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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우리에겐 그래도 희망유전자가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을미년 세모는 우울했다. 청춘 시절보다 더 열심히 뛰어도 살림은 쪼들리고 나라 경제는 위태로웠다. 병신년 새해가 시작되었건만 희망은 떠오르지 않는다.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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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쓰면 이뤄진다
2016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 첫날 달력을 바꾸고 친구와 지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새해 계획을 세우질 못했습니다. 지난해엔 이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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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꿈을 현실로 만드는 다이어리
‘고수’들의 다이어리 쓰는 법 새해가 시작될 때면 많은 이들이 다이어리를 주고받는다. 다이어리를 펼치면 다가올 한 해가 날짜별, 월별로 한눈에 들어온다.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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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리조트, 원숭이띠 대상 이벤트 진행
리솜리조트는 새해를 맞아 원숭이띠와 지인들을 위한 SNS이벤트 '원숭이띠 소환하고 『효재의 살림풍류』 받자'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리솜리조트 페이스북(www.faceboo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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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없애면 총선 못 해” 비과세 혜택 수명 연장…세입 2012억 줄어들어
‘예산 왜곡’은 지출뿐 아니라 세입에서도 나타났다. 예년의 절반 수준(2.9%)밖에 늘리지 못한 빡빡한 나라 살림인데도 의원들은 세입을 줄였다. 내년부터 없어져야 하는 비과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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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입춘대길 in 한옥
차가운 바람은 여전히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어느새 입춘이다. 얼어붙은 땅 밑으로 새봄이 다가오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 며칠 후면 바람이 한결 포근해질 것이고 꽃들이 얼굴을 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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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안봉근 수평이동 거론 … 정호성은 자리 지킬 듯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교육부 등 6개 부처를 마지막으로 새해 업무보고 일정을 끝냈다. 전날 법무부 등의 합동 업무보고 때 박 대통령은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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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울 와도 노마드 … 짚풀에서 작은 연민을 본다
양혜규가 돌아왔다. 베를린에서 식민·근대화·이산 등 묵직한 주제를 다뤄온 그가 올해 바라보는 곳은 아시아다. 새로 발견한 재료는 인조짚, 다음달 리움 개인전에서 선보인다. 양혜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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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방파제' 한반도여, 자긍심 가져라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는 학부 전공이 경제학이었다. 딱딱한 ‘강단 사학’에 갇히지 않고 전문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주목받아 왔다. 그는 과거의 을미년들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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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28〉 경주 교동 법주집
사랑방에 들어가 앉긴 했으나 교동 법주댁 안주인 서정애씨는 취재를 사양했다. “바로 곁에 큰집이 붙어있는데 경주 최부자집 내력은 내가 아닌 주손에게 들어야한다” “법주는 대량생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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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제국시대를 넘어서려는 세계화로의 진통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우울한 연말이 되어버렸다. 세월호 참사의 딱한 여운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서민살림이나 기업실적이나 다같이 어려운 경제불황에 부닥치고 보니 사회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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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사자방' 국정조사 촉구 총공세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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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OCUS] 150만명이 불자 … 유럽지역 사원 200곳, 중부지역엔 100곳
칼미크의 수도 엘리스타에 있는 황금사원. 루슬란 수후신 러시아의 불자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연구하다가도 불자가 된다. 그러니 알려지는 게 더 없어진다. 일각에선 “불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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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표 좋아져도 주부 주름살 깊어진다
신한은행 인사부는 연말연시를 정신없이 보내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시작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때문이다. 200명 채용하기로 했는데 하루에 수백 명씩 문의를 한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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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외촉법 반대에 국회 스톱 … 예산안 새벽 5시 처리
2014년도 예산안이 대구도시철도 연장사업과 관련한 ‘쪽지예산’ 논란으로 정회되는 소동을 겪으며 해를 넘긴 1일 오전 5시15분쯤 통과됐다. 예산안 통과 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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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해 아침 안녕들 하십니까?
오세정기초과학연구원장서울대 물리학 교수 2014년 청마(靑馬)의 해가 시작되었지만 거리는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는커녕 차분하기만 하다. 아마도 사상 최장기 철도파업, 1년 이상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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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기자의 '살림의 신'] 살림 헌법 1조 1항 … "필요 없는 건 싹 버려라"
1일 저녁 6시 50분 방영될 JTBC 프로그램 ‘살림의 신-정리의 신’의 한 장면. MC 정지영(오른쪽)씨가 ‘옷걸이 달인’ 안영미씨에게 세탁소 옷걸이로 목도리 걸이 만드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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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추경이 뭔가요
[일러스트=강일구] Q 요즘 추경이란 말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선 기간에도 새해 추경이란 말이 자주 들렸지요. 지난번 현오석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에서도 국회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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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행복은 값이 없다
김서령오래된 이야기 연구소 대표 사무실엔 책상이 있고 책상 위엔 당연히 컴퓨터가 놓였다. 책상에 앉는다는 것은 컴퓨터 앞에 앉는다는 의미다. 컴퓨터를 밀쳐놓고 새삼 종이책을 펼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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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교육, 새해맞이 선착순 책 선물 이벤트
기탄교육이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기탄 홈페이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책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1일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기탄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2만5천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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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망년? 망년 !
이정재 논설위원 약방의 감초처럼 선거 뒤풀이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있습니다. ‘용한 점쟁이’ 얘기죠. 며칠 전 모임에서도 그랬습니다. 감초가 식당 안 사방팔방 널렸습니다. “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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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그래도 젊은이의 창의력을 믿자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대선의 열기가 지나간 후여서인지 세모(歲暮)가 다가와도 지난날에 대한 허전함이나 내일로 향한 바람 같은 것을 느끼기 어려운 분위기다. 그래도 새해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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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각 출범한 ‘예산 권력’ 올해도 법정시한 넘기나
국회가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2013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여야가 소위 인선을 놓고 열흘 넘게 질질 끈 탓에 실제 심사는 법정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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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낡은 화장실 외면한 서울교육청의 눈치 행정
천인성사회부문 기자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한 해 예산안은 중요하다. 새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려는지가 담겨 있어서다. 납세자(Tax Payer)인 국민은 그 내용을 알 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