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사건 12일 첫공판|개학전 모두 선보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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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건국대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기소된 24개대생 3백97명(추가기소 2명포함) 중 3명에 대한 첫공판이 구속70일만인 12일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리는등 4개 법원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서울형사지법은 관련 피고인이 많은데다 법정소란등이 예상돼 가급적 개학전까지 1심 선고를 마친다는 방침이며 첫공판에서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시인하면 증거조사를 생략한채 구형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32건 73명이 구속기소된 동부지원의 경우 12일 상오10시박명구피고인(20·건대전자1)등 3명에 대한 첫공판이 임채균판사심리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개합의부와 4개 단독재판부에서 모두 첫공판을 열게된다.
또 서울형사지법은 20일상오10시 이재홍판사 심리로 고대 신혜영피고인 (20·여·영문2) 등 2건 4명에 대한 공판이 열리는 것을 비롯, 2월초까지 이사건을 맡은 4개 합의부와 10개단독 재판부가 일제히 공판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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