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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대통령, 김태정 그리고 손숙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집권 15개월만에 단행한 대폭 개각에서 김태정 (金泰政) 법무장관과 손숙 (孫淑) 환경장관을 기용한 처사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孫장관의 경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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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역단체장 포부와 프로필]이원종 충북지사
"경제 활력회복이 급선무입니다. " 충북지사에 당선된 자민련 이원종 (李元鐘) 후보는 "전임 지사가 마련한 발전의 기틀 위에 국제무대에서도 충북이 우뚝 서도록 모든 역량과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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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한국팀 예비엔트리 내일 확정 外
한국팀 예비엔트리 내일 확정 ○…대한축구협회는 30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 22명을 선발할 예정. 당초 예정은 5월4일이었으나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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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I am F'를 'I am A'로
'가을날 비오롱의 가락 긴 흐느낌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안톤 슈나크가 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의 한 구절이다. 슈나크의 표현대로 표현한다면 겨레의 현실은 우리를 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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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조직委 이동찬 초대위원장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동찬(74)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분골쇄신하겠다”는 말로 취임의 변을 대신했다. 이위원장은 농구협회장.골프협회장등을 역임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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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절반은 여자
남성 권위당(權威黨)과 여성 진출당(進出黨)사이의 길고 긴 패권 쟁탈전에서 최근 여성측이 거둔 전과에 대해 얘기 들으셨습니까.물론 이 전역(戰役)은 언제나 여성측이 공세적이고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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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일선이 안움직인다”/정부,공무원 “기강해이” 대책마련 고심
◎하위직들 납작 엎드린채 눈치만/보수 현실화 내세우나 잘 안믿어 『개혁의 보병부대가 뛰지 않고 있다.』 서해페리호 참사로 충격받은 김영삼대통령 정부는 일선 공무원의 기강문제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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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분수대)
일제의 침탈로 빼앗기자 숱한 애국지사들이 망명정부 수립에 나선 것은 1910년대 중반부터의 일이다. 이들이 3·1독립운동을 전후해 국내외에 수립했거나 수립을 기도했던 임시정부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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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의 국민당」재확인/경주의총 “새출발”결의의 의미
◎오갈데 없는 의원들 「당무복귀」간청/「기금」운영방식·현대 단절 등이 숙제 2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국민당 의원총회는 정주영대표의 건재를 확인해준 자리였다. 이 자리는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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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기회 살리자”열기 가득/막오른 민주당 전당대회
◎“국정관리능력”“세대교체” 공방/최고위원 출마자들 “필승” 기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통령후보와 최고위원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합동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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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선거혁명 이루자:24)
◎선심과 표 관계끊자/이문열 소설가/“돈과 표는 별개” 깨우쳐야 금권 자연도태/주는이 찍으면 조롱받는 풍토를 기왕에도 선거때마다 공명선거를 외쳐왔으나,올해는 아무래도 유별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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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김기옥씨
김기옥씨(52)는 서울구치소(소장송주섭·경기도의왕시포일동산18의1)에서 8년째 근무하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교도관의 한사람이다. 국가 공안직공무원인 그의 현직위는 8급 교사.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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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민자 하나… 영남에 신민 하나/사이좋게 체면 살렸다
◎포철근무 20년 큰 도움/동광양 최흥운씨/주부들과 솔직한/얘기 울산시 정천석씨/“지역감정 해소 발벗고 뛰겠어요” 이번 광역의회선거는 호남에서 유일한 민자당후보 당선,영남에서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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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정치」는 국민 얕보는 행위
이번 내각제개헌 합의각서 유출로 야기된 민자당 내분과 수습과정을 지켜본 국민들은 많은 실소를 지었을 것이다. 정치인과 국민을 연기자와 관객사이로 비유한다면 관객을 위해 멋진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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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협 국고지원금 멋대로 전용 ″말썽〃
○…해외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대표팀의 코치가 유흥가를 배회하다 불량배가 휘두른 칼에 찔러 중상을 입은 사건이 최근 발생, 외국원정 스포츠지도자들에게 경종이 되고 있다. 동계종목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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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지도자
소설『삼국지』는 위 나라, 촉 나라, 오 나라가 패권을 다투던 난세를 무대로 하고 있다. 이들 나라엔 저마다 영웅이 몇 명씩 있었다. 그 중에서도 위 나라의 조조, 촉 나라의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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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 이한열군의 경우
또 한 젊은이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하오 연세대 캠퍼스에서 시위를 하던 연대생 이한열군은 심한 뇌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서 이틀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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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늘|한천석
가진 자가 못가진 자에게 내미는 맹랑한 소리가 있다. 누가갖지 말랬느냐, 가난구제는 나라에서도 못한다. 때론 구박과 멸시마저 서슴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기엔 돈후화목이니 상부상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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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이번같은 일 다시 없도록
전두환대통령은 20일 김종호내무장관으로부터 올해 내무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사진) 박종철군사건에 언급, 『우리 경찰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앞장서 보장하는 민주경찰로 발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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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위원으로라도…"
이원홍 전임 문공장관은 26일 하오 거행된 이임 식에서 짤막한 고별인사를 통해『본인의 재임 중 여러분들이 많은 일을 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을 꺼낸 뒤『앞으로도 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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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재들 봉사정신이 아쉽다. 공종원
요즘 항창 인재들의 이름이 신문을 요란히 장식하고 있다. 선거를 통해서 많은 이름들이 등장했고 또 얼마간은 사라졌다. 정비개편과 행정부처의 자리 채우기로 이름들이 유난히 많이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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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와이 첫 이민으로부터 82년
구한말 l902년 12윌22일, 97명의 부두 노동자를 태운 첫 이민선이 하와이를 향해 눈발 흩날리는 인천항구를 떠난지 80여성상- 이들 이민1세들이 사탕수수밭에 뿌린 피와 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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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이승만 대통령|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참으로 얼마만에 찾아온 내집인지…. 나는 환도하자 이화장이 궁금해서 곧 와보고 싶었지만 너무도 바쁜데다 이화장에도 시체가 여러구 버려져있다는 이야기였고 또 지롸같은 것을제거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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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차관경질 「정원제」관련 추측도
○…문교부 직원들은 정봉수차관의 갑작스런 경질에 대해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경질이유를 나름대로 풀이하는가 하면 앞으로 문교시책에 어떤 변화가 있지않을까 무척 궁금해하는 눈