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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지짐에 두견주…삼짇날 뭣이 더 부러울까
━ 풍류가 있는 제철 음식 음력 3월 3일, 삼짇날은 한국인에게 놀이의 날이었다. 여자들은 화전을 지져 먹을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화전놀이를 떠나고, 남자들은 술과 안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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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잣경단·쑥굴레떡·오미자차…전통 병과, 젊은 장인의 손맛
━ 이나리의 핫 플레이스 사진 1 음력 3월 3일 삼짇날은 따뜻한 봄이 되어 제비가 돌아온다고 전해지는 절기다. 옛사람들은 이때가 되면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풀을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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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나 ‘자신’을 내려놓는 정원 가꾸기
고진하 목사·시인 봄비가 내린다. 어젯밤 돌담 밑 수로에서 청개구리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봄비를 재촉하는 예보였을까. 봄비가 내린다. 한동안 가물든 정원의 먼지를 가라앉히고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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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건강] 환갑 넘긴 조선 왕들의 장수 비결
▶ 고종어의(御醫)를 늘 곁에 두고, 최고의 식재료를 써서 만든 수라를 받았던 조선의 왕. 그러나 환갑을 넘긴 이는 드물었다. 연산군.광해군을 뺀 조선 왕(25명)의 평균 수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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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설날 '우리의 뿌리'를 알아보자
"매양 추위 속에/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중략)//오늘 아침/따뜻한 한잔 술과/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그것만으로도 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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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하지
옛날 음양학에서는 1,3,5,7,9의 기수는 양수라하고, 2, 4, 6, 8, 10의 우수는 음수라 했다. 그리고 양수가 겹치는 말, 곧 기수가 겹치는 날은 길일이라고 여겼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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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오늘은 한식날이라오. 그러니 동지가 지난 지 1백일하고도 꼭 5일이 지났다오. 이젠 화난춘성하고 만화방창하는 춘3월, 둥실둥실 두둥실 꽃피는 봄이라오. 그러고 보니 어제가 바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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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문제는 보호야, 바보야
아이벡스(Ibex)는 알프스에 사는 야생 염소다. 초승달 모양의 거대한 뿔을 머리에 이고 만년설 덮인 바위에 서 있는 자태가 고고하기 이를 데 없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여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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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밥상
꽃샘 추위의 시샘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봄이 느껴진다. 봄이 반가우면서도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을 쫓느라 힘들다. 쉽게 피곤해지는 데다 입맛을 잃기도 쉽다. 이럴 때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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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삼화령 삼존불협시 보살 입상
한국미술 2천년 전에는 석조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전국의 그 숱한 석조불상 가운데 유독 삼화령 삼존불협시 보살입상이 대표적 작품으로 선정돼 전시되고 있다. 이 석불은 본시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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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세계에서 제일 큰 묘는 인도의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이다. 1633년에 기공하여 22년의 긴 세월에 걸쳐 완성시킨 데다 아름답기로도 세계 제일이다. 세계에서 제일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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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법으로 만든 강화쑥 건강식품
하땅사들㈜(http://altermedi.com)은 강화도에서 나는 강화쑥(일명 싸주아리쑥)만을 재료로 한 기능성 전통 건강보조식품 '강화 마리산 애호' 를 선보였다. 음력 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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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봄나물' 사계절 건강식품으로 인기
'쑥된장국.쑥떡.쑥뜸.쑥찜질방…' . 국화과의 다년초 식물 쑥은 마늘과 함께 단군 신화에 등장(곰이 쑥으로 체질을 바꿔 사람이 됐다는 얘기)할 정도로 우리 민족이 선호했던 먹거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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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바다엔 청어!
과거 삼짇날(음력 3월 3일, 올해는 양력 3월 24일)이면 산야엔 진달래, 바다엔 청어가 지천이었다. 이맘때 우리 선조들은 진달래 화채와 청어 구이를 즐겨 먹었다.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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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한국을 대표하는 봄꽃은?...오는 5월 가장 큰 진달래 나무 공개
여수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다. [사진 영취산 축제위원회] 봄이다. 지천에 꽃이다. 그 중에 한국을 대표하는 꽃이 있다.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나 목련이 아니다. 봄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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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꽃숭어리’를 아시나요?
다음 중 많은 꽃송이가 달려 있는 덩어리를 가리키는 우리말은 어느 것일까요? ㄱ. 꽃비 ㄴ. 꽃보라 ㄷ. 꽃달임 ㄹ. 꽃숭어리 요즘 어디를 가나 봄꽃 가득한 세상이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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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호박 등…추석 앞두고 살펴본 전국 송편지도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의 절식(節食)은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이다. 솔잎을 깔고 쪄낸 떡이라 하여 송편이다. 송편을 찔 때 켜마다 솔잎을 깔면 송편이 서로 들러붙지 않는다. 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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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아~싸, 노랑나비
서울 관훈동 쌈지길에 나비 수십만 마리 설치 오늘 오후 2시부터 다양한 행사. 02-736-0088 31일은 음력으로 삼월 초사흗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뱀이 겨울잠에서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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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소나무
사진 임익순 기자, 자료협조 여성중앙 소나무들이 산 높이 올라가고 있었다. 나무들은 숲에서 쫓겨 산 넘고 물 건너 북으로 도망가고 있는 중이다. 자연이 스스로 변하는 천이(遷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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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멋있고 맛있는 ‘한국 꽃 케이크’
제비가 돌아와 집을 짓는다는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맞아 전통음식인 ‘화전(花煎)’을 만들고 시식하는 행사가 열렸다. 8일 서울 반포동 프랑스 학교 학생들이 찹쌀 반죽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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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먹기엔 너무 예쁘네"
초등학생들이 2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삼월삼짇날 세시풍속인 진달래꽃 전을 부쳐보고 있다. 사진=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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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음식고유의 미@을 알아본다
우리 나라는 물이 달고 좋아 예로부터 일상음료를 따로 필요로 한 것은 아니었다. 그 대신 기호품으로 풍류와 보건의 효과를 겸하는 향매성 음료가 크게 발달하여왔다. 따라서 서양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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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서민생활의 애환 속에 소재 듬뿍|정완영
박재삼 시인의『울음이 타는 가을 강』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4가지 일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관혼상제의 절차이다. 그 4가지 절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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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4월 7일
7일은 음력 삼월 초사흗날.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삼월 삼짇날이라 해 봄을 즐기는 행사를 가졌다. 고구려는 사냥대회를 벌였고, 신라는 액운을 떨어내는 의식을 치렀다. 고려 문무백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