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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원칙의 리더십' '파업 병' 프랑스를 고쳤다
니콜라 사르코지(사진) 프랑스 대통령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승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몫이 됐다. 열흘 동안 프랑스 전국을 마비시켰던 운송부문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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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5니 7대3이니 … 주식 배분하나" 이해찬·손학규 합당 비판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민주당과의 합당 협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였다. 정동영 대선 후보는 이 자리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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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회견 지켜 본 한나라 "완전 헛방"
에리카 김의 기자회견이 다음날로 예고된 20일 한나라당엔 긴장감이 흘렀다. 대변인단과 공보특보단, 당 클린정치위원회 소속 변호사단이 이날 밤을 새우다시피 하며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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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움집에 동물가죽 걸친 사람들 … 부싯돌로 불 피워
온통 돌담으로 둘러쌓인 마을 가운데 높이 5m쯤 되는 원뿔모양의 움집이 있다. 산죽을 둘러씌운 움집에는 동물가죽 조각을 걸친 사람들이 둘러앉아 부싯돌로 불을 피운다. 불씨에 마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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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한국 고전영화 인터넷서 감상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1946년), 신상옥 감독의 ‘젊은 그들’(55년), 김기영 감독의 ‘하녀’(60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61년), 김수용 감독의 ‘산불’(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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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숫자로 따지는 삭막한 사회 됐다"
유시진 교수 1999년 대우자동차판매에서 잘나가는 직원이던 유시진(38)씨는 사표를 낸 뒤 가족과 함께 미국 유학을 선택했다.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까지 마친 터라 공부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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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변연하,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外
◆변연하,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변연하(삼성생명)가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14일 뽑혔다. 평균 22.4득점, 가로채기 3.4개를 기록한 변연하는 총 투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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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국제평화학술회의 회의장 이모저모
'2007 국제평화학술회의'가 열린 14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은 300여 명의 일반 시민.학생으로 성황을 이뤘다. 미국.중국.일본.독일.인도 등 5개국에서 참가한 발표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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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씨티 소송전 금감원이 싸움 붙였다
미국 뉴욕에서 메릴린치가 씨티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문제는 금융감독원의 지나친 금융시장 간섭이 소송의 빌미가 됐다는 점이다. 메릴린치는 한국에 진출한 자사 계열의 페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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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마케팅' 보수의 경쟁
보수진영 후보가 지지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박정희 마케팅’이 대선 흥행의 신상품으로 등장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12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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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리스트의 ‘질긴 미련’ 버릴 수 없었다
미국 코넬 대학의 메드멕 교수는 1992년 여름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분석하고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 선수보다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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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든 성배’ 이번에도 해외파에게?
힘 잃은 ‘박성화 연계론’ 방향선회의 중심엔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있다. 기술위는 지난 8월 K리그에서 박 감독을 빼와 올림픽호 선장에 앉혔다. 당시 기술위는 “국가대표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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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맞은 뒤 3위 내려앉은 정동영 측의 ‘기회론’
범여권의 통합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등장이 가져온 효과다. 이 후보의 출마 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지율 3위로 밀렸다. 민주당 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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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리스트의 ‘질긴 미련’ 버릴 수 없었다
미국 코넬 대학의 메드멕 교수는 1992년 여름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분석하고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 선수보다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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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지방의회를 포격하라
1966년 8월 5일, 마오쩌둥(毛澤東)은 ‘사령부를 포격하라’는 유명한 대자보를 발표했다. 대자보는 문화대혁명의 불씨에 기름을 확 끼얹는 역할을 했다. 그로부터 10년간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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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인사가 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권윤주ⓒ권윤주 때는 2001년, 많이들 그렇듯 유럽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환상을 가슴 한가득 품은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몇 달 동안 무작정 유럽을 쏘다니는 것이 나의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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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겠다 갈아보자' → '죽나사나 결판내자' 선거 구호 변천사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들은 ‘국민성공시대’ ‘가족행복론’ ‘사람중심 진짜경제’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 등 민심을 파고들 핵심 공약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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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파키스탄의 덫'에 걸린 미국
파키스탄의 헌정(憲政) 중단 사태에 대해 침묵하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일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육군 참모총장을 겸하고 있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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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인물도 정권말 '대못질'
고액권 도안 인물로 10만원권에는 백범 김구,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이 선정됐다고 한국은행이 5일 발표했다. 한은은 정부 승인-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화폐 뒷면의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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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의 반란’포항, 1위 성남에 챔프전 선승
전반 31분 첫 골을 터뜨린 포항의 박원재(맨 아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포항=뉴시스]명가 부활을 향한 ‘철의 사나이’들의 투혼이 용광로처럼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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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희망언어(김재일 지음, 동연, 272쪽, 1만원)=“정직성을 바탕으로 언론계에서 날카롭고도 공정한 안목을 단련한”(박권상 전KBS사장 추천사 중) 저자가 정치의 핵심이자 본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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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이 만난 사람의 향기] 세상 틀 깨는 ‘無向’주의자 ‘再婚’ 아니라 ‘새혼’ 주장
▶자신의 서재에서 활짝 웃고 있는 괴짜 시인 송현. 5~6년 전 나는 잡지에서 흥미진진한 기사 하나를 읽었다. 그것은 매우 솔직하고 진지한 공개 구혼장이었다. “저의 이름은 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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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정원 500명 늘렸지만 이젠 몫 나누기 갈등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26일 국회 교육위에서 로스쿨 정원을 2000명으로 하겠다는 보고를 한 뒤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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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사상 최악의 화재"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산불은 발생 닷새 만에 100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을 내고, 워싱턴의 10배 면적(1720㎢)을 불태웠다.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의 화재다. 이 지역에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