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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에 봄단장 한창
창경원은 봄 채비가 한창이다. 4월15일을 전후해서 벚꽃이 피리라는 꽃 소식과 함께 겨우내 온실에 갇혔던 동물가족을 위한 봄치장, 찾아들 봄놀이 고객을 맞을 각가지 단장에 일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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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을 앞둔 어린이|예비 훈련은 이렇게
국민학교 입학식은 3월 5일. 앞으로 15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집안에서 응석만 부리던 귀여운 자녀가 처음으로 체험하는 집단 생활에 순조롭게 익숙해 질 수 있을까. 어머니들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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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기 중점
서울시교위는 23일 70학년도 장학방침을 마련했다. 이 방침에 따르면 서울시내 각급 학교는 학생들의 체위향상을 위해 1인1기 운동을 장려하도록 했다. 시교위는 국민교육 이념구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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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60명·시설보완 하도록
오경인 서울시 교육감은 23일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시내 각급학교 교장회의에서 ①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인원을 60명이상 어기지 말 것과 ②학생저축금 관리를 철저히 할 것 ③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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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교육
서울시교육위원회는 올해 계획으로 ①교육행정의 개혁을 포함해서 ②중학교평준화작업 ③교실확충 ④학생생활지도개선 ⑤체위향상 ⑥교원자질향상등을 과제로 삼고있다 오경인교육감이 펼치는 교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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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당선 소설|매일 죽는 사람-조해일 작·김송번 화
일요일데도,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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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티」에서
꿈자리가 매우 사나왔다. 그 꿈의 무서운 사연이 늘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빙빙 도는아침. 나는 어시를 그리기위하여 일찍 나섰다.「마다바이· 호텔」 에서 10분쯤 걸어가면「마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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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 고소
『조국 땅도 마음대로 못 걷느냐?』는 정성태의원의 말은「페이도스」가 있다. 「반개헌도보천리」의 감상은 이 한마디. 그는 하루 평균90리씩 무려12일간을 강행군했다. 이는 건강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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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력에 도전하는 「중2」
아홉살짜리 어린이가 시골중학교2년「배지」를 달고 3학년에 전학시켜달라고 17일 서울시교육위에 진정했다. 낳은지 8년9개월의 박철우군은 충남둔포중학2년생.이날 박군은 어머니 김도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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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경보대회
걷기운동의 보급과 산악정신의 국민화를 위하여 한국산악회와 중부일보사가 마련한 3·1절기념 50킬로 경보대회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4윌6일(일)국립묘지를 기점으로 열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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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3·1절기념 50㎞경보대회
걷기운동의 보급과 산악 정신의 국민화를 위하여 한국산악회와 중앙일보사가 마련한 3·1절 기념 50킬로 경보대회가 작년에이어 두번째로 오는 4월6일(일) 국립표지를 깃점으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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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휴일
고대 「로마」 제국 곤망의 원인을 사가들은 여러가지로 해석하고 있다. 그 중에는 「로마」 인들의 생활이 너무 사치스러워지고 유흥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보는학자들도 많다. 가령 검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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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하수청
비가 내리더니 또 끔찍한 사건들이 생겼다. 봉천동에서 15명이 한꺼번에 압사한사건, 하수구에 빠졌다가 7시간만에 구조됐으나 끝내숨진 이윤옥여인의 이야기를듣고 몸서리쳐진다. 우리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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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의 다리
지난 일요일 관악산기슭에선 유쾌한 행사가 벌어졌다. 한국산악회가 주최한 경보대회. 고교생부터 고희의 노인에 이르기 까지소매를 걷고 나섰다. 우선 규칙이 재미있다.10킬로그램의 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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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반 잡부금
입학졸업기를 앞두고 시내일부공사립국민교에서는 졸업또는 사은비란 명목으로 잡부금을 거둬 말썽이다. 서울시내 동대문구 H국민학교는 지난17일 6학년 자모회의를 소집, 아동1인당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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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참회록(상) - "아우를 죽인 형"
「아우를 죽인 형」-송천동 살인사건의 범인 장영수(39)가 25일 성북서로부터 서울지방 검찰청에 송치되었다. 구속된지 9일, 경기중학(42회) 서울대학 옛과를 거쳐 문리대 사학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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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으로 살아온 의형제의 체험기|암흑의 동굴에 사경 열 하루
기적 같은 구사일생의 한 실화가 있다. 북제주군 구좌면 김녕리의 동굴속에서 11일간이나 길을 잃고 헤매던 두 청년의 생환. 이들은 지금 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다. 지난해 12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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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차제 마련
교통난을 덜기 위한 시차제안이 내무부·서울시에서 각각 마련되어 총무처에 제출되었다. 이 두 안은 각각 시차간격과 교통인구별 시간을 서로 달리하고 있는데 내무부안은 중·고 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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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딱지-간선도로
해토 된 길에 봄비가 자주 내리자 서울시내 간선도로의 35개소가 진흙구덩이를 이루고 차량통행이 어려운가 하면 진흙이 발목까지 빠져 걷기조차 힘들다. 수도 서울의 간선도로 총 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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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걷기운동」
31일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잇단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전전한 학생의 기풍을 기르기 위해 4월1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걷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각급 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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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시루]교실
서울시내 몇몇 국민학교에서 살인적인 3부제수업을 완화하기 위하여 기성회특별회비를 거두어서 교실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위당국에서는 그 방법에 이견을 달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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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현실화의 여파|태풍 안은|시은 주총
시중은행결산 주주총회가 올해는 배당률 논쟁을 비롯하여 임원 개선, 금리현실화에 따른 앞으로의 은행경영문제등 전례 없이 거센 바람을 안고 이달 27일부터 말일까지 은행별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