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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자 관장 “두 남자 덕에 큰 상 받아”
정희자(72·사진) 아트선재센터 관장이 한국 여성 최초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26일 수상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고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 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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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노라노 통해 그 시대 ‘노라’들의 삶 보여주고 싶었죠
다큐 ‘노라노’ 디자이너 노라노(Nora Noh·85). ‘한국 패션 디자이너 1호’라는 영예로운 호칭에도 불구하고 한국 패션사에서 그가 본격적으로 조명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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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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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점령한 日 대중문화
일본의 듀엣 퍼피가 디스코 음악을 부르자 팬들은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친다. 낙하산복과 운동화 차림의 두 스타는 염색한 다갈색 머리를 흩날리며 무대가 좁다고 활개친다. 그들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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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풍미한 여배우 문정숙씨 1일 타계
"40년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감격스러워요." 1998년 12월 부천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 문정숙(文貞淑)씨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무대 인사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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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감독들 부산영화제에 찾아온다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펼쳐질 제 5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는 55개국 211편의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부산 영화제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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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수병위인풍첩〉 재심의 통과
영상물 등급위원회로부터 수입 심의 반려 판정을 받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수병위인풍첩〉 (감독 가와지리 요시야키)이 지난 8일 재심의를 통과, 순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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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영화 관련 저술 응모접수 外
*** 영화 관련 저술 응모접수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영화 관련 연구성과 출판지원사업의 응모작을 다음달 7~11일 접수한다. 대상은 영화 이론.영화 기술.영화사.영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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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노동영화제 28일 열려
세계 각국의 노동영화와 국내 노조 영상동아리가 제작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제4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노동자뉴스제작단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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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 사랑스러움 전부 아니죠…슴슴한 맛의 '겨울' 한선화
영화 '창밖은 겨울' 주연 배우 한선화를 17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사진 영화사 진진 “낙엽이 이렇게 예쁜데, 올가을은 길을 한 번 못 걸어봤어요. 11월 말까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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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극장가, 10년 전엔 '걸 크러쉬'
[매거진M] 10년 전 한국 극장가는? (2007년 10월 26~28일) 2007년 10월 극장가에서 여성 영화 강세를 이끈 조선시대 궁중 호러 '궁녀'. 여성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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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쉬운데 어렵다, 화이트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다. 그런데 입은 사람은 의외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제대로 차려 입지 않으면 어딘가 촌스러운, 다시 말해 소화하기 어려운 옷이라서다. 바로 화이트 패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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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프랑스는 어떻게 해결했나...머리 맞댄 한불클럽
2017년 대한민국은 심각한 ‘인구 절벽’에 서 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은 1.17명으로 세계 224개국 중 220위다. 고령화 진행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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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인감독을 만나다-1] 다섯 감독 사이의 '케빈 베이컨' 찾기
[매거진M]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봉준호(48)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독특한 데뷔작 ‘플란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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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놓쳐선 안될 12편
[매거진M]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여성영화제)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간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여성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37개국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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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리, 6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다이아몬드 스폰서십 후원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아티스트리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아티스트리는 오는 10월 12일(목)부터 10월 21일(토)까지 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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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故박남옥 선생, 그는 누구?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선생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서(LA)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故 박남옥 선생은 1955년 영화 '미망인'을 연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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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한예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위촉
오는 6월1일 개막하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페미니스타'로 배우 한예리가 위촉됐다. 한예리는 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역할외에도 개막식의 사회를 맡고 아시아 단편 경선의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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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평정한 기생충·BTS…온라인 선회한 영화·공연계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휩쓴 와중에도 문화적 성취가 눈부신 한 해였다. ‘2020 문화계 7대 뉴스’를 7개 이모지를 응용해 풀어본다. ━ 기생충, 아카데미 4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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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아이유 그려낸 김종관 감독 "연기만 한 배우와 다른 호흡"
영화 '아무도 없는 곳' 포스터. [사진 엣나인필름] “‘밤을 걷다’란 제 영화에서 이지은 배우가 비현실적인 뭔가로 나왔잖아요. 유령의 이미지로 나왔는데 이 영화에서도 비일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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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꽃' 유진, "밑바닥에서도 억척스런 싱글맘, 나도 엄마니까 공감"
영화 '종이꽃'에서 주인공 고은숙 역을 맡은 유진 [사진 로드픽쳐스] “두 아이의 엄마이다보니 공감이 가던데요.” 22일 개봉한 영화 ‘종이꽃’에서 홀로 억척스레 아이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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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소녀는 왜 듣지 못하는 아이가 되고 싶었을까
가족 중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살 소녀 보리(김아송)의 엉뚱한 소망을 통해 ‘다름’의 문제를 풀어가는 성장영화 ‘나는보리’. 부모가 농인인 김진유 감독의 자전적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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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문선명 오른팔···김일성 조문했던 박보희 별세
‘통일교 2인자’로도 불리었던 박보희 전 세계일보 사장이 1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통일교 문선명 총재와 사돈 관계인 고 박보희씨는 '통일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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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