국력과 국의를 선양하는 뜻도 있지만 무

    중앙일보

    1987.02.28 00:00

  • 운전면허 필기시험 답안지 밀매 4천만원 번 7명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김수철검사는 27일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자 1백여명으로부터 4천여만원을 받고 커닝용 답안을 만들어주고 부정행위가 수월한 지역에서 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주민등록증

    중앙일보

    1987.02.27 00:00

  • 이재학 정치부기자/볼썽사나운 「정치풍경」

    『카메라 치워』 『어디 회의를 계속해 봐』 밀고 밀리는 몸싸움과 고함, 욕설 끝에 결국 정무회의는 개의 5분만에 산회되고 말았다. 24일 상오 신민당 중앙당사. 이철승 의원에 대한

    중앙일보

    1987.02.25 00:00

  • 소설민족생활사 백둣나-여명(제1화)하늘과 대지(16)

    성곽 밖의 너른 마당에서 큰의 장자 검불이 사냥길을 떠나기 전에 열병을 한다는 기별이 성내의 천호장 달솔에게서 왔고, 덕이는 정예 삼백 하호군을 하호 마을에 감추어 두고 조련을 시

    중앙일보

    1987.02.21 00:00

  • 군과 학생

    말썽많던 대학생 전방입소교육이 자율화됨으로써 대학가의 불씨 하나가 제거됐다. 대학2학년의 필수과목으로 돼있던 5박6일의 전방부대 입소교육을 선택과목으로 바꾼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앙일보

    1987.02.20 00:00

  • 부랑자 수용소 공개하라

    한 40대의 아버지가 2년 가까이 10살 난 딸을 찾아 전국을 헤맸다. 85년 5월 어느 날 학교에 간 딸아이가 돌아오지 않았다. 답답하고 기가 막힌 그 아이의 어머니는 한 점장이

    중앙일보

    1987.02.16 00:00

  • 사설|교도소에도 인권은 있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교도소로 돌아가는 「개방교도소」가 등장한다. 주로 교통사고를 낸 과실범을 수용할 이 교도소는 성공여하에 따라 앞으로 확대실시 할 것으로 보여 교정행정

    중앙일보

    1987.02.06 00:00

  • 부랑·정신질자 판정기준 없다

    부산형제복지원 사건, 충남연기군양지원 원생구타살해사건등 수용시설 수용자들에 대한 강제노역·가혹행위등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이들사건은 복지법인이란 이름아래 정부의 온갖

    중앙일보

    1987.02.04 00:00

  • 인권위한 초당적 노력 기울여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계기로 한 인권보호대책이 그 모양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지난 20여일 동안 온 나라안을 벌집 쑤셔놓은 듯 소란케 했던

    중앙일보

    1987.02.03 00:00

  • 「부산형제복지원」은"강제수용소"|신민조사단,수용자실태·가혹행위등 밝혀|12년간 5백13명 숨져

    신민당 부산형제복지원 사건진상조사단 (단장 문정수의원) 일행8명이 지난달31일 현지조사에 나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용실태와 그동안의 가혹행위등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75년부터 지

    중앙일보

    1987.02.02 00:00

  • 교도관 13명 상대 첫 재정신청

    서울대생 장동환군(22)등 구속대학생 7명과 이들의 변호인단은 31일 서울영등포교도소 교도관등이 장군등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며 이 교도소 보안계장과 교도관 4명·경비교도대원 8명등

    중앙일보

    1987.01.31 00:00

  • 「검사앞 자백」의 증거력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으로 세상이 온통 고문규탄과 종식의 여론으로 떠들썩한 시기에 서울고법의 재판부가 매우 중요하고도 주목되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살인죄가 적용돼 사형이 구형

    중앙일보

    1987.01.30 00:00

  • 필리핀의 세가지 도전

    집권 1년을 앞둔 필리핀의 「아키노」대통령이 지금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다. 오는 2월2일은 말썽 많은 신헌법의 국민투표일이다. 그 날을 열흘 앞두고 지난 22일 농민들이

    중앙일보

    1987.01.28 00:00

  • 공안피고인들 "경화"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이후 건국대 점거농성사건등 공안사건관련 학생피고인들이 법정에서 반정부구호를 외치거나 최후진술등을 통해 단식투쟁을 선언하는등 이제까지 재판에 순순히 응해오던 태도

    중앙일보

    1987.01.27 00:00

  • KO선언 성급했다|무앙수린측서 항의

    주심 「맥타비시」씨가 9회에서 카운트없이 이의 KO승을 선언하자 「무앙수린」측에서는 주심에 격렬한 항의를 제기. 「무앙수린」의 「아노차」매니저는 『주심이 너무 성급하게 승부를 결정

    중앙일보

    1987.01.19 00:00

  • 법정서 입장 밝히겠다

    지난 12일부터 서울동부지원등에서 매일 열리고 있는「애학투」의 건국대점거농성사건 공판이 학생들의 소란사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법원과 검찰측은 안도의한숨. 지금까지 재판받은 학생들

    중앙일보

    1987.01.16 00:00

  • 고분고분한 법정태도

    12일 상오10시쯤 서울지법동부지원 1호법정. 우리 사법사상 최대규모의 구속자를 낸 건국대 「애학투」학생 점거농성사건 첫 공판이 시작됐다. 법정주변은 희끗희끗 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중앙일보

    1987.01.13 00:00

  • 쟁점은 "용공성"의 한계

    건국대 「애학투」점거농성사건 공판이 발생 76일만인 12일 서울 동부지원에서 첫공판에 들어갔다. 전례없던 학생들의 격렬했던 구호와 단일사건으로는 최대의 학생구속, 기소유예, 재판부

    중앙일보

    1987.01.12 00:00

  • 건대사건 12일 첫공판|개학전 모두 선보끝내

    건국대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기소된 24개대생 3백97명(추가기소 2명포함) 중 3명에 대한 첫공판이 구속70일만인 12일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리는등 4개 법원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중앙일보

    1987.0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