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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건강 어떤가” 묻자 “겁난다” 후다닥 끊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목소리는 낮고 떨렸다. 4일 오후 2시쯤 서울 노원구 탈북자 마을 아파트의 거실. 휴대전화로 들려오는 김희정(북한 국경도시 거주·40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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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홍콩 + 선전 경제통합 가속 … 뉴욕·도쿄 맞먹는 규모로
고층 건물이 즐비한 선전시 중심부. ‘주장삼각주 메가 클러스터’ 계획이 본격적으로 이행되면서 선전과 홍콩의 인적·경제적 통합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중앙포토] #1. 19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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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000개 공직 개방” 선전시‘철밥통 깨기’실험
공무원의 영향력이 막강한 중국에서 대담한 행정 개혁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광둥(廣東)성 선전시 정부는 3일 “공직의 69%에 해당하는 2만4000개 일자리를 초빙제(개방형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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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중앙SUNDAY는 건국 60주년(10월 1일)을 맞이한 중국 대륙의 현인(賢人)들을 연쇄 인터뷰했다. 중국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짚어 보기 위해서다. 지난주에 104세의 저우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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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가 13일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어느 중국인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베이징=이양수 기자 관련기사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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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행정 조직 1/3 통폐합 … 특구는 5배로 늘려
개혁·개방은 중국의 오늘을 만든 일등 공신이다. 경제는 물론이고 정치와 사회·문화 발전 모두가 여기서 시작됐다. 그 발원지는 광둥(廣東)성 선전(深 )이다. 요즘 이곳에선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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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조’ 경제특구 선전 리모델링
중국 개혁·개방의 시발점인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사진)시의 경제특구 면적이 현재보다 다섯 배까지 확대된다. 경제 규모를 키우고 질(質)도 높이는 제2의 개혁·개방을 주도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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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의 숙청과 부활 (2)
장성택은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경제 시찰팀을 이끌고 남한과 동남아시아로 자본주의를 학습하기 위해 순회했다. 2002년 7월 1일 발표된 ‘7.1 경제관리 개선조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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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김정일 이후 킹인가,킹메이커인가 (1)
북한이 9일 제 12기 최고 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하고, 1998년 개정된 사회주의 헌법을 11년만에 개정했다. 그리고 김정일 3기 체제를 정식 출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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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향하는 아시아의 관문 …‘만주노믹스’가 뜬다
‘만주를 지배하는 자, 중원(中原)을 얻는다’. 만주(랴오닝·지린·헤이룽장 및 네이멍구 일부)에 기반을 둔 정치 집단은 역사적으로 중원 땅 한족(漢族)정권의 최대 위협 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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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동 교수의 중국 비지니스 Q&A ] 외자가 중국에게 가져다 준 것
한자 ‘사람 인(人)’ 자를 보면 양쪽에 기둥 모양 획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이를 보고 혹자는 사람의 삶은 ‘사람 인(人)’자처럼 상호간의 유대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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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수급불안 속에 1,900선 붕괴
화요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비유통주(보호예수) 만기 해제 물량에 대한 수급 부담이 증시를 강하게 짓눌러 1,9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종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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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 개방 30년] ② 먹고 입는 문제 해결한 덩샤오핑 개발독재
중국 ‘개혁·개방의 1번지’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어우양원(歐陽文·42) 총경리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덩샤오핑(鄧小平)이다. 선전에서 태어나 명문 선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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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정책호재 속에 반등랠리 지속
정책게임 속에 상하이종합주가지수 7.88% 상승 지난 주 중국증시는 정책호재에 힘입어 주요 지수 저항성을 돌파하며 지수 2000선에 안착했다. 11월 발전소의 전기발전량은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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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일 신의주 방문” … 개성공단 버리고 북·중 경협 택하나
북한이 개성을 차단한다는 초강경 대남 조치를 통보한 지 하루 만인 2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신의주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방문 일자는 밝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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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선전 같은 경제특구로 지정을”
중소업계가 개성공단을 중국 남부의 선전 같은 경제특구로 발전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전은 중앙 정부의 간섭을 배제한 채 입주기업들을 확실히 지원하려고 300여 가지 법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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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일 신의주 방문” … 개성공단 버리고 북·중 경협 택하나
북한이 개성을 차단한다는 초강경 대남 조치를 통보한 지 하루 만인 2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신의주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방문 일자는 밝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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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중 특구’ 홍콩·선전 자유무역구 추진 700조원 규모 경제도시 탄생하나
홍콩과 선전의 접경지대인 선전 뤄후 부근 전경. 가운데 흐르는 샴춘강 지류를 경계로 오른쪽이 홍콩, 왼쪽이 선전시다. 두 도시는 경제통합 전 단계로 뤄후 부근 강변에 자유무역구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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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집권 2기 후진타오 “광둥 잡아야 중국을 잡는다”
중국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가 지난해 10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5년마다 열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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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접경에 제4경제권
중국 정부가 베트남과 국경을 맞댄 광시(廣西) 좡(壯)족 자치구 일대에 대규모 경제권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이미 활발하게 가동 중인 주장(珠江)삼각주, 창장(長江)삼각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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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엔 '디지털 비단길' … 외국 기업만 813개
‘중국의 쿠웨이트’ 라고 불릴만큼 원유 매장량이 풍부한 산시성 위린시 징볜현에 위치한 위린정유공장에서 창칭성 당 서기가 공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이 벌였던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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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술센터 만들어 인력 양성"
남북 정상회담을 수행한 남측 경제인들은 귀환 뒤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통 크게 투자해 달라"는 북한 측 인사의 말에서 남측의 투자에 목말라 하는 북측 분위기를 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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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회귀10년] 경쟁력 있는 교육이 오늘의 홍콩 일궈
인구 700만 명도 안 되는 홍콩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도시로 버티는 이유가 뭘까. 선진 금융시스템, 깨끗한 정부, 중국의 지원…. 대충 이런 답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홍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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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상 후예들 "우리가 개혁·개방 마무리"
덩샤오핑(鄧小平)의 순차적인 개혁.개방 전략에 따라 30년 가까이 동부 연안 개발에 주력했던 중국이 이젠 중부.서부.동북 등 주변지역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부지역 중에서도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