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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갤러리 기획, 사회적 원인·극복사례도 다뤘으면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5월 회의가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김준영(전 성균관대 이사장) 위원장 주재로 열렸다. 독자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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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로 택시 유턴, 도피 대신 연대로 기억의 전환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사진 1 많은 나라들이 학살의 기억을 갖고 있다. 그건 대체로 저개발과 식민의 기억에서 유래된 후 지금에 이르러 어떤 곳에서는 연대의 기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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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짬뽕 같은 사람”…클리셰 버리고 입양인 현실 담은 ‘리턴 투 서울’
3일 개봉하는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에 오게 된 프랑스 입양아 프레디(박지민)의 8년에 걸친 여정을 따라간다. 사진 엣나인필름 영화가 시작되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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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게 가스라이팅 맞았네’…억압된 관계 일깨우고 싶었죠
이완민 감독은 일상이 어떻게 가스라이팅 관계로 바뀌는지 영화로 짚어냈다. [사진 엣나인필름] “영실아, 목욕하러 안 올래? 너희 집에 욕조 없잖아.” 헤어진 여자친구 영실(옥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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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올래?" 욕구 숨긴 전남친…"가스라이팅 체험" 소문난 영화
12일 개봉한 영화 '사랑의 고고학'은 과거의 연애로부터 사랑의 유물을 발굴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영화다. 사진 맑은시네마, 엣나인필름 “영실아, 목욕하러 안 올래? 너희 집에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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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점령한 日 대중문화
일본의 듀엣 퍼피가 디스코 음악을 부르자 팬들은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친다. 낙하산복과 운동화 차림의 두 스타는 염색한 다갈색 머리를 흩날리며 무대가 좁다고 활개친다. 그들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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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영화 관련 저술 응모접수 外
*** 영화 관련 저술 응모접수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영화 관련 연구성과 출판지원사업의 응모작을 다음달 7~11일 접수한다. 대상은 영화 이론.영화 기술.영화사.영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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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풍미한 여배우 문정숙씨 1일 타계
"40년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감격스러워요." 1998년 12월 부천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 문정숙(文貞淑)씨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무대 인사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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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수병위인풍첩〉 재심의 통과
영상물 등급위원회로부터 수입 심의 반려 판정을 받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수병위인풍첩〉 (감독 가와지리 요시야키)이 지난 8일 재심의를 통과, 순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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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감독들 부산영화제에 찾아온다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펼쳐질 제 5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는 55개국 211편의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부산 영화제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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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노동영화제 28일 열려
세계 각국의 노동영화와 국내 노조 영상동아리가 제작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제4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노동자뉴스제작단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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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가 아닌 문화주의자가 되자"
12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포터즈들이 변영주(사진.42) 감독을 만났다. 영화제 서포터즈를 위한 멘토링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영화 ‘발레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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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는 꼭 지켜야 할 세계적 문화”
2000년 어느 봄날, 제주를 방문한 미국 영화감독 바바라 해머(69·사진)는 바닷물이 뚝뚝 떨어지는 고무 잠수복을 입고 걸어오는 해녀들을 만났다.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 고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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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10회 국제여성영화제 하이라이트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0주년 상차림을 준비했다. 우선 ‘서울과 여성’을 주제로 국내외 여성감독 6명이 단편을 새로 제작했다. 이름하여 개막작으로 상영될 ‘텐 텐’이다. 독일 울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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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 최우수상 ‘안녕히 계세요’
제 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아시아 단편경선에서 중국 쑹팡(宋方) 감독의 ‘안녕히 계세요’가 ‘메리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쑹팡 감독은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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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공동체] “아내는 외국계” 셀프 다큐로 찍은 사랑가
난생처음 비디오카메라를 접한 다문화 가정 부부가 미니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일반 관객들에게까지 선보였다. 외국인 주부와 한국인 남편·일반 시민 사이에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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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올해 서울서 8개 영화제 열린다
9일부터 서울 신촌아트레온에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8개의 크고 작은 영화제가 개최된다. 6월에는 신인 감독의 등용문인 ‘제8회 미장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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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삭감폭이 최대관심/정기국회 쟁점은 무엇인가
◎야 “선거용 초팽창”공세예상/각당 이해걸린 선거법개정도 시각차 ◇내년도 예산안=특히 야당으로서는 물가상승과 국제수지악화등 경제난 극복이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한만큼 예산안문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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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영화제』내년10월 출범
서울국제영화제가 내년 10월께 창설될 예정이다. 영화진흥공사는 1일 공사회의실에서 영화업 협동조합·영화인협회·서울시극장협회 및 영화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내년에 서울국제영화제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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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살고 늙고 … 필름에 담긴 ‘여성’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삶을 담는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다음달 9일부터 8일간 서울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다. 23개국 105편이 상영된다. 이혜경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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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5.페미니즘 영화…국내에서는 어떤가(2)
한국영화계를 돌아보면 그동안 페미니즘영화를 표방한 작품은 꽤 있었지만 성공한 예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지배질서에 의해 억압받는 여성의 고통은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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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제32회 ‘오늘의 작가상’ 外
◇민음사와 계간 문예지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제32회 ‘오늘의 작가상’에 고예나(24·사진)씨의 장편 ‘마이 짝퉁 라이프’가 선정됐다. 고씨는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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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 가세요
"예향(藝鄕)에 영화 매니어를 초대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우리나라의 한해 영화제 중 가장 먼저 열리며, 전세계 독립영화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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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2000]동·서양 예술 화합 한마당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행사와 10월 문화의 달이 겹쳐 올해는 유난히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ASEM 준비기획단이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ASEM 산하기구인 아시아유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