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이재명 당선은 文정부 시즌 2…두 번 속으면 바보”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6월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전 미래통합
-
[강주안의 시선] 경찰도 은행도 농락하는 그들
보이스피싱범이 알바 지망생 A씨를 속이는 카톡 내용 일부 재구성. 지난 9일 또 한 명의 청년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0년 가까이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20대 여성 A씨다. 보이
-
[이하경 칼럼] 박정희·전두환 후예의 고해성사
이하경 주필·부사장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 사람을 떠올렸다. 따뜻하고 수려한 정치학도 김동관. 2학년을 마치고 입대해 1980년 5월의 광주에 특
-
"엄마 돈벌고 올게" 알바 갔다가 감옥 갇혔다…주부의 울분
“구치소 같은 방 8명 중 7명이 보이스피싱으로 들어온 사람이었습니다. 이중 6명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사람들입니다. 모두 전과도 없었습니다.” 얼마전 보이스피싱 ‘현금수거
-
[더오래]윗부분이 사선으로 꺾인 흉물 건물 많은 이유 알고보니
━ [더,오래] 손웅익의 작은집이야기(52) 건축법에도 부익부 빈익빈 식의 법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최근에야 없어진 ‘도로사선제한’이다. 도로사선제한의 취지는
-
[강주안의 시선]박범계ㆍ김오수까지 도와야 특검 성공한다
“계좌든 사람이든 모두 뒤질 겁니다.” 2003년 말 대검찰청 간부가 이런 말을 던졌다. 노무현 정부 출범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대검 중수부는 강금원 씨 등 노 대통령
-
송영길 "尹 돌잔치 엔화 발언 실수인정"…野 "급하긴 급한 모양"
주말인 20일에도 상대 대선 주자를 겨냥한 양당의 설전과 비판이 이어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돌잔치 엔화' 발언을 했다가 윤 후보 측의
-
[단독]취준생 죽음 몬 보이스피싱 조직, 中공안 체포됐다 풀려나[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 추가 범행에 20대 극단 선택 ━ “택배ㆍ경리 업무” 믿은 청년들만 철퇴 지난 7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A씨(22)를 만났다.
-
동료 혈액 수혈로 간암 걸린 소방관…대법 "위험직무 순직 인정"
화재진압중인 소방관.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중앙포토] 화재진압 중 부상으로 수술 시 수혈로 간암을 얻어 투병하다 투신으로 생을 마감한 소방관에 대해 ‘위험직무 순직’
-
양봉가의 묘책...꿀벌 학살하는 말벌, '이 것'에 홀려 떼죽음
말벌은 양봉 농가 최대의 적이다. 아카시아와 밤나무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일한 꿀벌들이 집으로 돌아오면 말벌은 벌통을 습격한다. 이 과정에서 작고 약한 꿀벌을 학살한다. 말벌
-
5000만원 대주고 4억 떼간다…'흙수저 로또' 신혼타운 비애[뉴스원샷]
2차 사전청약에 참여해 1100여가구를 분양하는 인천 검단신도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상당수 입주했다. ━ [안장원의 부동산노트] 2차 사전청약 신혼부부 청약 신혼부
-
청년 노숙자서 바리스타로 변신...치료사는 꿀벌
지난 6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의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 있는 바리스타 실습실에서 A씨(31)가 커피머신 앞에 섰다. 평소 일터에서 하는 대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
[강주안의 시선]새 사장 지원자도 무리라는 KBS 수신료 인상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KBS 수신료 관련 질문과 답변들. [네이버 화면 캡처] ━ 감사원도 지적한 KBS의 방만경영 ━ 상위직 56%, 연차수당 과다 지급
-
[강찬호의 시선]자영업자들 두 번 죽이는 정권의 과잉진압
지난 7월14일. 1년반 넘게 정부의 영업규제로 고통받아온 자영업자들이 차량 시위에 나섰다. 코로나19 방역규칙을 지키기 위해 심야에 홀로 차를 몰아 집결했다. 그러나 경찰은
-
"피 뚝뚝 떨어트려 비커 받더라" 해외 내몰린 희귀암 환자들
부산에 사는 곽모씨는 근심이 크다. 전립선암에 걸린 남편이 국내에선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병세가 나빠졌다. 독일 병원에서 하는 ‘악티늄’ 치료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에 두
-
"아들 고교 때까지만 내가 살았으면…" 독일 병원 찾는 아빠[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 〈정부 규제에, 코로나에 죽음 문턱 몰린 희귀암 환자〉 희귀암 환자 황원재씨(가운데)는 세 살 아들 시온이가 “아빠 아파?”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 정부가 치료
-
[더오래]마치 경배하듯이…신라 왕 무덤 향해 수그린 소나무들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23) 어느 날 신문을 보다 경주 삼릉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서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사진에 매료되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여
-
[강주안의 시선]이명박ㆍ박근혜 네거티브의 비극적 결말
윤석열 전 검찰총장(맨 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연합뉴스ㆍ뉴스1ㆍ뉴시스] “천추의 한을 남기는 거예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
-
노숙자 무료 진료소에 일반인 몰려 "난감"
지난 7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 뒤편 라파엘 나눔 노숙자 무료 진료소 봉사자들이 진료 준비를 하는 동안 스탠드에서 노숙인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강주안 기자 지난달 2
-
[강주안의 시선]'4주 뒤'도 못 본 정부, '4년 뒤' 백신 허브 약속
부산 해수욕장 파라솔 접는다 휴일인 8일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루핏'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먹구름이 몰려오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찾지 않아 썰렁하다.
-
100명 집단 감염 훑고 가도 서울 곳곳 '노 마스크' 지하도 살이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지난달 27일 오후 9시 45분쯤 서울 남대문 지하도. 입구에 들어서자 1945년 대한민국 최초의 지하도라는 근사한 안내판이 보인다. 서울 미래유산이라는 문구도 붙었다. 그런데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9] 단종, 폭염에 700리 유배길…뱃길 대신 고갯길 넘었다
딱 이맘때였다. 이런 무더위였다. 1457년 6월 22일(양력 7월 13일)은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된 단종이 유배를 떠난 날이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선돌. 단종
-
[강주안의 시선]조롱당한 K방역과 서번트 증후군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청해부대원들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그러나 청해부대원들은 백신을 맞지 못해 대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우리 군
-
휴지조각 된 도쿄올림픽 티켓···4500만원 쓴 '슈퍼팬'의 비애
일본의 부동산 사업가 타키시마 카즈노리(45)는 요즘 아쉬움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제 (도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